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역세권 소형 위주로 집을 구입했어요.
물론 대출없이 전세끼고 구입했다가 나중에 월세로 돌리는 순으로...
집 살때마다 지금 집 살때 아니다 폭락할거다
전세살면서 현금 보유가 최고다.. 이런 분위기였죠.
주변 사람들도 집값 내릴텐데 뭐하러 집을 사냐고 했구요.
제가 집을 사서 물론 이익 본것도 거의 없지만
그래도 은행에 현금 넣어둔것보다는 이득을 봤어요.
2007년 14평 1억 2천에 구입 (현 매매가 1.7억) - 실거주중임
2011년 20평 2억 2천에 구입 (매매가 동일, 오르지 않았음) - 보증금1천/월 90만원 월세 받고 있음
2014년 7평 1억 6천에 구입 (9월 입주인데 현재 전세 1억 6천에 실거래 된것이 있음)
- 보증금 1천/월 70만원 월세 놓을 계획임
물론 취등록세와 세금 낸것 생각하면 이익본것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고
앞으로 집값이 내릴수도 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죠.
현재도 이런저런 투자 고민글에 공실 생기면 투자 손해라는 글도 보이구요.
월세도 앞으로 세금 왕창 낼거라 손해라고 하지만 뭐..은행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안내나요?
하지만 반대로 제가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계속 이사를 다녔다면
현재보다 돈을 조금 모았을거에요.
요즘 융자 없는 전세도 거의 없을뿐더러 이사 비용도 무시 못하고 2년마다 이사 다니는 수고로움...
제가 받는 월세는 정말 은행이자보다 눈꼽만큼 나은 정도긴 해도
월급 외 이렇게 월세가 들어오니 돈 모으는 재미도 있고..
앞으로 집값이 내릴지 오를지는 저도 모르죠.
집값 내려서 손해볼수도 있지만 대출 없이 구입했으니 상관은 없구요.
돈이야 주식이나 펀드를 해서 손해볼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런데 2007년부터 집값 하락할거라 햇지만(물론 하락한 지역도 분명 있기는 있죠)
하락은 아니었고..
앞으로 저는 더이상 집 구입 안하고 현금 보유할 계획이긴 합니다.
뭐..그냥 자기 상황에 맞게 투자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무조건 하락만 믿고 실거주 아파트도 한채 구입 안하는것보다요.
지방도 계속 내릴거라고 전세살다 집값 폭등해서 난감해하는 분들 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