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캐이블에서 시부모님이랑 며느리 또는 처가집이랑 사위가 나오는
예능이 많던데요..
보면 돈 잘버는 연예인 시부모한테 다 큰 자식들이
뭐하나라도 받아내려고 기를 쓰더라구요.
어제는 재방송인지 뭔지
최홍림이라는 코메디언이 장인 장모한테 재산 물려달라
상가건물 달라 애 아코디언 배우는데 아코디언 사달라고
양쪽으로 삥을 뜯던데..
물론 예능이니 어느정도 짜고 찍는건 있겠지만
그전부터 방송나와서 하던 말 들어보면
일상이 처갓집 재산 노리는건 사실인거 같더라구요.
그러거 보면 내 부모가 또는 시댁이 처가집이 잘살면
자식이고 며느리고 사위고
왜들 그렇게 염치가 없어지는건지..
사실 주변을 봐도 시부모가 좀 산다 하면 며느리가 이혼하고 시댁 들어와 사는
시누이 지 재산 축낸다고 아까워서 발을 동동 구르는가 하면..
친정이 잘사는데 사위가 머슴처럼 일하고 입안의 혀처럼 굴어서
자기 본가까지 덕을 보게 한다거나..
어린 애들 시켜서 할아버지한테 뭐 사달라고 해라 뭐 배우고 싶다 해라..ㅉㅉ
나이만 먹었지 철들이 안들었더라구요..
근데 희안한건 그 부모들이 그렇다고 무르고 호구스타일도 아니고
엄청 칼같고 무섭고 호랑이에 독불장군? 뭐 이런스타일인데
저마다 자식한테는.. 며느리한테는.. 사위한테는 그냥 허허실실 다 뜯기더라구요..
물론 저같아도 내가 잘 살고 돈이 많은데 자식이 어려울때 안도와줄수 없겠지만
적당선을 지키는게 참 어려운거 같아요..
어느 정도가 자식을 망치는 마지노선인가.. 그걸 알수가 없겠죠.. 당사자는..
그런거 보면 부모는 자식한테 손벌릴 정도도 아니고
그렇다고 크게 물려줄것도 없고.. 그정도가 이상적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주변에서 시부모나 처가집이 잘살아도
자식들은 상관없이 자기 앞가림 잘하면서 도움 안바라는 집들 보셨나요?
어떻게 키우면 그렇게 되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