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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파트 신발장이 넘어져 어린이가 죽었다

day 조회수 : 15,990
작성일 : 2014-06-25 21:05:10
http://m.huffpost.com/kr/entry/5528456?utm_hp_ref=tw
LH 아파트 신발장이 넘어져 어린이가 죽었다
원성윤허핑턴포스트코리아2014년 06월 26일 06시 39분 KST
아파트 신발장이 넘어져 어린이 3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에서 잇따라 일어난 사고의 원인은 부실시공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시행사인 LH의 이모(37) 감독관 등 3명과 시공·보수업체 현장소장 윤모(47)씨 등 3명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이씨 등 LH 감독관 2명과 윤씨를 비롯한 2개 시공업체 현장소장 2명은 2006년 9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이 아파트를 신축하면서 신발장을 천장에 고정하지 않고 현관에 세워놓기만 한 과실이 인정됐다.

......

높이 2.3m, 폭 1.2m, 깊이 35㎝인 신발장. 2013년 2월 15일, 신발장이 앞으로 넘어오면서 어린이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중 한 어린이는 왼쪽 눈이 실명됐고, 오른쪽 귀는 청각이 상실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KBS ‘소비자리포트’에 출연한 사고 어린이의 어머니는 “장난 친 것도 아니고 애가 잡아당긴 것도 아니라 그냥 신발장 문을 여는데 넘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그러나 또 1차 사고가 난 뒤 LH 등은 사고 원인을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하자 보수도 지지부진했다.

결국 지난 5월 2일, 다른 집에서 또 신발장이 앞으로 쏠려 A(9)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LH는 지난해 2월 사고 뒤 지금까지 H아파트 전체 1천533가구의 75%에 대해서만 신발장을 고정시키는 보강공사를 했다. 그러다 지난 2일 사고가 나자 불과 열흘 만에 나머지 25%에 대한 보강공사를 마무리했다. (부산일보, 5월 19일)


IP : 124.49.xxx.5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ay
    '14.6.25 9:05 PM (124.49.xxx.59)

    http://m.huffpost.com/kr/entry/5528456?utm_hp_ref=tw

  • 2. ㅇㅇ
    '14.6.25 9:10 PM (61.254.xxx.206)

    살인자들. 사형시켜라

  • 3. day
    '14.6.25 9:10 PM (124.49.xxx.59)

    가장 안전해야 할 집도 안전하지 않았네요. ㅠㅠ

  • 4. ㅇㅇ
    '14.6.25 9:11 PM (61.254.xxx.206)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미친놈들이네
    다쳐도 보강공사도 안하다가 죽어야만 공사. 그마저도 찔끔찔끔하다가 또 죽어...
    사형시켜라

  • 5. 세상에
    '14.6.25 9:11 PM (1.229.xxx.106) - 삭제된댓글

    안전불감증 너무 심하네요
    강력처벌을 하고 규제를 강화해야 좀 나아질까요

    저도 아이 어릴때 한샘에서 장농을 샀는데 사자마자 문짝이 떨어져서 큰일날뻔한적이 있었어요
    그 때 아기가 그 앞에 있었다면 ㅜㅜ
    그런데도 가구업체에서는 일말의 사과도 없더라구요

    안다쳤으면 됐지 뭐 어때.. 이런분위기가 팽배해요

  • 6. 진짜 욕나오네
    '14.6.25 9:11 PM (121.162.xxx.53)

    멀쩡한 아이 인생을 ㅜㅜ 개상놈들.

  • 7. ...
    '14.6.25 9:12 PM (180.229.xxx.175)

    기본 원리원칙 이런게 다 없어져버린듯해요...이런 어이없는 사고도 기본이 안되었기에 생기는 일이죠...얼마나 만연해있으며 얼마나 피해를 더 낼지...너무 불안해요...모든게~

  • 8. ㅇㅇ
    '14.6.25 9:14 PM (61.254.xxx.206)

    벽에 고정시키면 인건비가 더 드니까, 그거 아끼려고 세워만 놓은거네요. 아... 진짜...

  • 9. ..
    '14.6.25 9:15 PM (1.229.xxx.106) - 삭제된댓글

    안전불감증 가진 사람들은 잠재적 살인자들이네요
    아이들도 그렇고 저 부모들은 어떻게 살라고.
    나쁜 인간들

  • 10. 결국엔....
    '14.6.25 9:32 PM (119.67.xxx.7)

    저희 아파트 이달 초에 공사하러
    돌아다니더라구요....
    아찔 하네요.
    나쁜 어른들 때문에
    천사같은 아이들이 자꾸....

