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한테 기만당한거같은 생각이 드는데.. 어찌해야하죠?

내과 조회수 : 7,538
작성일 : 2014-06-23 20:42:14

제가 급성장염으로 병원에 갔는데요.

오전에 갔던 병원에선 주사 한대 맞고

수액 두개맞고 나서 진료비가 5만원 넘게 청구되었어요.

그래서 영수증 뽑아달라고 하니 주사비가 4만원 넘게 나왔더라구요

비싸다는 생각을 했지만 전에도 같은 병원에서 장염 치료 받은적 있어 넘어갔습니다.

 

오후에 다른지역에서 볼일 보는데 너무 배가 아파서 걸을수 없는 지경까지 되길래

마침 근처에 내과가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도 주사 한대 맞고. 수액 두개 맞았구요.

진료비 5300원 청구 되니까 황당하더라구요. 

물어보니 우린 진정제랑 포도당 주사만 놓은거라고 하더라구요

 

가격차이가 너무 나니까....

왜 굳이 보험청구되는것도 아닌 비싼 비보험 되는 주사를 놨는지도 이해 안되구요.

병원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생리식염수에 진통제는 보험이 되었지만 뉴트리헥스라는 영양제가 비보험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비보험되면 사전에 미리 이야기 했어야하는거 아니냐니까

원장이 처방넣은거라 우린 모른다고 말하구요.

게다가 젤 오래된 수납받는 여직원이  담당자에게 연락오도록 해준다면서

자기 후임자에게 전화를 걸게끔 하게 했더라구요.

그 후임자 젊은직원은 전후 사정 모르고 저에게 전화를 했다가 저에게 컴플레인 받은거지요.

 

한마디로 원장처방하에 들어간거라 우린 권한이 없다.

따지고 싶음 원장한테 따져라구요.

집에와서 뉴트리헥스? 라는 영양제 검색해보았습니다. 

 

제가 아까 수액맞으면서 블로그에 올리려고 사진을 찍어놓은게 있어서 비교해보니까...

멀리서 찍은거라 뉴트리헥스인지 뭔지는 구분이 안되구요.

여직원은생리식염수에 뉴트라헥스를 섞었다고

근데 검색해보니 섞으면 안된다는 말도 있고......

솔직히 영양제 제대로 투여한건지도 의문이 들더라구요.

 

 

두병원 모두 S 대 출신이구요.

의사의 재량에 따라 돈 몇만원이 오가다보니

이상황이 황당하네요.

같은 증상.. 장염치료인데 10배나 가격차이 나는건 이건 아니지 않나요?

 

5만원넘는 진료비 청구했다는  병원 원장의 경우 몇년간 이용하면서 느낀건

실력은 있는데....인간성은 별로....

먼저 인사하면 응대하는게 없구요.

오늘은 사람 얼굴도 안보더군요.

원장이 사업욕심이 많아서 개인병원 치고 규모가 큰데

페이닥터도 자주 바뀌더라구요.

게다가 인터넷 평가에도 민감해서 안좋은글 올라온것도

의료법에 위반된다고 신고해서 삭제시켜버리더군요.

 

수납창구 여직원은 몇년간 계속 다니고 있고 (고참격 선임자)

접수창구 여직원들은 자주 바뀌더군요...

수납창구 여직원의 경우 몇년전에도 현금영수증 요청하니까 번호누르고 엔터키 생략하는 식으로

저를 속이길래 영수증 달라고 했더니 그여직원이 말을 돌려서 서로 신경전이 있었어요

결국 현금영수증 받았지만 그때 이후로 무조건 그병원에선 카드만 이용합니다.

 

너무 심하게 비싼 약 투여했다는 점도 의심이 가고 

(내과니까 검사하는게 많고 그런 검사도 은근슬쩍 유도하는것도 있더군요)

현금영수증 안해주려고 번호입력후 엔터키 안누르고 영수증 슬며서 속여 넘기려고 했던점

원장의 불친절과 거만한 태도

 

나이먹고 능글능글한 남자원장이

젊은 여자가 따진다고 해도 눈하나 깜짝할거같지도 않고

제가 할 수 있는건  앞으로 그 병원 이용안하는거 말곤 방법이 없는건가요?

 

 

 

 

 

 

 

 

 

 

IP : 211.202.xxx.1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밍지
    '14.6.23 8:46 PM (112.218.xxx.156)

    그거 엄청 따져보세요 내가 원해서 맞은거 아니고 링거 맞기전에 의사가 설명도 안했다고 그럼 병원측도 어쩔수없이 환불해드릴거에요 의사들 진짜 자기 돈 아니라고 영양주사 사전 설명도 없이 마구마구 내는데 참 환자입장에서는 당황스럽고 속터지죠 ㅠㅠ 진상으로 낙인찍힐지 모르지만 다시 갈 생각없으면 아주아주 제대로 따져보세요 의사는 병원이미지 안좋아지고 크게 일 일어나는걸 꺼려하기때문에 환불해줄지도몰라요 높은사람 나오라고 해봐요~~ 잘해결되길 바랍니당

  • 2. 1111
    '14.6.23 9:02 PM (116.38.xxx.126)

    식약청같은데 그런 담당부서가 있다는것같은데..그런데 증거가 확실해야 할걸요..비보험이라 과다청구되지않아서 잘 모를수도있어요..결론적으로 다시 안가는게 상책이고 과다청구된 의료보험료에는 예민하지만 이런건은 잘 모르겠네요.

