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 여자 우습게 보는 늙은 사람들

조회수 : 8,439
작성일 : 2014-06-22 22:58:27
왜 이렇게 짜증나죠?
오늘 지하철에서 너무 짜증나는 일이 있어서요

남편이랑 지하철 타고 졸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미친 노친네가 제 신발을 발로 확 차더군요 깜짝 놀라서 깨보니 다리 집어넣으랍니다
아주 멀쩡하게 양복도 입었고 머리도 깔끔하게 빗고 얼굴은 독불장군처럼 생겼더군요

저 다리 내밀지도 않았고 체격도 작아서(158센티에 말랐어요)설령 졸다 나도 모르게 다리가 내밀어져봤자 웬만한 남자들 그냥 앉아있는 것보다 다리가 더 나가지도 않고요

그리고 딱 깨봤을 때 제 다리는 보통 사람보다 심지어 더 들어가 있더군요

지하철에서 다리 쭉 뻗고 자라고 해도 못 자요
아니, 짜증나는 건 설령 제가 다리를 쭉 내밀고 졸고 있더라도 남의 신발을 함부로 발로 차도 되나요?불편하면 말로 하면 되죠
제가 남자였으면 그랬겠나요?
옆에서 졸던 남편이 벌떡 일어나서 뭐 하는 짓입니까?하니까 아이고 남자친구 있는줄 몰라네 하면서 깨갱하고 가버리더군요
옆에 남자가 있으면 발로 안 차고, 없으면 발로 차나봅니다

예전에는 버스에 앉아있는데 미친 해병대 마크 잔뜩 달고 있는 체격 큰 노친네가 어깨 잡고 날 끌어내리는 시늉을 하고 지가 앉더니
그때는 20살이라 그저 놀라고 창피해서 그냥 내려버렸는데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화나요

할아버지들만 그러는 거 아니에요 할머니 아줌마 등등
나이든 사람들은 만만한 게 젊은 여자인 것 같아요
함부로 젊은 여자들의 옷차림을 지적한다던가 반말 찍찍 내던진다거나

암튼 오늘 그 미친 할아버지한테 발로 채인 게(그것도 두번)너무 기분 나빠서 아직도 그 불쾌함이 가시질 않네요


IP : 203.226.xxx.9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늙은이
    '14.6.22 11:05 PM (110.47.xxx.111)

    아닌게아니라 젊은아가씨들한테는 지멋대로하는 노인들 꽤있더라구요
    아가씨들이 놀라서 아무소리못하니깐 만만하게보는것같아요
    액땜했다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 2. 노망
    '14.6.22 11:06 PM (112.173.xxx.214)

    그저 늙으면 방구석에 처박혀 있던가 안그럼 택시나 자가용 애용해야지
    노구에 불편한 몸 이끌고 다니면서 젊은이들에게 자리 양보도 못받고 그러니
    갈수록 성질머리만 더러워지나 보네요.
    늙을수록 돈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저는 82쿡에서 많이 느끼는데
    나이 들면서 돈도 없음 느는건 짜증밖에 없을것 같아요.

  • 3. 마초적 기질이 있거나
    '14.6.22 11:15 PM (211.194.xxx.186)

    욕구 불만이거나, 나이 먹은 걸 벼슬로 생각하는 정신적 미숙 상태인 자 같은데요.

  • 4. ㅜㅜ
    '14.6.22 11:16 PM (106.146.xxx.53)

    112님..젊은이를 호구로 보는 이상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노인분들을 다 싸잡아 비난하는 건 좀 그렇네요.. ㅠㅠ
    원글님 얘기도 머리 좀 이상한 분들 얘기겠지요.
    저도 머지않아 노인이 될 거고.. 한국도 고령사회 치닫고 있는데
    나중에 밖에서 돌아다니거나 대중교통 이용할 때 젊은이들이 왜 늙어서 여기저기 처돌아다녀 라고 생각한다면
    진짜 슬플 거 같아요..
    좀 다른 얘기지만 스타벅스에서 영업지장 받는다고 할아버지 쫓아내고 그런 기사 접하면 가슴이 아파요.
    해외 돌아다녀 보니 카페에서 홀로 책읽는 우아한 노인분들도 많던데 너무 좋아보여서 나도 저렇게 늙어야지..했거든요.

