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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이 너무 아파요. 이나라. . .

올해는 조회수 : 3,235
작성일 : 2014-06-23 17:20:26
세월호사건으로 두달을 눈물바람 했는데
임병장사건때문에 가슴이 또 메어지네요
군에 있는 아들녀석한테 편지를 쓰면서도 죄인같고. . .
멀쩡한 아들들 보냈는데. . . .
투항을 권유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전해져서
울고
그와중에 죽은 아이들 생각에 울고
정말 잘못한 사람들은 정작. . . .멀쩡하게 살테지요
정말 힘든 세월입니다
IP : 211.36.xxx.19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너 마을 아줌마
    '14.6.23 5:22 PM (222.109.xxx.163)

    그러게요... ㅠㅠ

  • 2. 동감
    '14.6.23 5:24 PM (218.156.xxx.187)

    저도 아들 제대한지 얼마 안된 엄마라...
    우리아이들이 불쌍해서 눈물이나요
    죽은아이들도 불쌍하고
    여러사람을 죽인 그 아이도 안됐어요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살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이잖아요

    세월호 아이들 생각만 하면 가슴이 꽉 메고 ㅜㅜ

  • 3. 내 일도 아니지만
    '14.6.23 5:26 PM (203.247.xxx.210)

    남의 일도 아닌 참극이 날마다......

  • 4. 마니또
    '14.6.23 5:28 PM (122.37.xxx.51)

    모두가 인재라서
    더 슬프지요....

  • 5. 지나고 보니
    '14.6.23 5:33 PM (59.7.xxx.192)

    김대중 노무현때가 정말로 태평성대였어요.
    요즘처럼 젊은사람들 죽어 나가는 것 보면..

  • 6. 슬픔
    '14.6.23 5:34 PM (183.107.xxx.204)

    아들놈 오늘 복귀했어요. 2박3일 휴가나왔다가 터미널로 가는
    뒷모습보고 있자니 가슴 한쪽이 묵직하네요.
    작대기 이제 두개 달았으니 ... 엔간히 힘든 건
    지나왔다 생각했는데,
    이런 일 터질 때마다 철렁 무너집니다.

    임병장 생각하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이쪽도 저쪽도 참말이지 안타깝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참사에
    우울해요. 비까지 퍼붓고
    쏟아지는 빗물이 통곡소리 같아요.

    세월호, 문참극, 22사단... 다음엔 뭐가 또 나타날지요.

  • 7. 산사랑
    '14.6.23 5:40 PM (175.205.xxx.115)

    옛날생각나네요.. 멀쩡한후임이 왔는데 오자마자 당일날 뒷통수한대맞고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3대독자였는데 부모마음은 어쨌을까 자식이 군보낼나이가 되니 피부로 와 닿네요.
    정호용씨가 사단장이었네요. 77년정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 8. 원글
    '14.6.23 5:42 PM (211.36.xxx.197)

    일일히 공개히지않아서 그렇지 사흘에 한명씩 죽는다고하네요. . 자살도 너무 많고 사고사도 흔하다구요 . . ㅠㅠ

  • 9. ㅇㅇ
    '14.6.23 5:50 PM (14.63.xxx.31)

    군 사병들 설문 조사에서.. 전쟁나면 군 지휘관들 쏘아죽이고 싶다는
    응답이 엄청 많더군요..ㅜㅜ

  • 10.
    '14.6.23 5:54 PM (211.219.xxx.101)

    지인분 아들이 사회 부적응하는 질환이 있었어요
    어려서부터 정신과 다니면서 치료 받고 기록 다 남겨서 신검때 정신과의사 진단과 함께
    제출했는데 소용 없더라구요
    그런 아이를 군대 보냔낸부모맘이 어떻겠어요
    부모맘은 둘째치고 그 아이는 정말 자기한테 최악인 환경에서 관심사병으로 분류되고 투명인간취급 받고 엄청난 자괴감에 시달리더라구요 그렇게 상태가 더 나빠져서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을 위험하게 할 수도있는거잖아요
    왜 그렇게 무리하게 아이들을 다 현역으로 데려가는지 모르겠어요
    군인숫자가 부족해서인가요?
    아님 신검에 대해 말이 나올까봐 지레 무리수를 두는건가요?
    이번 사건도 이해가 안가요
    탈영병이 자살을 계획하고 시도한적도 있었다는데 전방에 배치를 하다니요

  • 11. ...
    '14.6.23 5:56 PM (122.32.xxx.12)

    요즘엔 아이들 수가 줄어서 예전엔 면제 였던것이 요즘엔 면제가 잘 안된다고..
    그래서 예전보다 군대 면제 되는 질환이나 뭐 이런것들이 많이 줄었다고 해요..
    근데..
    이것도 돈 없고 힘 없는 사람들 해당이고..
    돈 있는 것들은..
    사지육신 멀쩡해도 다 면제 지요...
    저는 딸만 있는 엄마인데도..
    가슴이 먹먹해 죽겠습니다..
    어째야 하나요..
    지금 이런 일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이러나요..

  • 12. 럭키№V
    '14.6.23 6:03 PM (119.82.xxx.33)

    세월호나 이번 일이나 남의 일이 아니예요..ㅠㅠ

  • 13. 군대도
    '14.6.23 6:21 PM (124.50.xxx.131)

    입시랑 비슷한가봐요. 지원하는 분야마다(요즘은 공군이 인기있다면서요) 인기도가 달라서
    지원율이 높은 부대는 몇번 재수끝에 간다면서요??
    지인 아이들 보면 군대갈려고 휴학했다가 재수,삼수도 하던데,
    군인이 부족하다는건 뭔가요???
    육군,전방부대포병은 힘들고 위험해서 기피하는 부대인가요??
    여기도 부익부빈익빈인가요???

  • 14. 누구잘못?
    '14.6.23 6:47 PM (223.62.xxx.30)

    사실 여기있는 사람 모두 기승전결 아무도 몰라요. 진짜 혼자 열폭한거라면 무자비 하게 쐈을텐데 조준사격한걸보니 뭔가 있을것 같고 원래 대량 살인한 사람은 자살로 마무리합니다. 범죄학 시간에 들었어요. 젊음이들 다 안타깝네요ㅠ

  • 15. 아휴ㅠㅠ
    '14.6.23 7:36 PM (14.36.xxx.232)

    젊은 아이들이 이렇게 죽어나가는 걸 보니
    정말 어른들이 잘못도 보통 잘못을 한 게 아니구나 싶어요. 앞으로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 16.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4.6.23 8:20 PM (211.207.xxx.143)

    태평성대였던 걸 몰랐었습니다.........

  • 17. ..
    '14.6.23 8:25 PM (59.15.xxx.181)

    저도 사건소식 듣고 내내....
    죽은넘들 아깝고 불쌍하고.....

    남의 귀한자식이었는데 군에가서 괴물되고..
    그아들녀석 투항하라고...내내 울고불고 하는 부모도 불쌍하고...

    왜 이렇게 된건지.....

    이나라에 사는 나도 불쌍하고.......

  • 18. 뭔..
    '14.6.23 10:41 PM (211.107.xxx.61)

    자고일어나면 온갖 사고로 뉴스가 도배되는건지.
    젊은 아이들은 왜이리 죽어나가는지 올해는 너무 슬픈일들이 많네요.
    매일 이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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