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부갈등 관련 이중적인 어머니들의 태도

ㅁㅁㄴㄴ 조회수 : 3,405
작성일 : 2014-06-24 08:38:48
밑에 고부갈등 글 보다보니 문득 생각이 떠올라 글을 남깁니다.


집안일 잘 안도와주고 무뚝뚝한 남편 때문에
평생을 속앓이 했지만

정작 자기 아들이 결혼후
집안일 많이 하고 그러는 모습 보면
속상해 하는 어머니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남편은 남의 편이라며 
공감능력떨어지고 자기편 안들어주는 남편때문에 고생했지만
정작 자기 아들이 결혼후 시댁편 안들고 며느리한테 잘하고 살면
그것도 서운하다고 하고...


아..이런 이중적인 태도는 도대체 왜 나오는걸까요.

IP : 122.153.xxx.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24 8:48 AM (122.36.xxx.75)

    사람이 덜 돼서 그런거에요
    사위에게 우리딸에게 잘해 너가알아서해
    며느리에게 우리아들에게 집안일시키지마 맞벌이는당연해 하는건 아이같은 행동이죠

  • 2. 저아래
    '14.6.24 8:48 AM (110.70.xxx.141)

    연애하는 딸둔 엄마글 보세요. 이해될듯
    애가 연애하는데 질투하고 모든 부모 맘이 그렇다잖아요
    아들엄마만 질투하는게 아니라
    딸엄마도 자식 연애만 해도 질투해요. 엄마가 아빠 때문에 힘근 세월 살았는데 아들은 지마누라만 싸고 돌면 인간적으로 연민이 둘것 같은데요

    딸이 자기 남편만 싸고 돌고 엄마 틀렸어 하면 쿨~~~~~하실 엄마 있나요 내일 아닐때나 쿨병든 소리 하지 본인 일이면 넌 성인이야 결혼했으니 독립 하는 부모 적어도 울나라에 몇녕 없어요

  • 3. 점둘
    '14.6.24 8:49 AM (116.33.xxx.148)

    그게 결핍에서 오는 겁니다
    남편한테 충분히 사랑받고 사는 엄마들은
    아들한테 그런 감정없어요

  • 4. ㅁㅁㄴㄴ
    '14.6.24 8:50 AM (122.153.xxx.12)

    네 이건 아들둔 엄마만 그런게 아니고 딸을 둔 엄마도 해당되는 얘기겠네요

  • 5. 본인은
    '14.6.24 8:51 AM (211.177.xxx.197)

    남편 사랑도 못받고 불행하게 살았는데..
    자식이 잘 사니 배아픈 심리죠..
    너도 나처럼 불행해야 된다는 심뽀가 깔려있는거에요

  • 6. . .
    '14.6.24 8:54 AM (223.62.xxx.68)

    남편에게 갈 애정이 아들에게 간 경우가 그래요.
    내 남자인데 다른여자한테 뺏긴 질투심 폭발하는거죠. 엄마는 계속 아들만 보는데 아들은 이제 지마누라만 좋다하니까,

  • 7. 너무 투자하고
    '14.6.24 8:54 AM (180.65.xxx.29)

    너무 기대해서 그렇다고 봐요. 내입을것 내 먹을거 못먹고 못입고 공주,왕자로
    키웠더니 과실은 다른 여자,다른 남자가 따서 그런거 아닐까요

  • 8. ㅇㅇ
    '14.6.24 8:56 AM (116.36.xxx.88)

    전 시어머니 아니고 아직 결혼도 안한 여자인데
    집안일 요리 하나도 안하고 엄마 품에서 엄마가 해주는 것만 받아먹던 남자가
    결혼해선 갑자기 가사분담 한다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아기 돌보고 있으면 이상할 것 같습니다.
    제가 시어머니 입장이라면 아니 며느리가 아들을 어찌 구워삶았길래 평생 안하던 집안일을 다 하나? 하는 생각 솔직히 들 것 같아요.
    그래서 애초에 남자라고 떠받들여져 자랐거나 가부장적인 분위기의 가정의 남자와는 결혼 안하는게 답이구나 하는 생각 합니다.

  • 9. ㅁㅁㄴㄴ
    '14.6.24 8:56 AM (122.153.xxx.12)

    ㅇㅇ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여자분들은 남편이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랐는지 잘 지켜보고 결혼할 필요가 있어요.

    어렸을때부터 집안일 하는 것에 익숙한 남자를 만나야 결혼해서도 고생을 안합니다.

    시어머니가 남편을 애지중지 집안일 안시키고 길렀다면 결혼해서도 크게 바뀌지 않을거에요.