  • 11. ...
    '14.6.25 9:47 PM (182.212.xxx.78)

    어디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구석이 없네요...이 나라는...;;;

  • 12. 개나리1
    '14.6.25 9:55 PM (211.36.xxx.184)

    너무 무식해요
    주방 싱크대는 제대로 달렸는지 확인해 봐야 할듯

  • 13. 그런데
    '14.6.25 11:09 PM (58.141.xxx.140)

    어째서 날짜가 미래 날짜로 되있는지..
    왠 2014. 6.26...

  • 14. 다시보기
    '14.6.25 11:10 PM (182.216.xxx.167)

    소비자리포트 58회 찾아서보세요.
    욕이 육성으로 터집니다.

    진짜 너무 화가 났어요.
    아무리 봐도 전혀 전문가가 아닌 제가 봐도 그 신발장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기사를 봤을때 신발장이 어떻게 앞으로 넘어오지?
    거의 천정까지 닿을정도 일텐데 앞으로 넘어오려하다가도 뒷부분이 천정에 닿을텐데 싶었거든요.

    그런데 방송을 보니 그 무거운 신발장을 다리 여섯개가 지탱하고 있는 자체도 어이없었지만 높이도 앞쪽에서 보이는 부분(앞면)만 높게 만든거예요.
    앞에서 보면 절대 넘어올수 없게 느껴지게.
    그런데 앞판만 그런거고 뒤는 낮은거죠.
    앞으로 충분히 넘어올 수 있는거죠

    다리도 부실하기 그지없어서 앞다리만 무너져도 신발장이 앞으로 그대로 넘어오게 되어있었어요.
    전문가 두 분이 나오셔서 위험하니 어쩌니 말씀하셨지만 그 말 들을 필요도 없이 상식적으로 그렇게 만들어 놨더라구요.

    그런데 그 사고가 난 후 LH 담당자의 인터뷰는 정말 어이없었어요.

    "이걸 가지고 설계의 잘못이다 이렇게 몰아간다면 저희들은 도의적인 책임이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선 인정을 하겠습니다만,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까지 다 책임을 묻겠다 이러면 참 저희들도 어렵습니다"

    도의적인 책임이라뇨?
    실질적인 책임에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다 책음을 지셔야죠.
    저따구로 만들어놓은게 누군데 ㅜㅜ

    그 사고 후 바로 신발장 보강공사에 나섰다고 하는데 그것도 나사 몇개 박아둔거더라구요.
    전혀 힘을 못받게 생겼어요.
    저 방송보고 욕이 육성으로 터지던데 ㅜㅜ

    이번엔 제대로 해주시려나요?
    대한변호사협회 건설관계법 분과의원분이
    건설 공사는 설계 시공 감리로 이루어지는데
    LH는 감리도 자체감리를 하는게 문제라며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들은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하고 ㅜㅜ
    사고 하나를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지말라 하던데.
    사고가 하나였는지, 생명과 직결되는 사고인데 그 사고 하나라고 표현하면 안되는거 아닌지 ㅜㅜ

    제가 내후년에 입주하는 LH 아파트 카페에 단 댓글 복사했어요.
    며칠 전 저 방송보고 책임 운운하던 담장자 진짜 싫었는데 엋쟀든 부실시공으로 책임져야할 사람이 있다는 판결이 반갑네요.
    그래본들 죽은 아이가 돌아오진 않겠지만 ㅜㅜ

    제발 안전이 최우선인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본만 지켜주길 ㅜㅜ

  • 15. 눈사람
    '14.6.25 11:17 PM (115.139.xxx.97) - 삭제된댓글

    mb의 치적
    로또 아피트라는 우면동 서초 스타힐스도
    지하에 물이 새어 나오는데
    LH공사에서 제습기를 달아줬대요.
    지하에 물차서 지반 약해지면 아파트 무너집니다.

  • 16. 사고나 죽어야만이
    '14.6.26 2:40 AM (58.143.xxx.236)

    처벌이 가능한 나라
    살아서 외침 귓등으로도 안들음.
    목숨이 하나냐,둘이냐?

  • 17. chocopie
    '14.6.26 5:43 AM (72.230.xxx.30)

    완전히 헉!이예요. 신발장 때문에 애가...
    어쩌면 좋아요.

