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습기 굳이 용량 큰걸로 몇 십만원 주고 살 필요 없는듯 해요.

제습기 조회수 : 19,928
작성일 : 2014-06-26 13:54:21

전에 살던 집에 습기가 너무 많아 급기야 곰팡이가 번지기 시작해서 스트레스 받아하던 차에

제습기 샀었는데요.

그때는 지금처럼 제습기가 유행하던 때도 아니었어요. 2010년에 샀으니까요.

제가 사고 나서 일 이년 사이에 홈쇼핑에 퍼지면서 너도 나도 사고 살까 고민하고 하더라구요.

일단 정말 효과는 많이 봤어요.

곰팡이가 더이상 생기지 않더라구요. 완전 그당시의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대박 이었죠.

지금은 집을 이사해 그런 경우는 없지만 장마 때 빨래 말릴때나 안방 침대 눅눅해 질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봐야 일년에 몇 일 안써요.ㅎㅎ 뭐 에어컨 이런 것도 마찬가지겠죠.

그런데 저는 그 당시 19만원인가 주고 위닉스 제품 6리터 짜리로 샀어요.

지금 나오는 제품들 용량에 비하면 턱없이 작아 보이지만

어차피 집 전체를 통채로 뽀송뽀송하게 제습 할 순 없거든요.

작은방에 빨래 건조대 두고 밤새 돌리고 아침에 보면 6리터에 물이 가득 차고 빨래는 다 말라 있어요.

눅눅한 방에 그때 그때 가져다 놓고 문 닫아 놓고 돌리면 뽀송해진다 싶어도 6리터가 다 안차더라구요.

지금 나오는 제품들은 용량이 엄청 큰 대신 가격이 거의 사오십 하는 것 같던데.

제습기는 강추고 여름에 정말 필요한 물건이라 생각하지만

굳이 대기업 제품들로 용량 큰거 몇십만원 주고 사지 않으셔도 될 듯 해서 글 남겨봐요~^^ 

IP : 125.177.xxx.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6 1:57 PM (183.109.xxx.150)

    저도 10만원대 작은거 샀다가 쳐박아두고 큰거 사서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전력소모부터 다르구요
    시간절약도 확실하고
    전 제습기나 식기 세척기는 무조건 큰거 사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2. 전력소모...?
    '14.6.26 1:58 PM (125.177.xxx.38)

    전 굳이 전기세 눈여겨보지 않아도 될정도로
    미비하던데요...제습기때문에 전기세 신경쓴적은 한번도 없어요.

  • 3. 큰놈강추
    '14.6.26 2:08 PM (118.36.xxx.143)

    예를 들어 6리터짜리 12리터짜리비교하면
    6리터짜리 2시간 돌릴 것과
    12리터짜리 1시간 돌리는 거랑 같아요.
    방방 돌려가며 제습하고 빨래도 건조해야하는데
    용량 큰걸로 빨리하는게 낫죠
    열기도 장난 아닌데 종일 틀어놓을수도 없고

  • 4. 윗님
    '14.6.26 2:23 PM (59.6.xxx.251)

    저도 윗님과 같이 알고 있어요.
    제습기 용량이 물통 크기가 아니라 물을 흡수하는 속도의 차이라고..
    그래서 용량 큰 게 좋아요.

  • 5. 흠..
    '14.6.26 2:24 PM (125.177.xxx.38)

    글쿠나..전 용량 작은걸로 만족하고 살았기에
    (큰 걸 써본일이 없으니)
    요금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아 가격 대비 글 써봤어요.
    써보신분들 다수가 큰 용량이 좋다 하시면 그게 더 좋은가보네요~

  • 6. 큰놈강추
    '14.6.26 2:28 PM (118.36.xxx.143)

    네, 리터(L)라는 게 정확히는 일정한 조건 하에서 24시간 동안 제습되는 양을 말하는 거죠.
    12L는 24시간 가동하면 12리터 제습된다는것이구요.
    설마 물통크기로 가격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요??

  • 7. 미니
    '14.6.26 2:34 PM (222.106.xxx.57)

    원글님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가요.. 저도 모르고있었거든요.