    말로만 우리남편은 내가 없으면 양말도 못찾는다고 하지말고

    아들 키울때 잘 키우셔야 나중에 며느리한테 욕을 안먹습니다.

  • 10. 달라요
    '14.6.24 8:59 AM (203.226.xxx.237)

    남편은 남의 아들
    아들은 내 아들
    남편은 머슴
    아들은 귀여운 우리 왕자

    딸과 며느리도 달라요
    그러니 무리한 요구 마시길~~^^
    기본 전제부터 달라요
    다르다 생각하심 마음의 갈등이 줄어듭니다

  • 11. 가사일은요 엄마가 잘못키워도
    '14.6.24 9:00 AM (180.65.xxx.29)

    요즘은 친구 오빠보니 엄마가 100%다해주고 친구오빠도 가사일 절대 안했는데
    결혼하니 변했다 하던데요. 새언니 맞벌이 계속 시킬려면 해야 한다고 본인이 가사일 다한데요
    그런것도 별로 보기 않좋더라구요 영악한 남자는 맞벌이 계속 할려고 부인 직장 관둔다 할까
    가사일에 아프다 하면 보약 지어오고 친구 엄마도 막 코치 하던데

  • 12. 뭐가 무리한요구라는건지..
    '14.6.24 9:05 AM (122.36.xxx.73)

    내아들이지만 결혼시키고나면 남의 남편입니다.그가정내에서 새로운 역할을 해내는걸 간섭하지말아야죠.내아들이니 언제까지든 내가하지말라는 일은 안해야하고 남의 딸만 내가족의 하녀가 되라는게 더 무리한 요구같음..

  • 13.
    '14.6.24 12:20 PM (175.223.xxx.69)

    요새 세상에 딸이라고 집안일 하고 자라나요? 저도 서른하나에 결혼할때까지 스타킹 한번 빨아본 적 없어요. 마찬가지죠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439 잠실 싱크 홀.. 잠실만의 문제인가 서울시 전체의 문제인가.. 12 싱크홀 2014/08/06 2,613
404438 어떤 치즈인지 알려주세요! 2 치즈 2014/08/06 708
404437 배꼽아래쪽에ㅣ누르면 딱딱한게 3 증상 2014/08/06 2,047
404436 친구란 뭘까요.. 5 친구...?.. 2014/08/06 1,241
404435 "십일조 안하면 암(癌)걸립니다" 20 무무 2014/08/06 3,558
404434 조갑경은 참 이쁘고 목소리도 곱고 7 .. 2014/08/06 3,406
404433 재봉틀부품이요 1 ㅇㅇ 2014/08/06 708
404432 보성여행과 그 주변 돌아볼곳,,알려주셔요~ 2 날개 2014/08/06 1,095
404431 새누리의원중에 세월호 특별법으로 돌아설 사람은 없나요 5 .. 2014/08/06 730
404430 요즘 초5 생일선물로 뭐가 좋은지요? 하나 2014/08/06 1,456
404429 황우여 '국회법' 어긴 채 변호사 활동 8 세우실 2014/08/06 926
404428 일체형pc사용하시는분 어떤가요? 6 더워요 2014/08/06 1,103
404427 유용한 무료 인강 사이트 모음 가져와봤어요 12 유유 2014/08/06 3,241
404426 울 아들 군대가면 맨날 면회가고 진상짓 해야겠어요 35 에효 2014/08/06 5,945
404425 나쁜 시력이나 노안때문에 고민인 분들께 드리는 정보 98 딜라이라 2014/08/06 18,438
404424 부모님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1 면세점 2014/08/06 841
404423 처음으로 늙은 오이를 무쳤어요 6 라떼 2014/08/06 1,417
404422 주의 무료백신 악성코드 발견시 치료 불가능 벨라지오 2014/08/06 2,055
404421 초 5, 초 3 남자아이들 볼 만한 연극 혹은 뮤지컬 꼭 좀~ .. ^^ 2014/08/06 481
404420 세월호에 단원고 아이들을 태워야했던 이유가 뭘까요 17 왜일까 2014/08/06 4,078
404419 제빵클래스 수강료 4 빵조아 2014/08/06 1,670
404418 교장 성추행 신고했지만... 오히려 피해 교사들 '경고' 2 샬랄라 2014/08/06 1,019
404417 계곡으로 물놀이 하러 갔다가 생긴 궁금증 6 왜일까? 2014/08/06 1,876
404416 피어싱. 필라테스 문의 9 horng 2014/08/06 1,723
404415 잡곡밥 얼렸다가 먹어도 괜찮나요? 9 다이어터 2014/08/06 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