  • 18. ...
    '14.6.26 8:18 AM (1.252.xxx.197) - 삭제된댓글

    한숨나네요. 사망, 실명...집 하나 잘못 샀다가 뭔 날벼락인지.
    LH가 주공아파트인가요? 참고해야겠어요.

  • 19. 돈 돈 돈 이네요
    '14.6.26 8:37 AM (115.140.xxx.74)

    결국 인건비 아끼려고 목숨을ㅠㅠ
    모든 부실공사가 자재비 , 인건비 아끼려는 꼼수들

    돈이 신앙이고 우상인 나라인가봐요ㅠ
    지긋지긋하다

  • 20. ..
    '14.6.26 10:19 AM (121.129.xxx.87)

    이런건 왜 뉴스에 안나오죠?
    집수리할때 신발장 철거할때 보니까 콘크리트에 아주 단단히 고정시켜놨던데..
    주공은 부실 시공으로 아주 유명하긴 하죠.
    직원 전부 물갈이 해야할듯

  • 21. 아휴......
    '14.6.26 10:28 AM (211.46.xxx.253)

    가슴이 찢어질 것 같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실시공은 살인만큼 형을 무겁게 때려야해요... 음주운전이 살인이나 마찬가지인 것처럼.. 부실시공도 똑같죠.. 누가 죽을 지 모르니 묻지마살인이나 마찬가지인 것 아닌가요.... ㅠㅠ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사건을 겪고도 나라가 이 꼬라지이니... 어쩜 좋나요.... 잠든 아이 얼굴 보면 한숨이 나올 때가 많아요....

  • 22. ....
    '14.6.26 11:32 AM (114.108.xxx.139)

    윗대가리들만 배채워주려고 하니 이런 불상사가 생기는것 겁니다
    국민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정부라 자기들 배만 양껏 채우고 윗대가리들한테만 잘보이면
    눈감아주니 힘없는 서민들만 죽어 나가는거예요
    점점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넘들만 잘먹고 잘살게 되는거네요
    어쩌면 이리도 빠르게 후진국이 되어가는지....
    이러다 동남아 부패한 정권들처럼 되어 가는건 아닌가 몰라요

  • 23. 근데
    '14.6.26 1:32 PM (175.223.xxx.43)

    사건에 대해 들었는데요
    시공사서 신발장문제있는거알고 보수하러 방송뿐만아니라 찾아가기등 여러차례 협조요청했나보더라고요
    근데 사는주민들이 임대고 본인집도아니고 하니 귀찮고
    보수공사해야되는데 동의안해준집이25프로였다던데요
    사는사람동의없이 문따고들어갈순없는상황인데
    사망사고가 발생한거라고~

    물론 가장큰잘못은 집지은사람들이 맞지만
    고쳐야된다하는데도 나몰라라하던 사람들은 뭔가싶ㅇ니요

  • 24. 윗님.
    '14.6.26 2:26 PM (182.216.xxx.167)

    혹시 방송보셨나요?
    같은 아파트 주민은 그런 사고가 났는지를 모르는 분도 계셨어요.
    그런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고 방송하고 하자보수 한다 했으면 누가 안했겠어요.
    그냥 보강공사라 한 것 같던데.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그 보강공사라는게요.
    나사 몇가 박은거란 말입니다.
    전문가가 나와서 뒤에 힘을 받지도 못하는 합판에 나가 몇개 박은건 절대로 쓰러지는 신발장을 잡아주지 못한다 그랬어요.
    저 위에도 적었지만 그것또한 전문가가 말해주기 전에 제가 봐도 실소가 나오는 처리였어요.

    오죽하면 주민들이 담당자 만나서 얘기할때 저 처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냐고 물으니 담당자가 안전한데요.
    주민이 우린 절대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에효 어이없는 현실.

  • 25. 저희 동네
    '14.6.26 3:41 PM (61.83.xxx.19)

    정관에 살고 있는데요. 저도 모르고 있다가 전에 살던 동네 아줌마 한테 들었어요.
    처음에는 거짓말인줄 알고 뭘 죽기 까지 했을까? 그냥 다쳤겟지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정말 아이가 사망했군요.
    그리고 저위에 분이 말씀하셧듯이 아파트사는 사람들이 자기집 아니면 그런거 신경 안쓰는 사람들
    꽤 있을꺼예요. 그래놓고 자기집 아니니 나중에 조금 살다 이사가면 뒤에 오는 사람들만 피해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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