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P, 고노 담화는 유효하나 일본 연민 보여주려는 것?

뉴스프로 조회수 : 914
작성일 : 2014-06-23 10:48:05

뉴스프로 기사 바로가기 -> http://thenewspro.org/?p=5175

AP, 고노 담화는 유효하나 일본 연민 보여주려는 것?
- 작성 경위에 초점, 한국의 강요로 강제동원 인정
- 韓 희생자들의 상처 다시 찌르는 행위 용서 받지 못해

아베 일본의 극우행보로 인해 동아시아의 긴장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위안부의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담화에 대한 일본의 검증문제로 한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3대 통신사인 로이터에 이어 이번에는 AP 통신도 20일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 문제에 관심을 보이며 도쿄 발로 ‘Review Confirms Basis of Japan’s Sex Slave Apolog검증 보고서, 일제 성노예 사과에 대한 근거 확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 세계에 타전했다.
특히 AP는 일본이 아시아 여성들을 전장으로 끌고 가 성노예로 삼은 것을 기정사실화 하며 아베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의 의도인 고노담화 흠집내기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고노담화의 유효함에 초점을 맞추어 보도함으로써 우회적으로 일본의 검증으로 고노담화를 더욱 견고히 하는 방향으로 기사를 타전했다.

AP는 ‘고노담화가 유효’, ‘획기적이었던 사과를 수정하지 않기로 한 기존의 약속을 유지 결론’ 등에 무게를 두었다.
AP는 ‘일본은 다른 문서들로부터도 사과를 해야 할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그 여성들의 증언은 보조적인 것이며 역사적 증거를 확인하기보다는 일본의 연민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었다’는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면서도 ‘도쿄와 서울이 그 문안에 대해서 상세히 합의했지만, 그것이 사과에 언급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는 않았음을 인정한다’며 역사학자들은 아시아 전역에서 2만명에서 20만 명에 이르는, 그 중 많은 이가 한국인인 여성들이 일본의 전선 병사들에게 성을 제공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말한다고 소개했다.

AP는 아베가 전시 잔학행위를 사과하고 인정했던 과거 일본의 입장을 철회하려는 시도로 한국과 중국에게 비난받아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일본의 이러한 고노담화 흠집 내기에 대해 “일본 정부는 희생자들의 아픈 상처를 다시 찌르는 행동이 국제사회에서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야만 한다”는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소개한 AP는 노 대변인이 일본이 책임을 인정하고 연로한 희생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법을 즉각적으로 제안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AP는 이어 독도 해상에서의 한국 해군의 사격훈련으로 인한 한일긴장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일본을 둘러싼 동북아의 긴장고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일본의 고노담화 흠집내기는 외교적으로는 고노담화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취하면서도 국내적으로는 협상과정을 통한 고노담화 흠집 내기를 통해 국내 극우파들에 편승하는 일본다운 교활한 술책을 다시 한 번 내보인 것으로 보인다. 외교적으로 국가와 국가 간에 어느 것이든 협상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의 이러한 억지는 국제적으로 더욱 큰 고립을 가져올 뿐 아니라 일본 군국주의의 피해 당사국인 아시아 국가들로부터도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친일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친일파들이 득세하는 한국의 사회 상황이 제대로 된 일본과의 외교적 대응을 더욱 꼬이게 하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AP의 기사전문이다.

번역 감수: elisabeth

뉴스프로 기사 바로가기 -> http://thenewspro.org/?p=5175

기사 바로가기☞    http://abcn.ws/1jI7wqF

[번역저작권자 : 뉴스프로의 기사 전문 및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정상추네트워크)

‘정상추네트워크’는 정의와 상식이 바로 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에서 모두 힘을 모아 정치, 사회, 교육, 문화, 환경 등 전반에 걸쳐 잘못된 정책과 부조리, 부정부패의 근절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올바르고 강한 대한민국, 그리고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사회를 만들고자 뜻을 함께 할 깨어있는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CitizensFighting4SocialJustice (정상추네트워크)
트위터 http://twitter.com/cforsj (정상추#뉴스프로)

비영리 외신번역 전문 사이트 ‘뉴스프로’