  • 5. 진홍주
    '14.6.22 11:24 PM (221.154.xxx.157)

    이런글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노친네가 되지말고 어르신이 되야되는데 노후가 두렵습니다

  • 6. ....,
    '14.6.22 11:24 PM (223.62.xxx.42)

    젊은사람중에도 이상한 사람 많듯이,
    그 인구가 나이먹어 그대로 노인이 되는거면
    당연히 노인 중에도 이상한 분 있겠죠...

    노인이라 이상한게 아니고, 그사람은
    젊을때부터 이상했던 사람....

  • 7. 모든 노인들이
    '14.6.22 11:25 PM (14.52.xxx.59)

    다 그러는거 아니라서 막말은 안하겠지만...
    전 비행기에서 앞자리 나이먹은 사람한테 너무 안좋은 경험을 해서 어느정도 공감해요
    대놓고 소리지르면서 어디다 대고 뭐 어쩌고 저쩌고...
    나중에 승무원들 오니까 그제서야 겁먹고 꼬리 내리던데,그 얘기 했더니 젊은 여자가 혼자 여행다니니 그런 취급이나 받는다고 좋은 소리도 못듣고 좌절했네요 ㅠ

  • 8. 한마디로
    '14.6.22 11:27 PM (125.186.xxx.25)

    열등감 때문이에요

    젊음에대한 열등감요

  • 9. 원글
    '14.6.22 11:27 PM (110.13.xxx.236)

    정말 좋으신 아니 평범한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많죠
    젊은 사람들이 자리 비킬까봐 일부러 문 앞에 서 계시는 백발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계시고 그런 분들 보면 괜히 막 짠해져서 일부러 그분들 불러서 여기 앉으세요 합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 보고 늙어서 왜 이렇게 싸돌아 다녀 이런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은 이 글의 미친 노친네랑 같은 수준이겠죠

    근데 의외로 정신 나간 노인네들과 아줌마 아저씨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아요
    일부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제 주변 얘기 들어보면 다들 크고 작게 젊은 여자라서 느끼는 불쾌한 경험을 몇번씩 겪었더라구요

  • 10. 1호선
    '14.6.22 11:28 PM (175.113.xxx.17)

    타보면 정말 심하죠. 워낙 노인들이 애용하시는 노선이라서 그런가봐요.
    정말로 더 튼튼해뵈는 젊은 남자들 많아도, 자리 시비같은건
    다 젊은 여자들이거나 초딩정도 애들한테나 그래요.
    만만하게 보는거 맞아요.
    저도 정말 그런 노인들 볼때마다 곱게 늙자...다짐에 또 다짐을 합니다.

  • 11. 짜증나요
    '14.6.22 11:29 PM (112.151.xxx.51)

    저도 얼마전에 어떤가게앞에서 알바구인광고를 붙여놨길래 잠시 보고있었는데 할아버지가 자전거로 저를 치고 가더라구요..그러면서 적반하장으로 자기는 나를 봤는데 왜 나는 자기를 못보고 안피했냐며 막화를 내면서 도망가더라구요.지가 그러면 자전거를 멈췄어야지 오히려 화내고 줄행랑치고 전 다쳐서 그때 일하고 있었는데 일도 그만두고 치료비는 치료비대로 쓰고 있구요..그뒤엔 걷고있는데 갑자기 애태운 유모차를 끌던
    할머니가 제발등을 유모차로 밀고 가버리네요..그래서 발도 다쳤어요..연달아 할배 할매들한테 뺑소니당하고 나니까 한동안 할배할매들이 싫어졌어요

  • 12. . .
    '14.6.22 11:36 PM (116.127.xxx.188)

    비단 노친네들뿐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 약자에대한배려가 전혀없어요. 약자를 우습게봐요.
    원글님이 남자였으면 절대안그랬겠죠. 여자니까당한거지

  • 13. ...
    '14.6.22 11:37 PM (182.219.xxx.12)

    후진국일수록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약자를 마음껏 짓밟는 현상. 후진국일수록 아동학대 여성차별 동물학대가 두드러지죠.
    방금 올라왔다 지워진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젊은여자들 때문에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난 양 젊은여자 비난하는 글도 그 연장선상이에요.

