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부모님이십니다.
아들이 우선이고 딸은 출가외인이라 생각하는...
아들은 공부 잘하고 사회적으로 대단히 성공해서 잘 삽니다.
표면적으로는 자식 잘 둔것처럼 보이지만 드디어 얼마전
부모님을 거친 태도와 언어 폭력으로 협박해서 부동산 명의를 사전 증여하라고 한 일이 있었답니다.
여동생들에게 상속이 가는 게 싫고 노인네-부모님-들 돈 쓰는 게 마음에 안 든다고..
늘 아들만 감싸는 어머니도 아들의 실체를 알고 많은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어머니는 그런 일은 없었던 듯이 친밀하게 아들네 집과 계속 관계를 이어가고
며느리와 손녀는 입에 혀 같이 구네요.
저는 딸 중의 하나로 며칠 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같이 있었던 자매에게서 전해들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모르고 있을 거라 생각하실겁니다.
아직도 오빠네 집 소식을 행복해죽겠다는 듯이 저에게 전하는 어머니는 무슨 마음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