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에 성인 과외를 하러 가요
부부가 같이 하구요
식탁에 앉아서 합니다.
이 집에 4~5살 된 아이가 한 명 있는데
수업할 때마다 엄마, 아빠 옆에 붙어있고
끊임 없이 말을 걸고 뭔가를 하자고 조르기도 하고
가만 있다가 꼭 이때만 부모에게 와서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그럽니다.
부모들이 혼내도 소용이 없어요...
집안 사정은 잘 모르니 매번 어디에 맡길 수도 없는 것 같아 보여요.
아이는 아이니까 그럴 수 있구요. 부모도 난처할 거예요.
하지만 저도 매일 계획한 내용이 있는데 진도도 잘 못 나가고
집중도 안 되고 그러니 갈수록 스트레스입니다...
1회 겨우 한 시간인데 진도도 많이 못 나가잖아요.
진도가 지지부진해 지면 배우는 사람도 재미없어지구요...
아이가 있는 집의 과외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니 그만 둘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겨우 한달 됐는데...
조언을 좀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