  • 3. 의료보험 공단에 과다 청구된
    '14.6.23 9:23 PM (175.197.xxx.193)

    진료비 문의하는 곳이 있어요. 전화로 알아보삼.

  • 4.
    '14.6.23 9:36 PM (175.223.xxx.81)

    님이 순진해보엿나 봅니다
    보통 병원에서 수액에 뭐 조금 섞어서 영양제라고 돈버는 거라고 들엇어요

  • 5. 한번해보세요
    '14.6.23 10:07 PM (112.154.xxx.217)

    http://toyvillage.tistory.com/649

    전 이 블로그랑 상관없는 사람인데
    의료비과다청구가 의샘되서 신고하고 해결본경우에요. 한번 보시고... 생각해보세요....

  • 6. 참나
    '14.6.23 10:12 PM (39.7.xxx.229)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 7. 결과가 궁금 합니다
    '14.6.23 11:17 PM (112.144.xxx.52)

    다른 사람도 피해 볼 수가 있으니
    결과 좀 알려 주심 안될까요?

  • 8. ..
    '14.6.23 11:47 PM (116.120.xxx.137) - 삭제된댓글

    쓰레기 의사참많죠 돌팔이도많고

  • 9. ....
    '14.6.24 12:16 AM (58.237.xxx.123)

    저 블로그 글처럼
    급여항목을 비급여라고 돈 받아먹는 곳 많습니다.
    종합병원도 마찬가지.
    영수증 받아서 따지면 지들이 알아서 다시 계산해 주는 병원도 있습니다.
    수술같은거 했을 경우. 수술 금액이 몇 백 넘어가면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 10. ou00
    '14.6.24 10:46 AM (114.129.xxx.125)

    가끔 가는 내과는 수액으로 돈 버는듯요.
    그런 병원들 많을껍니다.

  • 11. 가브타크
    '14.7.12 2:49 AM (211.177.xxx.148)

    근데 그런거 직접 따져보고 넘어가야지 가만히만 있으면 환자만 호구 되는거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592 레이디스코드 사고는 뒷바퀴가 빠진게 원인인가봐요. 1 흉기차 2014/09/03 2,665
413591 샤넬 면세쇼핑은 어디가 좋을까요? .. 2014/09/03 1,006
413590 친오빠가 결혼하는데 축의금은 누구에게 줘야할까요 14 poporo.. 2014/09/03 3,460
413589 시내버스 환승시간.. 2 걷기 2014/09/03 3,613
413588 탈모효소 사용후 효과 보신분 있나요? 6 슬이맘 2014/09/03 1,783
413587 대전이나 논산쪽에 중성화 수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곳 있을까요.. 1 길고양이 2014/09/03 2,409
413586 아로나민 씨플러스 어때요? 2 피곤 2014/09/03 2,011
413585 사람사는 세상 맞나요? 8 최악 2014/09/03 1,365
413584 주가와 거래량과의 상관관계 좀... 21 주식 2014/09/03 1,602
413583 9개월 아기가 하루의 반은 책만 들여다보는데요. 제가 못놀아줘서.. 13 애엄마 2014/09/03 3,243
413582 리버를 아츠 칼리지가 학비가 저렴한 편인가요? 3 ... 2014/09/03 1,533
413581 화재 우려 때문에 아파트 고층 피하시는 분 있으세요? 6 가을비 2014/09/03 2,374
413580 은근 짜증 나는 시댁 3 짜증 2014/09/03 2,602
413579 이런 증상 혹시 틱 증상인가요? 1 ........ 2014/09/03 801
413578 추석때 시댁에 안내려 가는데.. 전화로 뭐라고 인사 드리나요??.. 5 추석인사 2014/09/03 2,566
413577 권리세 어떻게 됐나요? 17 샤론 2014/09/03 13,272
413576 디지탈피아노 추천 부탁드립니다 5 ... 2014/09/03 923
413575 명절음식 적게 먹고 살안찌기 힘들어요 8 개대 2014/09/03 1,942
413574 해외출장만 가면 전화통화 거부(?)하는 대표땜에 아침부터 뒷목 .. 4 안알랴줌 2014/09/03 1,280
413573 밤새 안녕한가요... 갱스브르 2014/09/03 840
413572 체대생 4명이 한 아가씨를 폭행에 성추행까지 했는데... 3 폭행 2014/09/03 3,027
413571 산케이 기자 조사, 반기문 총장까지 불똥 튀나? 5 light7.. 2014/09/03 1,463
413570 눈떨림에먹는약~ 9 눈떨림 2014/09/03 3,970
413569 명절 준비 힘내라고 긍정적인 말씀 한 마디 부탁드려요~ 4 맏며늘 2014/09/03 603
413568 박경리 선생님 책 중에 짝사랑에 대한 책이 뭐예요? 10 ... 2014/09/03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