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다니는 여자입니다.
2010년 스파크를 사서 5년간 몰았네요..
더 타도 될거 같기는 한데.. 넘 지겹고 차에 질려버렸어요.
그리고 바꾸려는 이유가 지금 업무가 외근이 많고 행사가 좀 있어요
그러다보니 차에 짐 실어서 나가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일주일에 2회 정도요.
근데 차가 작다보니 잘 안실리고,
진짜 웃기는 이유지만 이제 경차가 싫으네요 ㅠ
회사에서는 나름 짬도 많이 찬 대리인데,
주차장에서 차에 탈때 조금 그래요^^;;
여차저차 해서 바꾸려고 하고요.
차 바꿀려는 시기는 바로 바꿔도 되고..
넉넉히 올해 10월까지는 바꾸려 합니다.
저는 주중에 출퇴근 왕복 약 35km 정도 하고요
월, 금은 차를 잘 안탑니다. 또 외근이 조금 있어서요
한달 평균 주유비는 20만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거의 남편차 타고요,
주말엔 잘 안쓰네요..
그래서 어제 몇군데 대리점에 가서 차를 구경했어요
남편 차가 새로나온 산타페이고요. 할부가 10월에 끝나요
아이는 아직 없어요. 계획중이고요.
어제 일욜날 대리점에 몇군데 가봤어요
먼저 폭스바겐 가서 골프 봤고요.. 2.0 TDI 프리미엄으로 봤는데 취등록세에 공채까지 4천만원이더라고요 ㅠ
진짜 마음에는 드는데.. 두대 운용하기에는 조금은 아닌거 같아서 제외했고요.
골프 보고 나니까 다른 차들이 마음에 쏙 드는건 없었어요..
담에 르노삼성 가서 QM3 봤는데 3개월 정도 기다려야한다 하더라고요
또 내부가 조금 마음에 안들어서 제외했습니다.
SM3도 괜찮아는 보이는데.. 앞면 그릴이 제 눈에는 넘 안이쁘네요;
또 기아 대리점에 가서 K3를 봤고요.
K3는 워낙 비싼거 보다가 보니 가격은 착했어요.
근데 저는 기아차가 진짜 안이쁘다고 생각이 되어서요 ^^;;
KIA 마크가 참....
그리고 쉐보레 가서 크루즈 봤고요
예전부터 크루즈 외관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거든요
질리지도 않고..
근데 지금 스파크 몰다보니까요. 크루즈 안에 딱 앉았는데
지금 타는 차 조금 큰 버전 같았어요
또 현대 가서 아반떼도 봤는데 얼마전 제주 여행갔을때 아반떼 렌트해서 타보기는 했었는데
마음엔 들었는데 도로에 아반떼가 넘넘 많아서 그냥 이것도 확 끌리지는 않습니다.
거의 저 혼자타거나, 일하면서 직원이랑 탈 계획이어서
1~2인만 탈 계획이라 준중형이면 차체는 충분하고요..
지금 본 차들중에 썩 마음에 드는 차가 없는게 흠이네요
그래서 아예 중고로 무리해서 골프 7세대를 3천 좀 안주고 살까,
아님 무난하게 아반떼나 SM3를 살까..
아님 SM5 TCE나 곧 출시된다는 SM5디젤 (1500만원선이라고 하더라구요)
도 생각중이고,,
진짜 머리아프네요 ㅠ ㅠ
추천해주실래요?
아, 그리고 구매가능한 금액은 2500만원정도까지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