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후반싱글 저금액 얼마가 적당한가요

30후반 싱글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14-06-23 19:58:01

아래에 주부 7년차 님 글 보고 용기내서 여쭤봅니다.

30대 후반이고 싱글이에요.

그동안 개천의 용이라 공부하느라 들어간 빚 갚느라 돈을 못 모았어요.

 

월 실수령 550정도되는데

전세 보증금 1억있고

적금은  두달 전부터 월200만원 들어갔어요.

보험 15만원 청약 10만 하고 있고요 그럼 40% 정도 모으네요.

 

어떻게든 집도 사고 싶고 노후 보장 연금도 들고 싶은데

 

나머지가  문제입니다.

생활비는 150만원으로 살고 있어요. 혼자 사니 대충 되는것 같은데 많이 쓰는 건 아닌지 불안해요. 사람만날 일이 많아 일회성 모임회비와 경조사가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실제 먹고사는 건 아껴써야 겨우 적자를 면해요.

게다가 부모님 생활비로 60만원 드리고요

모임이 6개나 되서 형제계랑 모임에 회원으로 내는 정기적인 모임회비가  25만원 정도 됩니다.  너무 많지요? 고민인데 이게 다 사업 밑천이다 생각하니 줄일수가 없네요...

 

나머지는 제가 공부하는 것이 있어 투자라 생각하고 공부경비로 80만원 정도 사용하고 있어요. 이건 5년 정도만 더 있으면 끝나요. 그 다음에는 노후 대비로 적금 들려구요.

매년 여행 두번 가는 것 유지하려고 매달 15만원씩 모으고요.

 

매번 머리를 쥐어짜는데도 결론이 안나요. 이제 겨우 빚다 갚고 적금 시작하는 처자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IP : 121.131.xxx.1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23 9:15 PM (110.35.xxx.196)

    앞으로도 쭉 550씩 버시나봐요 부럽~
    공부하면서 550이되요?
    전한달카드값60이여요 현금거의안쓰고..혼자살구요
    월세와 관리비가 40 이구요 ..
    전 사교모임같은거없고 친구도 안만나요..여행도안가구요 옷도 안사요
    돈벌어서쓰는건 인강비 시험비 대학원비 교육비에 몆백들어가고...~.~
    제가 님이라면 생활비 100으로 줄일것같아요 전 60으로도 잘살아지던데요 폰비 통신비 보험 포함이구요

  • 2. 원글
    '14.6.23 11:02 PM (121.131.xxx.169)

    님, 저는 직장 다니고 있고 공부는 님처럼 대학원 다니는 거랍니다. 제 직장이 언제까지 다닐 수 있는 건 아니라서 투자 개념으로 석박사 다 할 생각이라 5년이라고 한 거구요. 5년 안에 끝나면 다행인데 어렵겠지요?
    자격증 가지고 직장다니는 건데 짤리면 월급 못받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야지요.
    저도 저 혼자 쓰는 돈만하면 님처럼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사람들 만나서 자꾸 지갑을 열게 되네요. 한달에 사람들 만나는 비용으로 30은 쓰는 것 같아요. 님 말씀 들으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줄여 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515 "눈물이란" 여자의 최고의 무기...... 3 닥시러 2014/08/10 1,561
405514 "입양아가 죽어버리면 어떡하나요?" 요래 올라.. 29 이런.. 2014/08/10 13,861
405513 그것이 알고싶다의 여자 진료기록을... 9 싸이코 참 .. 2014/08/10 4,905
405512 동서랑 저랑 세탁기에 같이 돌리면? 13 토깽이 2014/08/10 4,145
405511 아르미안의네딸들 보셨던님들??? 21 수아레 2014/08/10 4,320
405510 은평구 진관사라는 절 1 2014/08/10 2,572
405509 그알) 옴말고도 머리욕창보면 답나오죠 22 자유 2014/08/10 12,244
405508 개는? 계는? 게는? 10 국어 2014/08/10 2,230
405507 사주 보시는분 계실까요? 3 인생 2014/08/10 1,489
405506 그것이알고 싶다..입양이 더 엄격해져야하는건지 18 무서워 2014/08/10 3,987
405505 제주 서귀포 칼 호텔부페 7 좋나요? 2014/08/10 4,372
405504 안영미 글루텐프리 광고 너무 천박해요 9 ... 2014/08/10 5,369
405503 아주작고 가려운 발진이 드문드문 나는데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6 하핳 2014/08/09 1,974
405502 영화 명량 멋있고 웅장하네요 4 명량 2014/08/09 1,457
405501 생리때 생리대 한통 다 쓰시나요? 3 ... 2014/08/09 2,420
405500 아래 명상 글 읽다가 궁금해 졌어요 5 명상 2014/08/09 1,748
405499 참 진짜 세상엔 별별싸이코들 많은것같아요 11 무서운세상 2014/08/09 5,261
405498 밀키비아이스크림이랑 롯데리아 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이랑 맛이 달.. 아이스크림 2014/08/09 793
405497 차소리 오토바이소리 없는 곳에서 살고싶어요 1 서울 2014/08/09 1,196
405496 밝혀라! 일곱시간] 강아지 관련 질문입니다. 6 강아지 옆구.. 2014/08/09 1,878
405495 집주인 때문에 돌아버리겠네요 ㅠㅠ 꼭좀읽어주세요 34 골머리 2014/08/09 12,133
405494 가족관계가 나쁜데 맘편히 살수 있나요 7 가족 2014/08/09 1,881
405493 제 성격이 제 팔자를 꼬고있는 50대입니다 7 오늘 부부.. 2014/08/09 4,823
405492 추적60분 금강,물고기떼죽음 무섭네요.. 9 사대강 2014/08/09 1,611
405491 다섯 아이의 엄마, 오지숙(38)씨, 4/28일부터 광화문 1인.. 2 insp 2014/08/09 2,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