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가 2년 한 후, 발레, 필라테스 3개월째인 몸치입니다.

몸꽝 조회수 : 8,732
작성일 : 2014-06-25 00:47:10

요가한지 2년되었어요.

제가 걷는 것 말고는 잘하는게 없는 몸치라 요가 처음하고 쓰러질 뻔 했어요.

그래도 목과 허리 고관절의 통증이 사라지길래 계속했지요.

살은 전혀 빠지지 않았어요. 대신 먹는데 비해서는 잘 찌지 않는다 정도 ㅋ

 

그러다가 3개월 전에 드디어 발레에 도전했어요.

발레가 생각보다 운동량이 대단하고, 음악 들으면서 하다보니 정서적으로 좋고

거울 바라보며 자기 몸에 관심 갖게 되는 게 좋았어요. 자세도 이뻐지구요.

무엇보다 스트레칭하면서 근육이 늘어나고, 온 몸이 당기고 아픈게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요가랑 함께 해서인가 드디어 몸매가 이뻐지기 시작했어요., 허리선, 허벅지 라인이 살아나고, 팔 군살이 없어지면서 근육이 이쁘게 생기고

 

지난 달부터는 필라테스도 시작했어요. 남들이 정말 힘들다는데, 전 기대했던 것만큼은 힘들지 않았답니다. 으쓱

필라테스 선생님의 몸매며 분위기가 대단해서일까, 진짜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저, 정말 운동 싫어하고 못하는 몸치인데요.

일단 운동을 즐기게 되었구요. 건강해졌어요.

몸무게는 거의 줄지 않았지만, 근육이 이쁘게 생기면서 군살이 빠져서 옷발이 좋아졌답니다. ㅎㅎㅎ

특히 팔과, 허리, 엉덩이 라인, 허벅지 안쪽, 심지어 닭다리 같았던 다리 선조차 눈에 띄게 나아졌습니다.

 

굉장히 많이 먹고 잘 먹는 편에 속하는데도 급격하게 몸무게 늘거나 그러지도 않구요.

제 몸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감사하게 되구요.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다 같이 화이팅!!!

IP : 14.39.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6.25 12:50 AM (110.35.xxx.142)

    다음달부터 발레 신청하려구요. 근데 제가 많이 뻣뻣...유연성이 떨어지는데 잘 할 수 있을런지...
    발레 할때 옷 다 갖춰입고 하나요?

  • 2. 문화센터 발레
    '14.6.25 12:58 AM (112.150.xxx.4)

    전 요가며 필라테스며 안 하고 발레만 9개월 했는데 몸라인이 많이 살아났어요
    오래 하신 분들도 그만두면 몸매 다시 돌아갈까봐 못 끊겠다 하시고요...
    전 그냥 몸에 붙는 티에 쫄반바지 입고 해요
    타이즈랑 슈즈 신어주고요
    유연성은 타고 나신 분들은 첨엔 뻣뻣해도 금방 다리 전후좌우 180도찢기 잘 되시던데 전 워낙 유연성이 없어서 9개월 됐는데도 110도 정도 되는 듯....많이 아쉬운 부분이에요
    그래도 운동 많이 돼서 몸매 잡아주는 맛에 계속 해요
    음악에 맞춰서 하니까 덜 지겨온 거 같아요~~
    좋아요 발레~~^^

  • 3. 밤의피크닉
    '14.6.25 1:09 AM (180.71.xxx.242)

    헉 금방 180도가 되나요???발레한번해볼까,,,,,,

  • 4. 아....금방이라는게
    '14.6.25 1:35 AM (112.150.xxx.4)

    두세달 정도...?^^;

    전 1년으론 택도 없지 싶어요ㅜㅜ

  • 5. .....
    '14.6.25 9:12 AM (125.133.xxx.25)

    발레하면 다리가 굵어지지 않나요?
    저는 한 달 하고 다리가 굵어지길래 어맛 뜨거라 하고 그만두었는데요 ㅠ
    제가 잘못 자세를 잡아서 그런가.. ㅠ
    그런데 잘못 자세를 잡으면 굵어지는 거라면, 저는 다시 시도해도 처음에는 계속 잘 못할 텐데 다시 굵어질 꺼라는 거잖아요 ㅠ

  • 6. ..
    '14.6.26 12:17 PM (59.12.xxx.36)

    요가를 2년 하셨으면 대단하신것 같아요.
    전 2달하니까 지루해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094 부킹닷컴 도와주세요... 5 may 2014/07/05 5,217
395093 토욜 저녁인데 뭐 해먹으세요? 11 배고파 2014/07/05 2,178
395092 보승이 진짜 특이하네요 3 .. 2014/07/05 3,633
395091 늘 헷갈리는 D-day 계산법... 7 띵똥띵똥 2014/07/05 1,647
395090 설국열차 뒤늦게 보고 펑펑 울었습니다 4 ... 2014/07/05 2,945
395089 서울 나들이 어딜 가야 재미있을까요? 20 2014/07/05 3,463
395088 중국어 공부 5 강의 2014/07/05 1,562
395087 (해외)차에 방치해 숨진 아들..실수? 살인? 6 이해불가 2014/07/05 1,778
395086 예슬이 전시회 소식과 환생을 바라는 아버지 인터뷰 5 0416 2014/07/05 1,092
395085 얼린 블루베리로 할 수 있는것? 3 블루 2014/07/05 1,883
395084 양파효소는 어디에ᆢ 3 양파효소 2014/07/05 1,341
395083 롯지 팬을 씨커멓게 태웠어요 세척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4/07/05 3,357
395082 가출한 딸의 대부업체 서류 12 ㅠㅠ 2014/07/05 4,674
395081 상사가 전화 하시나요? 퇴근후나 휴일에 2 nn 2014/07/05 1,577
395080 제사지내러 왔는데 시어른들 정치얘기듣다 속터지네요 23 더워 2014/07/05 2,554
395079 삼계탕할때 죽은 나중에 끓이나요 10 쭈니 2014/07/05 1,777
395078 치즈에 곰팡이 피었는데 ㅠㅠㅠ 먹어도 될까요 1 아오 2014/07/05 1,340
395077 집이 아무리 부유해도 여자가 백수면 결혼에 지장이있나요? 64 요즘 결혼 2014/07/05 15,591
395076 키안크는 애들때메 속상해요 52 속타는 애미.. 2014/07/05 4,772
395075 부산지역 외고 입시에 관해 도움 부탁드려요 1 ... 2014/07/05 1,122
395074 피부에 공들인 것 중에 효과 본 것. 86 궁금이 2014/07/05 18,072
395073 카라신 곰솥 쓰시는 분 있으세요? 4 질문 2014/07/05 1,259
395072 강남인강요 인강 2014/07/05 804
395071 양파를 즙으로 먹는게 가장 좋을까요? 1 .. 2014/07/05 1,277
395070 집 살때 부동산 한 곳만 가라는데 4 포탈부동산 2014/07/05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