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이게 한국대표팀의 성적과 이 방송사의 수익이 결국은 직결되는 구조인데요. 오늘 경기 이후로 그 월드컵 관련해서 CF가 좀 많이 그 전에 있었는데 좀 빠지는 광고도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김: 네, 분위기는 앞으로 굉장히 좀 다운이 될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국가대표팀이 이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 광고 편성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좀 적극적이지 못했는데 첫 경기를 비기면서 약간의 좀 부양되는 분위기들이 있었는데 사실 이런 부분들이 많이 빠져나갈 거기 때문에 애초 예상했던 적자 폭보다 더 큰 적자가 날 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지금 단순히 중계권료 금액만 있는 것이 아니라 뭐 중계진 구성을 포함해서 예능프로그램 뭐 거기에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진, 기술진들의 비용까지 포함 하면 사상, 최소로 잡아도 100억 이상을 월드컵 중계 컨텐츠 투자를 한 셈인데 투자를 많이 한 곳 같은 경우에는 뭐 200억, 300억 가까운 적자도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지금 그걸 유일하게 만회할 수 있는 게 이제 국가대표팀의 선전이었는데 그 부분들이 무너졌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 입장에서는 월드컵과 관련된 호들갑을 다 떨어놓고 사실 밑지는 장사를 하게 된 그런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