  • 14. oops
    '14.6.22 11:38 PM (121.175.xxx.80)

    그런가하면
    나이드신 인생선배에게 후배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젊은 사람들도 얼마든지 많아요

    세대간의 갈등을 부추기려는 의도가 아니시라면 제발 그런 식으로 일반화 시키지 마세요.

  • 15. ...
    '14.6.22 11:41 PM (182.219.xxx.12)

    윗님, 딱 그런 무례한 인간들이 늙어서 무례한 노인 되는거죠. 노인들만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문화가 누구 말따마나 미개해서 그래요

  • 16. ...
    '14.6.22 11:47 PM (121.128.xxx.92)

    출퇴근도 지하철로 하고 외근이 잦아 대중교통 정말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노인들 시비 거는 거 너무 심합니다
    단 한 번도 건장한 남자 젊은이한테 시비거는 거 못 봤구요, 늘 백퍼센트 젊은 여자만 골라서 그러시죠
    원글님 체구가 작으시다니 그래서 더 그랬을 거예요
    그렇게 시비걸기 좋아하는 분들은 절대 힘으로 자기 이길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한테는 안 그래요
    저는 얼마 전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뉴스 읽고 있었는데 웬 노인이 손바닥으로 제 어깨를 치더군요
    전자파 나오니까 스마트폰 끄라고요
    지하철 타면 한 칸에 스마트폰 보는 사람이 한 80퍼센트는 되지 않나요?
    주위를 휘 둘러보니 제가 제일 젊은 여자였어요. 그래서 제가 만만해서 저한테 그랬나봐요
    정말 짜증나죠

  • 17. ...
    '14.6.23 12:02 AM (182.218.xxx.103)

    특히 젊은 여자한테 그래요,. 젤 만만하니까요..
    전 덩치큰 아줌마에 유아동반이었는데도 왠 노인이 시비를 걸더군요..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 남편이 좀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시비거는 노인한테 왜 그러냐고 다가오니 바로 꼬리를 내리더군요..

    물론 좋으신 분들도 많지만.. 거의 노인들의 트집은 항상 혼자있는 젊은 여자한테 폭발하는듯...

  • 18. ****
    '14.6.23 12:04 AM (125.131.xxx.42)

    못난 것들이 못난놈 인증하는 겁니다.
    그런 놈도 신고하면 잡아다가 처벌 받아야 합니다.

  • 19. 이기대
    '14.6.23 12:25 AM (59.28.xxx.28)

    발로 차는건 자리 양보하라고 주로 많이 하죠. 앞으로 노인들 무시하고 살고 대우 해주지 맙시다. 지금 개누리당 만든건 노인때문입니다. 박대받아도 할말없죠. 자리 양보 절대 없고 어떤 경우에도 무시하고 째려보고 할려고 하고 잇습니다.

  • 20. 지하철
    '14.6.23 12:25 AM (211.108.xxx.159)

    저도 가끔 당해요^^; 주말에 2호선 탔다가 할머님 한 분이 탑승하시자마자
    앉아있는 저에게로 돌진하셔서 제 구두를 차시면서 덮치실 듯 몸을 저한테 기울이시더라구요.
    아껴신는 탠디구두 까졌어요. T.T 그런식의 일어나라는 위협척인 경고 퍼포먼스를 가끔 당하는데
    전 안일어나요.

    워낙 일부 천한 늙은이들 행동이 부각되서 그렇지 좋은 어르신들이 훨씬 더 많아요.
    자리 나도 안앉고 양보 해 드리면 미안해 하시고
    다른 다리 비면 가서 앉으라고 막 손짓하시는 분들도 많고. 짐 들고 서있으면 앉아계신 할머님께서
    짐 받아서 들어주려고 하시는 경우도 여러번 겪었어요.
    지하철에서 가만히 살펴보면 노약자석에 자리 다 찼어도 노약자석 쪽으로 가서 서 계시는 분들도
    엄청 많습니다. 일반석 자리로 가면 젊은 애들 일어선다고 그리하시는거지요.

