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겠죠? ^^
여행가는 길에 우연히 들린 지방 소도시의 관공서 서가에서
무심코 꺼내본 7년의 밤.
20프로 정도 읽다 놓고 와선 여행지 서점에 들려 구입해
끝까지 마쳤더랬죠.
그 디테일과 생생한 묘사!
요 근래 현대문학의 몽환적이고 실체없는 묘사에 지친
제게 정말 얼큰하고 개운한 김칫국 같았어요.
정 작가님의 지난 작품은 다 보았구요.최근 신간 에세이
히말라야환상방황도요! 역시!!
근데 28은 내용이 넘 불편할것 같아서요.물론 7년의 밤도 편한소재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지막 결말도 그렇고 아주 힘든 내용은 아니잖아요. 28 소개 글을 보면 읽는동안 힘들것 같아서 이건 읽지말아야겄다 싶었는데 어제 신간 에세이를 보고 나니 정작가님의 필력에 다시 쏙 빠져서 막 궁금한거에요.^^;
전 참고로 친절한 금자씨,박찬욱감독의 복수씨리즈,원빈 나온 아저씨도 피하는 경향입니다.
제가 읽어도 계속 이미지가 떠올라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
참고로 정작가님 자전적인 소설도 꼭 한번 쓰셨으면 좋겠어요.에세이속에서 간헐적으로 쓰셨던 얘기가 너무 좋았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유정 작가님 '28'읽으신 분~
흡입력짱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14-06-25 22:49:25
IP : 112.168.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람인형
'14.6.25 10:53 PM (117.111.xxx.134)정유정작가의 모든글을 사랑해요!!!!!
주절거리는 여자작가들 틈에서 독보적이죠.2. 저도
'14.6.26 12:32 AM (112.152.xxx.173)정작가님거 거의 다 읽었어요.
네..28도 얼마전에 끝냈죠.
좀 답답 우울...지금의 우리 상황과 막 오버랩되고...
여튼 어두운 여운이 있어서..
권하고 싶진 않아요.3. Oo
'14.6.26 8:30 AM (180.224.xxx.156)얼마전에 읽었어요
7년의 밤보다 이미지가 더 많이 연상되실거예요
영화화를 생각하지않았나싶게 그려집니다
님같은 경우 안보시는게...전 재밌게 읽었지만요
한국작가 중에 유일하게 찾아읽고있어요4. 흡입력
'14.6.26 9:17 AM (112.168.xxx.219)답글 감사!
117님, 주절거리는 표현! 아주 적절합니다! 캬~
39님,어떤 마음이신지 알 것 같아요. 저도 굳이 선택하라하면 앞선 작품이 더 좋았어요 ^^
112님,180님 감사해요~ 안읽어야겠어요. ^^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한 하루 되시길!!5. 저도
'14.6.26 9:54 AM (222.107.xxx.181)도서관서 빌려읽느라 오래 기다렸어요
대출 예약자 만땅입니다.
흡입력 있고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저는 읽어보셨으면 싶네요 ㅎㅎ6. 오
'14.6.26 12:07 PM (125.191.xxx.53)이런 정보 넘 좋아요
꼭 찾아읽어봐야겠어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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