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622163702479&RIGHT_...
평범한 학생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심정도 밝혔다. 이들은 "하루 빨리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가도 불쌍하게 쳐다보는 시선들 그리고 기자들, 어디를 가든 집중되는 사람들의 시선에 들어가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평범한 18세 소년 소녀들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로 바라봐 달라"며 "세월호 사건을 잊지 말아달라"고 간절하게 호소했다.
학생들은 또 학교에 돌아갈 때 두려운 것들로 ▲교복 등 단원고 학생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것 ▲버스나 영화관에서 쳐다보는 시선 ▲등·하교때나 동네에 있을 때 사람들이 아는 척 하는 것 ▲기자들이 주변에 있는 것 ▲웃고 싶을 때 오해할 것 같아 웃지 못하는 것 ▲부담스럽게 대해 주는 것 등을 사람들이 알아볼까 두려워 교복 등 단원고 학생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 등 6가지를 제시하고 부담스러운 관심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