    노인들이 젊은 여자를 우습게 보는게 아니라 원래 우리 사회가 젊은 여자를 우습게 봐요.
    된장녀, 김치녀..각종 녀들 운운하는 여성혐오자들 다 젊은 여자들 까는거고

    이래저래 젊은 여자들 우습게 보고 맨날 여자들 겨냥해서 물어뜯으려고 안달 난 사람을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그냥 정신적 루저들이에요. 특별히 나이드신분들이라 그런 건 아닙니다.

  • 21. ...
    '14.6.23 12:33 AM (182.219.xxx.12)

    윗님동감. 노인이라서가 아니라 상식없고 미개한 젊은이가 늙어서 그렇게 되는거죠. 저 위에 여성혐오종자 일베충 좆까라니애미?인가? 182.211처럼요ㅋ
    정상적인 젊은이들은 늙어서 정상적인 어르신이 됩니다

  • 22. 노인들 못지않게
    '14.6.23 12:35 AM (1.233.xxx.195)

    요즘은 인터넷 상에서 젊은 남자들의 여자 혐오증이 정말 도를 넘어섰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젊은이들이 그런 노인이 되는 거겠죠

  • 23. /////
    '14.6.23 12:36 AM (122.36.xxx.111)

    점셋님 말씀이 맞습니다. 무개념 젊은이가 늙어 무개념 노인이 되는것..

  • 24. 원글
    '14.6.23 12:39 AM (110.13.xxx.236)

    182.211
    왜 이렇게 웃기죠ㅋㅋㅋ82 보면 교묘하게 복장 터지는 글 쓰는 인간들 많아서 182.211 정도면 그냥 웃김ㅋㅋ울지 말고 천천히 말하렴ㅋㅋ

    암튼 맞아요
    개념 없는 젊은이가 개념 없는 늙은이가 되겠죠
    저도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개념 있게 늙기 위해 늘 다짐 또 다짐 합니다

  • 25. ...
    '14.6.23 12:40 AM (119.64.xxx.92)

    나이 성별로 특이한 행동패턴이 있는것 같아요.
    이것도 성급한 일반화겠지만, 제가 겪은 특히 젊은여성들에게 흔히 볼수있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패턴은
    비오는날 서로 반대 방향으로 스쳐 지나갈때 앞에서 오는 사람을 위해 우산을 조금도 옆으로 기울이지 않는것.
    니가 알아서 비켜라..나는 내 갈길을 간다..이런건 도대체 왜 이러는건가요?

  • 26. .,
    '14.6.23 12:41 AM (182.219.xxx.12)

    원글님 옳소. 우린 모두 이해심많고 서로를 존중하는 노인들이 되자구요~ 전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 27. 원글
    '14.6.23 12:43 AM (110.13.xxx.236)

    119.64
    글쎄요 길 가다 우산이 부딪힐 것 같으면 자연스럽게 우산을 기울게 되던데요
    일단 내가 불편하니 우산을 기울어야죠

    우산을 기울이지 않아 남에게 피해를 주는 젊은 여자들이 있다면 그런 여자들이 늙어서 그런 늙은이가 되나 보네요

  • 28. 119 님 얘기는
    '14.6.23 12:48 AM (126.162.xxx.245)

    본인도 비키지 않으셨다는 얘기네요^^
    나이 한살이라도 어린 넘이 지켜야 한다는 말쌈?
    비와서 서로 잘 보이지도 않을 거 같고
    서로 배려하는 게 맞지 않나요?

