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려서 다친 마음 오래 갈까요?

걱정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14-06-22 23:39:59

아이가 어렸을 때 3살에서 4살 정도

제가 이혼 위기가 심각하게 있었는데

신혼 때 부터 나쁜일이 연이어 일어났고 아이도 이쁜 줄 모르고

낯설고 정말 애정 없이 키웠어요 아이에게 짜증도 많이 보였고요

 그 때 제 아이가 저를 거부 했었는데

그 이후 이혼  위기를 이겨내고  아이에게 사랑과 정성을 많이 들였어요

지금 제 아이는 저를 친구같은 엄마라고 생각하고 잘 지내는데

문득 그 시절이 생각나면 이 아이는 나를 용서 한 걸까 싶고

그  또래 아이들을 보면 지난 날 아이가 생각나서 눈물이 주루룩 나고 가슴이 아파요

지금은 항상 아이와 같이 하고 남편이 정말 놀라워 하고 대단한 엄마라고 하는데...

아이는 기억을 할까요? 어느날 갑자기 사실 엄마가 그 때 마음이 아파서

너에게 잘못을 했는데 기억나니 했더니 기억은 안난다고 하던데

저는 기억을 하니까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이 나네요

아동 심리학 부분으로 아시는 분 조언 글 좀 주세요

IP : 112.165.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2 11:53 PM (124.49.xxx.137)

    과거의 상처가 아무리 크더라도 현재의 상처만 할까요. 지금 최선을 다하고 계시다면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거라면, 그걸로 충분할겁니다. 걱정 마세요.

  • 2. oops
    '14.6.23 12:00 AM (121.175.xxx.80)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랭보의 싯귀처럼 아무리 유복하고 이상적인 환경에서 자라고 살아온 사람일지라도
    어떤 식으로든 어떤 형태로든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런저런 상처를 받고 또 줄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삷 아닐까요?

    상처를 주었던 이미 지난 과거를 안타까워 하시기보다는
    그런 상처조차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당당하고도 성숙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심이...

  • 3. 아이가
    '14.6.23 1:32 AM (188.23.xxx.83)

    지금 몇 살인가요?

  • 4. ㅁㅇ
    '14.6.23 3:18 AM (58.236.xxx.29)

    저 위에 분 말씀처러 현재 잘하고 계시다면 걱정하지마세요.
    저도 어릴때 엄마한테 상처받은 기억이 잇는데..엄마가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달라진걸 기억해요.
    아주 어릴때인데도 말이죠. 그 기억은 나쁜기억이 아니라 좋은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과거는 잊고 현재에 충실하세요. 과거의 기억때문에 자신을 괴롭히거나 자책을 하면 자꾸 또 실수를 하게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844 서울역 근처 구두방에서 구두맞출려는데^ 죽순이 2014/07/04 1,179
394843 [급질] 핸드폰 구입 조건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감사합니다... 2014/07/04 1,224
394842 앱솔루트 보드카 벽화들 참 예쁘네요 공엄마 2014/07/04 712
394841 덴비 임페리얼블루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1 궁금합니다... 2014/07/04 1,995
394840 김광진 사퇴 안 하면 국조중단한답니다. 개누리 조원진 14 82쿡인 2014/07/04 2,039
394839 바나나나둥둥 게임으로도 나왔네요 ㅎ 애슐리 2014/07/04 589
394838 사치를 부리고 싶은데 26 .. 2014/07/04 5,227
394837 스마트폰 앱 업데이트 안될 때는 어찌하나요? 3 ... 2014/07/04 3,621
394836 남자 20만원대 선물 13 ㄴㄴ 2014/07/04 8,624
394835 철도비리로 검찰 수사받던 철도시설공단 전 이사장, 투신 자살 오늘새벽 2014/07/04 1,078
394834 뇌교육이란곳 해보신분~~ 1 뇌교육 2014/07/04 1,066
394833 일본에서 흔히 보는 손등토시(어디서 구할수있을까요) 1 너구리 2014/07/04 1,215
394832 올 여름휴가 계획 여쭤봐요 10 2222 2014/07/04 2,285
394831 서울 전세 집을 구해야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위치) 17 밀감소녀 2014/07/04 2,893
394830 식도암인데 식이요법으로 고친 경우 6 문의 2014/07/04 2,323
394829 구스다운 세탁소에 맡기면 진짜로 상하나요? 3 패딩 2014/07/04 7,095
394828 사이판이 별로였던사람은 대만도별로일까요? 9 또여름 2014/07/04 2,766
394827 마음 둘 곳이 없습니다. 11 외로워..... 2014/07/04 3,458
39482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04pm] 경제통-대불황기 lowsim.. 2014/07/04 896
394825 밑에 핸폰요금 글 보구요 5 아까비 2014/07/04 1,021
394824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3 싱글이 2014/07/04 1,275
394823 서정희가 54세이고 서세원이 58세 맞나요? 16 나이차이가 .. 2014/07/04 13,399
394822 학교 급식 반찬이 떨어져 늘 안준대요 6 밥을 안줘?.. 2014/07/04 1,857
394821 가사도우미 3시간 와달라고 할때 12 .. 2014/07/04 3,200
394820 밑에 아드님 키 걱정하시는 어머니께 4 겸허한자세 2014/07/04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