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꼬마들하고 친해지면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4-06-23 18:17:06

남편이 아기(12개월) 데리고 아파트 단지 산책하다가

앞집 윗집 초등학교 3학년 남여 2명 꼬마들하고 친해졌나봐요.

 

요즘 아이 답게 똑똑해서 옆에서 수다떠는거 들어봤는데 넘 우낀거에요.

(애는 동생없어요? / 응 없어 / 하긴 아기 키우는게 힘들죠 /

 그런거 어떻게 알았어? / 한명 키우는데 3억정도 든데요 /....)

동네 바보 아저씨 동네 친구 생겼다고 놀리고 말았는데

 

아기는 친정어머니가 봐주시고 저는 직장맘인데 오늘 아이들이 팬케이크를 들고 집에 왔대요.

팬케이크 주고 아기 찾으면서 들어와 놀려는 눈치였는데 아기 잔다고 하니 그냥 갔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는 아이들 기특하다곤 하는데

저는 약간 부담스럽기도 하고 자주 와서 놀아서

동네 놀이방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나이땐 특별한거 없어도 남의집가면 신기하고 재밌잖아요.  

 

동네 바보 아저씨(남편)은 그냥 귀엽다고 하는데 괜히 저만 미리 걱정하는걸까요?

안올지도 모르지만 한번 더 오면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IP : 128.134.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엽네요
    '14.6.23 6:24 PM (123.109.xxx.92)

    팬케이크까지 들고 올 정도면 아기를 본 후 자기들끼리 꽤나 아기 이야기를 했나보네요.
    동생들이 없는 외동들인지 아기가 너무 이뻐보였나봐요.
    부담스러워 하는 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자기네 공부 하기도 바쁘고 학원도 갈테고,
    원글님이 생각하는 것만큼 지나치게 들락거릴 일은 없을 거 같아요.
    왔다갔다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고 예의 바르다며 칭찬해주는 정도로 유지하시는 게 어떨런지요.
    집에 놀러 올 기새가 다시 보이면 애기가 너무 어려서 감기에 자주 걸린다고 너네들한테 옮길까봐 미안해서 못 부르겠다고 둘러 말하시는 게.....

  • 2. ...
    '14.6.23 8:14 PM (117.111.xxx.58)

    우리 아빠... 손녀델고 돌아다니니 동네 꼬맹이들이 엄청따라붙어요.
    학교선생이었던 분이라 애들하고 잘놀아서 우리집은 초등 1~2학년 여자애들 놀이터입니다...ㅠㅠ
    울 엄마나 저는 신경도 안쓰고요.
    그냥 니네 엄마한테 허락받았냐 물어보고 먹을거 던져주고 애기랑 놀라고 하면 지들끼리 잘놀아요.
    우리아빠가 원래 선생님이었던걸 동네에서 다 알아서 별 거부반응 없네요.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ㅎㅎ

  • 3. ..
    '14.6.24 1:36 AM (122.36.xxx.75)

    애들대화가 ㅋㅋ
    자주오면 밖에서 놀라하고 천재남편을 같이 밖에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639 홈쇼핑 2 바다 2014/06/27 1,291
392638 투명한 티팟 있으신 분^^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1 씬씬 2014/06/27 1,688
392637 또 시작된 조선일보의 SNS 공격, '내 말만 들어라?' 1 샬랄라 2014/06/27 856
392636 하와이 다녀오셨던 분들..여행루트 정보 좀 주세요..^^ 22 zzz 2014/06/27 3,756
392635 너무 마르면 가슴수술 너무 티나는 것 같아요 17 궁금해 2014/06/27 10,495
392634 생애 최초로 명품(?) 백을 사볼까 해요 2 ... 2014/06/27 1,889
392633 축구 이겼으면 하는 마음 반 졌으면 하는 마음 반 17 짐싸 2014/06/26 2,590
392632 별꼴 다 보겠어요.. 1 .... 2014/06/26 1,363
392631 도대체 음대생 이미지가 뭐길래 ㅋㅋ 12 맘주 2014/06/26 6,210
392630 수준 낮은 조선일보 ‘SNS’기획, '거짓말'도 성의갖춰 해야 1 샬랄라 2014/06/26 1,066
392629 벨기에전 질 것 같은데 보고 싶어서 잠이 안 와요 12 갈등 2014/06/26 2,353
392628 드루킹님글- 박근혜랑 오바마. 시진핑 이런 상황인거군요. 3 파워블로거 2014/06/26 1,656
392627 티몬에서 상품 구매,여기 믿을만한가요? 1 이곳이용이 .. 2014/06/26 1,852
392626 차매연 난방매연 때메 힘들어 산밑으로 이사왔는데 3 ... 2014/06/26 1,549
392625 역쉬 라면은 스프건 뭐건 다 넣어야 맛있네요...ㅜㅜ 10 라면 2014/06/26 2,130
392624 안행부에서 시간제교사 추진하면서 연금없애려 했다네요. 11 ... 2014/06/26 3,090
392623 Here is a dollar bill and a coin. 알.. 3 tnfksn.. 2014/06/26 1,192
392622 채권파킹이 뭐예요? 몸짱아저씨도 걸리셨네.... 맥쿼리 2014/06/26 1,864
392621 72일..돌아오셔야 할 분들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23 bluebe.. 2014/06/26 970
392620 수학 학원 첨 보내요 1 초등6 수학.. 2014/06/26 1,399
392619 봐도 또 보고싶은 드라마요~ 31 여자폐인.... 2014/06/26 4,786
392618 자녀생명보험 해지하고 100세만기보험으로 갈아타라는데요 2 어려워요 2014/06/26 1,537
392617 공무원시험 선물 뭐가좋을까요? 2 개똥 2014/06/26 4,656
392616 레이더영상으로 드디어 잠수함이란것 밝혀지나요?? 21 잠수함 2014/06/26 4,246
392615 손흥민 1 나무이야기 2014/06/26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