  • 29.
    '14.6.23 1:46 AM (211.219.xxx.101)

    여자 혼자 다니면 그런 일 겪는거 같아요
    저는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 타려고 유모차 밀고 가는데 제 앞으로 가던 남자가 핸드폰으로 통화하면서 확 뒤로 돌아서 제 방향으로 오는 바람에 부딪힐뻔 했어요
    그런데 저한테 쌍욕을 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라고 겁이 나서 멍하게 있는데 남편이 저 쪽에서 오다가 이 상황을 보고
    그 남자한테 뭐하는거냐고 낯을 붉히니 그 남자 아주 꽁지 빠지게 도망 가버리더군요
    같은 남자끼리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여자한테는 만만해서 저러는 찌질한 종자들이 있지요

  • 30. 저는 아줌마나 할머니
    '14.6.23 2:17 AM (218.209.xxx.117)

    저는 아줌마들이나 할머니들하고 불쾌한 경험이 더 있어요. 특히 몸을 마구 부딪치고 가면서 사과하는 법도 없고 옆에 앉으면 괜히 전신스캔하는 아줌마도 흔히 있구요. 괜히 시선맞추면서 뚫어지게 보는 아줌마, 할머니들이 더 불쾌해요.
    이건 에티켓문제같아요. 몸에 밴 습관이 좀 수준이 떨어지는 거죠.

    제가 좀 인상이 세고 덩치도 있어서 남자노인이나 아저씨들에게서 그런일은 안당했어요.
    정말 만만해 보이는 사람한테 그러는 거 같아요. 태클걸거 같은 인간에겐
    차분하게 따지거나 위압적인 느낌주면 깨갱해요. 그런 인간들 대부분 약자에게 못되게 구는
    찌질한 인간들이라 힘앞에선 맥을 못추죠.

  • 31. ...
    '14.6.23 2:43 AM (119.64.xxx.92)

    제가 비키지 않았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는데요?
    전 제가 모르는 생명체는 인간이건 짐승이건 가까이에 있는것 자체가 괴롭기 때문에 최대한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걸어요. 매너가 좋아서라기보다 타 생명체가 싫어서 그냥 피하느라 비켜주는거죠.

    비오는 날 좁거나 복잡한 길을 갈때는 서로 우산을 반대편으로 기울여야 부딛히지 않고 지나갈수가 있죠.
    한사람이라도 똑바로 들고 있으면 우산살이 부딛혀 물이 튀기게 됩니다.
    젊은 여성들은 뭐랄까, 사람 봐서 그렇게 행동하는게 아니라, 내앞에서 걸어오는 당신들 내 갈길을 막지마라..
    이런 도도한 걸음걸이로 걸어다닌달까요.
    멀쩡한 날씨에야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이 없는거지만, 우산을 들고 있으면 앞에 누가 걸어오는지 서로 살피고
    다녀야 하는데 이런 마인드가 없다는거죠. 뭔가 남을 신경 안쓰는 태도랄까..

  • 32. ...
    '14.6.23 7:51 AM (180.229.xxx.175)

    폭행이네요...경찰에 신고하시지 그러셨어요...공짜 지하철 타고 다니며 우세떨구 있네요...

  • 33. ..
    '14.6.23 8:18 AM (122.36.xxx.75)

    미친인간이네요 담부턴신고하세요

  • 34. ..
    '14.6.23 8:52 AM (121.167.xxx.109)

    지금 일베 벌레들이 늙으면 그리하겠죠. 지금은 숨어서 자판으로나 김치녀 어쩌고 그러지만 늙으면 대놓고 약한 먹잇감을 찾아서.. 얼마나 좋겠어요. 늙었다는 완장이 있으니.

  • 35. 행복한 집
    '14.6.23 11:32 AM (125.184.xxx.28)

    미친놈이 늙으면 미친 늙은이가 되는거에 한표

  • 36. 지하철노인네들..
    '14.6.23 1:47 PM (125.129.xxx.29)

    지하철에 이상하게 젊은 여자들에게 시비거는 노인네들 많죠.
    저는 손가락으로 잠자는 여자 생머리 몰래 만지는 노인네도 봤습니다.

    한번은, 지하철에서 앉아있는데, 맞은편에 앉은 할아버지가 삿대질 하면서 난리치는거에요
    왜 그런가 했더니, 지하철 의자가 한칸에 보통 7명이 앉는데, 마침 여름이고 덩치 작은 여자들만 앉아서,
    7명 다 찼는데도 자리가 좀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 앞에 남학생 하나가 서있었구요.

