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수입 50% 저금하란 것 배웠어요.

82에서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14-06-24 18:01:17

제목 그대로에요.

아래 저축글 여러개 올라온 것 보고 생각나서 써봐요. 82에서 돈 관리하는 법 배워서 감사합니다.

 

저는 어려서 엄마가 저축하는 것 못 보고 자랐어요. 그래서 여기 와서 글 읽다가 수입의 50% 저금하신다는 말들 읽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해야겠더라구요.

 

또 저축 먼저 하고 남은 돈으로 살아야된다는 말도 처음 배웠구요.

지금 저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러면 또 그 돈으로 어찌어찌 살아져요. 매달 10만원씩, 얼마씩 적자가 나서 좀 괴로운데 괴로울만하면 또 어찌어찌 해결이 되더라구요. 안그랬으면 그냥 공돈 생겼다고 다 썼을 돈을,적자(라고 생각하는) 부분 갚는데 쓰게되는것 같아요.

 

또 통장 나누어서 돈 담아두고 미리미리 모은다는 말, 무슨 책에서 보긴 했는데 여기서도 봐서 확신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자동이체랑 각종 공과금 빠져나가는 통장, 내 용돈과마트비 체크카드 연결된 통장, 몇개월뒤에 쓸 00용도의 돈 넣는 통장, 일년뒤에 쓸 00용도 돈 넣는 통장으로 나누어서 사용하는데 확실히 어디서 돈이 들어가고 나가는지 알게 되니까 아끼게 되더라구요.  

 

일년 뒤에 목돈 들어갈 일이 있는데 이 돈은 월급에서 자동이체로 가게 해서 모으다가 눈에 보이니 계속 빼쓰게 되서, 아예 다른 은행으로 옮겼어요. 주거래 은행 인터넷 뱅킹 할때 그 계좌 안보이게요. 그랬더니 잊어져서 이번달엔 안빼쓰고, 적잔데 냉장고 비우기 하면서 버티고 있어요. 근데 열흘이나 더 버텨야 해서 걱정^^;

암튼 82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글 써봤어요. 감사합니다.

IP : 121.131.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24 6:32 PM (220.76.xxx.234)

    저도 짠돌이 남편 만나서 저축이 먼저란거 배웠는데
    저는 실천을 못했어요
    여기 정말 알뜰하고 좋은 분 많아요

  • 2. 젊은 나이에
    '14.6.24 7:00 PM (125.143.xxx.206)

    그걸 실천하신다면 이미 당신은 위너!!!

  • 3. 원글
    '14.6.24 7:01 PM (121.131.xxx.169)

    사실 저도 글에 거의 제 결심 적어놓은 것일 뿐이고, 맨날 적자에요. 그나마 적금은 묶어놨으니 못 건들이는데, 카드값이 야금야금 점점 더 많이 나와요. ㅎㅎㅎ

  • 4. 그글
    '14.6.24 7:42 PM (203.226.xxx.149)

    어딨나요??

  • 5. ..
    '14.6.24 8:13 PM (122.36.xxx.75)

    비상금통장도 따로 만드는게 좋아요~
    비상금통장 돈이 많이 모이게 되면 일정금액 남겨두고 나머지 돈은 따로 적금드시구요~~

  • 6. ...
    '14.6.24 9:16 PM (118.221.xxx.62)

    저축하는것도 가정교육이고, 유전인자가 있나봐요

  • 7. ...
    '14.6.24 11:16 PM (112.187.xxx.66)

    맞아요. 저도 통장 쪼개기 하고 있어요.
    적금 이외에 생활비, 아이 교육비, 문화생활비, 신용카드이체통장, 비상금 용도로 나눠서
    다 통장이 따로따로 있어요.
    최근엔 카드는 통신료 자동이체 해놓은 거 말고는 안쓰고
    뭐든 현금 지불해요.
    교통비는 티머니로 해결하구요

    제 경제관념 중 좋은 점이 있다면
    전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가격이 나가면
    사고 싶은 마음 자체가 싸~악 사라져요.
    그러면 전 제가 못샀다고 느끼질 않고
    제 의지로 안샀다고 느껴요.
    그래서 전 지금까지 사고 싶은데 못산 물건이,
    혹은 하고 싶은데 못한 게 하나도 없어요.
    그런 저를 보면서 남편은 그건 아주 좋은거라고 하네요. ^^

    원글님도 홧팅!!