‘뉴스프로(thenewspro.org)는 ‘정상추네트워크’가 발행하는 비영리 외신번역 전문 매체이며, 전문 번역가들과 깨어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됩니다. ‘뉴스프로’는 한국 관련한 외신을 신속히 번역, 홍보하여 독자들에게 국제 사회에서 한국 관련 이슈들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뉴스프로’에서는 번역(독어, 중국어), 앞 기사 작성, SNS 홍보, 언론사 제보, 그래픽, 디자인, 영상 편집 등 재능을 기부 하실 분을 찾습니다. 재능 기부를 통해 ‘뉴스프로’ 제작 참여를 원하시면 페이스북 ‘정상추네트워크’에 가입하세요.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TheNewsPro (뉴스프로)
트위터 http://twitter.com/TheNewsPro (뉴스프로)
뉴스프로 후원하기: <국내> 국민은행 410101–01–287156, 예금주: 김예정(뉴스프로)
                             <해외> 페이팔 ( news@thenewspro.org )

IP : 61.82.xxx.1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히틀러-아베-???
    '14.6.23 5:42 PM (211.227.xxx.49)

    아베는 이차대전 전범가문 손자. 일본은 서구문물 서양인이라면 깜빡 죽으면서 독일이 이차대전 철저히 반성하고 나찌믜 ㄴ자만 들멱여도 처벌하는 법까지 만든 것은 왜 안따라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887 며칠전에 사서 뜯은 쌀에 벌레가 있네요? 2 이럴수가 2014/08/07 959
404886 마스크팩 사용법 질문이요. 1 궁금 2014/08/07 1,324
404885 제 2의 IMF정도는 일어나줘야 정권이 바뀌는 건가요? 14 .. 2014/08/07 2,244
404884 돈은 받아 처먹었는데....검사 용돈이라 불기소. 헐~ 4 닥시러 2014/08/07 925
404883 7살 아들 친구고민 4 전업주부 2014/08/07 1,455
404882 워싱턴포스트, 세월호 단식투쟁 ‘죽을 준비가 되어 있다’ 5 light7.. 2014/08/07 1,274
404881 고기 핏물 뺄때 잡내는 없애면서 고기맛은 유지하려면? 4 고기사랑 2014/08/07 2,029
404880 부산 남천 삼익 아파트.. 6 재건축 2014/08/07 2,910
404879 세탁소 세탁사고, 정말 열받네요. 3 어쩔.. 2014/08/07 1,775
404878 70대중반 보약뭐가좋을까요 5 보약 2014/08/07 1,072
404877 청바지 청반바지 원피스 같은데 어울리는 샌달...?? 7 ㅡㅡㅡ 2014/08/07 2,015
404876 대학입시는 결국 수학인거 같아요 9 sf 2014/08/07 3,994
404875 [국민TV 8월 7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4 lowsim.. 2014/08/07 889
404874 패트병에 넣어둔 일년넘은 현미 못 먹나요 2 ㅎㅕㄴ 2014/08/07 2,025
404873 예의 바르게 한다는 게 바보 혹은 만만한 사람 된 거 같아요. 9 유지 2014/08/07 3,284
404872 건너편에 무당집이 있어요 15 네이버 2014/08/07 7,562
404871 원피스에 할 목걸이 좀 추천해주세요~ 6 목걸이 2014/08/07 1,364
404870 레노버 탭 괜찮을까요? 궁금 2014/08/07 938
404869 꽃보다 청춘 재방송 보는중인데요 윤상... 29 ㅇㅇ 2014/08/07 15,824
404868 양파를 잘못 깐거 같아요 2 어쩌죠 2014/08/07 1,120
404867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 입장 발표 기자회견 전문 30 청명하늘 2014/08/07 2,240
404866 양가 부모님 모시고 휴가다녀온 후기 57 휴가 2014/08/07 14,880
404865 소고기를 양념없이 그냥 볶아 먹는용은 어느 부위를 사야 될까요?.. 8 ... 2014/08/07 1,624
404864 중국인 여대생 손님 치르기 11 고민이네요... 2014/08/07 2,251
404863 카톡 국제전화 4 스티나 2014/08/07 3,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