    그 할아버지 왈 자리를 좁히면 다 앉아갈수 있는데, 지들만 안다고 싸가지없다고 난리치는거였습니다...
    하도 십분넘게 시끄럽게 굴어서 똥밟았다고 한쪽으로 댕겨앉아줬는데..
    원래 7명 앉는 자리인데, 1명이 더 앉을 자리가 나올리가 없죠. 남학생은 앉을생각도 없고,
    미x노인네때문에, 저희만 괜히 좁혀 앉은채로 불편하게 갔네요..

    그거 말고도 지하철에서 노인네들에게 당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라..그리고 자리 양보해줘도 고마와하지도 않고,
    더좋은 자리 나면 남앉을까봐 밀치고 가는것도 다반사라.....별로 존경심도 안드네요.

  • 37. ㅡㅡ
    '14.6.23 4:06 PM (121.166.xxx.142)

    저도30대초반젊은주부인데.. 아파트경비부터 은행로비경비아저씨(할아버지)까지 엄청 만만히여기고 학생주임이 학생한테 하듯 그런 권위적인태도 몇번 겪으니 넘 황당해요. 분리수거 혼자안하고 남편하고 나온다고 뭐라하질않나...은행경비는 우산 넣고오라고 여는문을 안열리게 안에서막고 눈짓으로 지시하질않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046 [다시열림]82 모금계좌입니다. 불굴 2014/07/26 779
401045 펌)진귀한 사진들 ... 2014/07/26 1,849
401044 다들 너무 부자신거같아요ㅜㅜ 23 돈돈돈 2014/07/26 16,201
401043 제습기 전기료 어느 정도 나와요? 1 흠~~ 2014/07/26 3,839
401042 우디알렌영화 블루쟈스민 ,,,생각보다 넘 재밌네요. 4 .. 2014/07/26 2,291
401041 세월호 유가족 참 잘한다. 33 힘내세요 존.. 2014/07/26 3,682
401040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너무오래먹으면 안되나요 2 요거트 2014/07/26 2,693
401039 시댁에서 신랑 연말까지 다이어트성공하면 상금주신다는데.. 18 다요트 2014/07/26 3,174
401038 [약속의 실천] 이런 멋진 분도 계시는 군요 1 청명하늘 2014/07/26 1,104
401037 고등맘들 궁금한게 있어요. 3 문이과 2014/07/26 2,229
401036 자녀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지 체크해보세요~ 2 쌤3355 2014/07/26 1,486
401035 아고야 3 ?? 2014/07/26 778
401034 학군땜에 개포한신으로 이사하려고 하는데 조언부탁드려요 막둥이 2014/07/26 1,120
401033 팔레스타인 참상... 31 란비마마 2014/07/26 3,831
401032 치과의사가 본 유병언 시신발표의 의문점 2 참맛 2014/07/26 2,192
401031 아들 때문에 속상해요. 2 아이들맘 2014/07/26 1,582
401030 아침부터 카톡,,, 6 이해 2014/07/26 1,968
401029 '82 엄마당'이 7시 광화문 광장에 뜹니다!!! 9 델리만쥬 2014/07/26 1,238
401028 그림전시 있어 알려드립니다.(무료) 3 엔키 2014/07/26 1,591
401027 서울시장 맛집 유명한거 뭐뭐 있지요? 29 . 2014/07/26 4,827
401026 현대 퍼플카드 해지 고민인데요 2 신용 2014/07/26 2,523
401025 뉴욕의 흔한 노동자들.jpg / 지식채널 e 1 ebs 2014/07/26 2,124
401024 8세 아이 몇도부터 열난다고 할 수 있어요? 2 하늘 2014/07/26 1,659
401023 오늘 26일 토요일 6시에 마감됩니다. 한표행사 소.. 2014/07/26 685
401022 "특별법 제정 위해 끝까지 싸울 겁니다... 엄마니까&.. 9 샬랄라 2014/07/26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