  • 8. 원글
    '14.6.25 1:15 AM (14.38.xxx.60)

    비상금 통장을 만들 생각을 못했어요. 근데 매달 조금씩 적자 나서 겨우 지내는데 어찌 비상금을 모을까요? 적금을 너무 빡빡하게 들고 있나봐요. 아니면 무슨 비법들이 있으신가요? 공돈 생길때 사고 싶던 한(?) 풀곤 하는데 공돈도 이제 모아야 하나싶기도..

    그리고 윗님~ 매달 수입의 50프로 적금하고 나머지 쓰면서 살라는 글은 1개만 있는 건 아니고요,
    이 글 저 글 보다조보니 그렇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적금'이랑 '저축',' 저금'으로 글 검색해서 시간 되실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에도 좋은 말씀들 많아요. 저는 한번씩 돈 막 쓰고 싶을때 재미삼아 검색해서 예전 글 읽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034 레이저토닝은 여름에는 받으면 안되나요?? 7 레이저토닝 2014/06/24 4,282
392033 공부가 힘든 이유중에 몇가지 5 sf 2014/06/24 3,296
392032 제습기 꼭!필요할까요 8 ㅎㅎ 2014/06/24 2,833
392031 시스템 에어컨 덜 시원하나요 3 에어컨 2014/06/24 1,898
392030 삼성 네트웍 사업부 흡수 3 ... 2014/06/24 1,672
392029 카네스텐 질정 사용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질문 2014/06/24 3,562
392028 초1 남아인데 옆 친구(여학생)가 괴롭힌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6 초보 2014/06/24 1,749
392027 호랑이 강낭콩..보관 어찌해요? 1 궁금 2014/06/24 2,047
392026 리앤케이 빛크림 홈쇼핑하네요 7 구매해보신분.. 2014/06/24 5,360
392025 구청에서 단체로하는 필라테스 효과있나요? 1 허리아픈데 2014/06/24 2,317
392024 남자아이 중학교 염창동과 등촌동 객관적으로 어디가 좋을까요? 2 학군 2014/06/24 2,627
392023 죄송하지만 급해서그러는데 이것 간단히 해석좀.. 3 급해서요 2014/06/24 1,068
392022 35세라는 나이는 4 dh 2014/06/24 2,565
392021 70일..저희가 이름 부르는 11분외 실종자님들도 돌아와주세요!.. 24 bluebe.. 2014/06/24 1,349
392020 집에 지네같은 벌레가 나타났는데 퇴치방법있나요? 2 어리수리 2014/06/24 5,697
392019 유치원 옮기는 문제 좀 도와주셔요... 5 힘내자..... 2014/06/24 1,130
392018 강화도에 병어횟집 소개 부탁드립니다~^^ 6 아빠딸 2014/06/24 1,842
392017 초록마을 프랜차이즈 가맹점 어떤가요? 4 가맹점 2014/06/24 2,543
392016 주택인데 베란다에 해가 많이 들어와요 ㅠ 12 햇볕시러 2014/06/24 3,106
392015 아래 세월호 서명 올리는 사람입니다. 13 ... 2014/06/24 1,264
392014 뭔 텐트종류가 그렇게 많은건지... 2 포도 2014/06/24 1,519
392013 영어 리스닝과 스피킹중에 29 2014/06/24 4,641
392012 도배.. 호박씨네 2014/06/24 865
392011 매실쨈 완성했는데요 궁금증이요! 7 rndrma.. 2014/06/24 1,378
392010 아파트 위층 누수로 인한 문제 해결 방법 좀~~~ 1 땡글이 2014/06/24 4,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