  • 8. ==
    '14.6.26 2:42 PM (147.47.xxx.73)

    저는 작년에 샀는데, 작은 건 바퀴가 없어서 불편하더라구요. 다른 방으로 옮겨가면서 써야하는데, 무거우니 옮기는 게 너무 불편하네요. 가격 차이가 커서 큰 걸로 안 샀는데, 돈이 충분하시다면 무조건 바퀴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작은 용량은 바퀴 없이 만들고, 큰 용량만 바퀴 만들어놓은 것 좀 얌체같아요. 제습기 작은 게 무슨 1-2kg 짜리고 아니고 10kg 짜리를 이 방에서 저 방으로 옮겨가는 걸 매일 하자니 너무 귀찮아요.

  • 9. ..
    '14.6.26 2:52 PM (220.77.xxx.185)

    저도 이번에 제습기 처음 사보는거라 용량때문에 고민했었거든요. 저도 원글님 덕분에 몰랐던 걸 알아서 좋네요.

    원글과 더불어 댓글로 정보 나누는 82님들이 있어 자게가 건강한것 같아요.

    그리고 쿨하게 받아들이는 원글님 좋은 분 같아요.^^

  • 10. 주은정호맘
    '14.6.26 3:31 PM (112.162.xxx.61)

    4인가족인데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밥통 다 작은용량으로 샀어요 집도 20평대 좁은평수지만 가전은 큰걸 선호하지 않는지라...티브이만 46인치인데 하루종일 티브이보는걸 좋아해서 이건 잘샀다 싶어요 ㅎㅎ

  • 11. ㅡㅡㅡ
    '14.6.26 4:42 PM (121.130.xxx.79)

    저도 6리터 10만원안되게주고사서 작은방이넣고 써요
    바퀴도있고 어차피 끄면 순식간에 눅눅해져서 계속 켜고있으니 전 작아서 부담없고 좋아요

  • 12. 건너 마을 아줌마
    '14.6.26 5:51 PM (222.109.xxx.163)

    제습기 구입 고민중. 정보 감사해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641 갑자기 미친듯이 머리카락이 빠져요. 15 ㅠㅜ 2014/07/04 11,426
394640 해외에서 카드.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6 도와주세요... 2014/07/04 1,057
394639 부산 여행 8 허브 2014/07/04 1,690
394638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04] 김문수 혹시 "윤상현 .. lowsim.. 2014/07/04 1,048
394637 시진핑은 어떤 능력의 소유자인지 3 2014/07/04 1,710
394636 몸이 늙는 것 보다 마음이 늙어간다는 것이. 3 마음 2014/07/04 1,910
394635 임병장 얼굴 모른 채 수색..군 대응 논란 일파만파 1 손석희뉴스 2014/07/04 1,393
394634 동물농장 재방송을 봤는데요 1 ㅇㄷ 2014/07/04 1,220
394633 초등학교 엄마모임 조언부탁드립니다. 12 .. 2014/07/04 10,514
394632 과체중이신 분들 걱정안되시나요? 3 보라미 2014/07/04 2,172
394631 급 포도밭을 하나 팔았는데요 (부동산 관련하시는분 좀 봐주세요).. 7 급급급 2014/07/04 1,813
394630 말느린 초2 남아와 같이 볼 드라마 추천해 주세요 2 풍맘 2014/07/04 1,113
394629 스위스여행궁금해요 3 아줌마 2014/07/04 1,505
394628 500만원정도 하는 중고차 안사는게 차라리 나은가요? 13 중고차 2014/07/04 4,714
394627 얼마전부터 계속 물러요 화장실 2014/07/04 1,068
394626 목동 근방 소아 청소년과나 아동 상담 심리 상담센터 추천 바랍니.. 알사 2014/07/04 1,484
394625 300여명 아이들 생명보다 VIP가 중요 어이상실 4 세월호 2014/07/04 1,392
394624 우리 맞벌이 하자는 남자 찌질해 보이나요? 41 .. 2014/07/04 6,624
394623 사고당일 구조헬기..해수부장관 의전용으로 빼돌리고 거짓말 3 진실은 2014/07/04 1,181
39462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04am] "관피아 말고 국피.. lowsim.. 2014/07/04 981
394621 우리나라 남자들은 참 인터넷을 잘 이용하는것 같아요 4 대한민국 남.. 2014/07/04 1,795
394620 얼굴 흉터 어쩌나요.. 1 아아아 2014/07/04 1,829
394619 내가 전업주부임이 한스럽게 느껴질때 34 전업 2014/07/04 12,434
394618 고추장물이 뭐예요? 6 오아 2014/07/04 3,453
394617 저도 피부 하얀 여자로 살고 싶어요 7 까만여자 2014/07/04 5,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