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가 2년 한 후, 발레, 필라테스 3개월째인 몸치입니다.

몸꽝 조회수 : 8,729
작성일 : 2014-06-25 00:47:10

요가한지 2년되었어요.

제가 걷는 것 말고는 잘하는게 없는 몸치라 요가 처음하고 쓰러질 뻔 했어요.

그래도 목과 허리 고관절의 통증이 사라지길래 계속했지요.

살은 전혀 빠지지 않았어요. 대신 먹는데 비해서는 잘 찌지 않는다 정도 ㅋ

 

그러다가 3개월 전에 드디어 발레에 도전했어요.

발레가 생각보다 운동량이 대단하고, 음악 들으면서 하다보니 정서적으로 좋고

거울 바라보며 자기 몸에 관심 갖게 되는 게 좋았어요. 자세도 이뻐지구요.

무엇보다 스트레칭하면서 근육이 늘어나고, 온 몸이 당기고 아픈게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요가랑 함께 해서인가 드디어 몸매가 이뻐지기 시작했어요., 허리선, 허벅지 라인이 살아나고, 팔 군살이 없어지면서 근육이 이쁘게 생기고

 

지난 달부터는 필라테스도 시작했어요. 남들이 정말 힘들다는데, 전 기대했던 것만큼은 힘들지 않았답니다. 으쓱

필라테스 선생님의 몸매며 분위기가 대단해서일까, 진짜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저, 정말 운동 싫어하고 못하는 몸치인데요.

일단 운동을 즐기게 되었구요. 건강해졌어요.

몸무게는 거의 줄지 않았지만, 근육이 이쁘게 생기면서 군살이 빠져서 옷발이 좋아졌답니다. ㅎㅎㅎ

특히 팔과, 허리, 엉덩이 라인, 허벅지 안쪽, 심지어 닭다리 같았던 다리 선조차 눈에 띄게 나아졌습니다.

 

굉장히 많이 먹고 잘 먹는 편에 속하는데도 급격하게 몸무게 늘거나 그러지도 않구요.

제 몸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감사하게 되구요.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다 같이 화이팅!!!

IP : 14.39.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6.25 12:50 AM (110.35.xxx.142)

    다음달부터 발레 신청하려구요. 근데 제가 많이 뻣뻣...유연성이 떨어지는데 잘 할 수 있을런지...
    발레 할때 옷 다 갖춰입고 하나요?

  • 2. 문화센터 발레
    '14.6.25 12:58 AM (112.150.xxx.4)

    전 요가며 필라테스며 안 하고 발레만 9개월 했는데 몸라인이 많이 살아났어요
    오래 하신 분들도 그만두면 몸매 다시 돌아갈까봐 못 끊겠다 하시고요...
    전 그냥 몸에 붙는 티에 쫄반바지 입고 해요
    타이즈랑 슈즈 신어주고요
    유연성은 타고 나신 분들은 첨엔 뻣뻣해도 금방 다리 전후좌우 180도찢기 잘 되시던데 전 워낙 유연성이 없어서 9개월 됐는데도 110도 정도 되는 듯....많이 아쉬운 부분이에요
    그래도 운동 많이 돼서 몸매 잡아주는 맛에 계속 해요
    음악에 맞춰서 하니까 덜 지겨온 거 같아요~~
    좋아요 발레~~^^

  • 3. 밤의피크닉
    '14.6.25 1:09 AM (180.71.xxx.242)

    헉 금방 180도가 되나요???발레한번해볼까,,,,,,

  • 4. 아....금방이라는게
    '14.6.25 1:35 AM (112.150.xxx.4)

    두세달 정도...?^^;

    전 1년으론 택도 없지 싶어요ㅜㅜ

  • 5. .....
    '14.6.25 9:12 AM (125.133.xxx.25)

    발레하면 다리가 굵어지지 않나요?
    저는 한 달 하고 다리가 굵어지길래 어맛 뜨거라 하고 그만두었는데요 ㅠ
    제가 잘못 자세를 잡아서 그런가.. ㅠ
    그런데 잘못 자세를 잡으면 굵어지는 거라면, 저는 다시 시도해도 처음에는 계속 잘 못할 텐데 다시 굵어질 꺼라는 거잖아요 ㅠ

  • 6. ..
    '14.6.26 12:17 PM (59.12.xxx.36)

    요가를 2년 하셨으면 대단하신것 같아요.
    전 2달하니까 지루해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958 확실히 예체능계는 인문계와 다르네요 21 예체능 2014/06/25 5,540
39195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6.25am) - 여론과 언론 훈계한 .. lowsim.. 2014/06/25 757
391956 내나이 쉰하나 28 마음 2014/06/25 5,722
391955 부동산마다 같은 건물 매물 가격이 다를 수도 있나요? 2 매매 2014/06/25 1,498
391954 세종시 코스트코 입찰 확정됫는데요 10 .ㅈ. 2014/06/25 4,640
391953 50달러가 소녀에게 가르쳐준 교훈 2 페이스북펌 2014/06/25 1,388
391952 목동14단지 고등 이과생 수학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4/06/25 1,923
391951 된장찌개 진짜 맛있는곳 아시나요? 3 또순이네 2014/06/25 1,908
391950 아크릴 그림시작했는데요..미대생님들 답변좀...ㅠ 3 클라라 2014/06/25 2,358
391949 춘천가는거 고속버스와 지하철 어느걸 추천하시겠어요? 3 춘천 2014/06/25 1,959
391948 4살아들한테 미안하네요. 집이 좁아서 ㅠ 27 .. 2014/06/25 9,372
391947 새벽에 sbs 축구 보다 혼자 배잡고 웃어요. 13 치아레스 2014/06/25 11,197
391946 '아빠 폭행에 새엄마도 가세'..네살 아이 끝내 숨져 12 샬랄라 2014/06/25 3,510
391945 급함!! 다리에 붉은 튼살? 하지정맥류? 4 바이올렛 2014/06/25 2,325
391944 지금 jtbc탐사플러스 모두 살릴 수 있었다 1 ㅇㅇ 2014/06/25 1,876
391943 일본 동경전력 긴급 기자회견.. 14 .. 2014/06/25 4,086
391942 중 3 데리고 이사하기. 1 중3엄마 2014/06/25 1,374
391941 조언을 구합니다 5 어리석은 2014/06/25 1,479
391940 모자라고 부족한 엄마지만 꼭 지키는 제 육아습관 한가지... 3 자장자장 2014/06/25 1,899
391939 82 죽순이들 모여봐요 59 건너 마을 .. 2014/06/25 3,726
391938 요가 2년 한 후, 발레, 필라테스 3개월째인 몸치입니다. 6 몸꽝 2014/06/25 8,729
391937 정전 61년 6·25의 숨겨진 이야기 1 스윗길 2014/06/25 1,188
391936 미술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어려서 10 2014/06/25 3,642
391935 5학년 아이 나쁜손버릇 3 정 인 2014/06/25 1,644
391934 돈가스용 돼지살코기가 있는데요 2 싱싱? 2014/06/25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