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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세라 세라믹칼 신기하네요

대박 조회수 : 11,879
작성일 : 2014-06-22 17:04:12
첨 써 보는데요, 와 정말 기분좋게 쓱싹쓱싹 잘 썰리네요. 
양배추를 손에 들고 쳐내는데 정말 칼을 갖다대기만 해도 샤샤삭 알아서 날라가는 게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 
하얀 세라믹에 꽃핑크 손잡이. 칼이 장난감 같이 예뻐서 혹시나 하고 기분전환으로 사 봤는데 대박. 
너무 잘 썰려서 뭐지? 하며 칼날에 손가락 갖다대봐도 별로 날카로운 느낌도 없구요. (조심해야 되나? )
도구 하나로 음식 준비가 이렇게 즐거워지다니... ㅎㅎ
요리가 막 하고 싶어지네요. 

IP : 106.146.xxx.1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6.22 5:28 PM (106.146.xxx.11)

    요리 못하고.. 싫어해서 연장 탓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칼) 감동먹고 글올림.
    다시보니..광고글 같나? ㅠㅠ 더 좋은 칼 있음 소개해 주세요.. 요리 초보라 칼 구입 실패 마니 했어요..
    너무 잘 썰리는 칼은.. 제 손가락도 썰더라구요. 흑

  • 2. 막대사탕
    '14.6.22 5:40 PM (39.118.xxx.210)

    저도 칼 사야하는데 ‥
    어디서 얼마에 구입하셨나요?

  • 3. ..
    '14.6.22 5:48 PM (110.14.xxx.128)

    교세라 세라믹칼은 워낙 유명해서
    아무도 광고로 안볼거에요. ^^
    대신 키톡에 요리 많이 올려주시기를 약속!

  • 4. ..
    '14.6.22 5:49 PM (124.50.xxx.15)

    근데 이가 잘 나가요~ 조심해서 쓰세요

  • 5. 죄송해요
    '14.6.22 5:58 PM (106.146.xxx.11)

    일 때문에 일본 갔을 때 이것저것 같이 산 거라 가격을 기억 못해요.. ㅠㅠ
    검색해 보니 FKR-110-PK 11센티고 일반 과도보다 약간 큰 사이즈였네요.
    일본 아마존엔2550엔으로 돼 있구요. 세금 붙겠죠.

  • 6. ㅠㅠ
    '14.6.22 6:01 PM (106.146.xxx.11)

    사실은...본격적 요리에는 아직 사용 못했고
    오늘부터 양배추 다이어트 할려구 썰어서 렌지돌려 먹었어요.
    근데 반통만 먹을려다가 칼로 써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나머지 반통도 싹싹 썰어서 다 먹고 드러누웠어요.

  • 7. ㅠㅠ
    '14.6.22 6:04 PM (106.146.xxx.11)

    안 그래도 검색하다 보니 '세라믹 칼의 단점'이 있길래 클릭해 보니
    떨어뜨렸는데 부서졌다고.. ㅠㅠ 이도 잘 나가나 보죠?
    손이 험한 편인데.. 소중히 다뤄야겠네요.
    그러고 보면 치아도 세라믹으로 하면 약한 건가..?

  • 8. 10개쯤
    '14.6.22 6:19 PM (121.166.xxx.74)

    부러뜨린 사람입니다.
    정말 잠깐 사이에 이가 나가요.
    주방용 칼이 10만원 정도 하구요
    문제는 일본산이라......ㅠㅠㅠㅠ
    독일제 세라믹칼 사세요
    값도 싸고 강도도 더 좋아요
    싱크대에 설거지거리랑 같이 놓아두어도 이가 나가요.
    무거운 접시 밑에 깔리면 그냥 반토막~
    설거지하다가 베이기도 합니다

  • 9. 다람쥐여사
    '14.6.22 6:24 PM (175.116.xxx.158)

    진짜 신세계예요
    저는 과도사이즈로 요리할 때 써요
    김밥자르고 파송송. 고추다지기 등등 진짜 칼잘들어야 하는 경우에 요거 하나면
    하물며 한 10년된거고 자세히 보면 이도 숭숭 나갔는데 잘 들어요
    딱딱한거 자르는데는 쓰지 않고 설거지바가지같은데 넣어놓고 그 위에 무심결에 냄비 올리기. 요런것만 조심하면 되요

  • 10. ~~
    '14.6.22 6:50 PM (1.236.xxx.206)

    은근 이 나가도 진짜 잘 들길 하더라고요. 저도 험하게 걍 막써요.

  • 11. 헐.
    '14.6.22 6:53 PM (106.146.xxx.11)

    주의점이 많네요. 듣고 싶은 얘기들이었네요. 넘넘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아주 조심스레 다뤄야 하는 거네요. 그래도 10년 쓰신 분도 계시고.. 와.
    글 안 읽었으면 바로 접시 밑에 깔려 바이바이할 뻔했네요.
    큰 걸로 안 사길 잘했네요. 딱딱하고 큰 수박 같은 걸 가르기는 힘들겠네요?
    독일제 세라믹칼은 브랜드명은 몰라도 되나요? 담엔 이걸루 사야지~

  • 12. ㅇㅁㅁㅁ
    '14.6.22 7:15 PM (122.32.xxx.12)

    이칼 정말 조심해서 쓰세요
    잘 드는만큼 이칼로 우엉 채썰다 정말 순식간에 손톱이 날라 갔는데 생각도하기싫을 만큼 절삭력이 정말 좋아요
    잘드는 만큼 조심해서 쓰세요

  • 13. tods
    '14.6.22 7:21 PM (59.24.xxx.162)

    날이 하얀색이어서 김치 당근 빨간색피망... 물이 잘 들어요.

  • 14. 122님 119님
    '14.6.22 7:25 PM (126.210.xxx.41)

    122님.. 오싹~했어요 ㅠㅠ 호러물 같아요ㅠㅠ
    정말 조심해야 할듯. 양배추 썰때 섬세하고 단호한 느낌으로 잘려나간 거 생각하면 오싹~ 하네요 감사합니다.
    119님 아싸~ 김밥 썰 때 최고겠네요. 와

    세라믹칼 초보가 정보 많이 얻어가네요. 너무 감사~ 글 안 올렸음 큰일날뻔 ㅠㅠ 이느무 자식 섬세하게 조심스레 사랑해줘야겠네요.

  • 15. 59님..
    '14.6.22 7:27 PM (126.210.xxx.41)

    ㅋㅋㅋ 글쿤요. 또 실망.
    김치 팍팍 썰어 볼게요~
    어차피 배릴 몸 빨리 적응하는 게..

  • 16. 교세라 식도
    '14.6.22 10:07 PM (58.225.xxx.89) - 삭제된댓글

    써보고 싶은걸 억지로 참고 시어머니 사드렸는데
    한달도 안되서 왕창 이를 빼드셔서
    아무것도 못썰게 망가졌어요.
    바로 버려서 구경만 해봤다는...

  • 17. 저는
    '14.6.22 10:12 PM (1.177.xxx.247)

    분홍색교세라 사서썻는데
    이가 잘나가더라구요ᆞ
    다음해 일본여행가니
    검정색교세라는 3배압축이라
    이가 거의 안나간다고해서
    과도랑 세트로 삿는데
    몆넌째 잘 쓰고잇네요

  • 18. 앤디맘
    '14.6.22 10:16 PM (116.29.xxx.70)

    저렴한 도루코 세라믹칼도 좋아요. 물드는건 희석한 락스물에 담가두면 새칼처럼 되요. 감자깎이도 갈변잘안되고 좋구요.

  • 19. 어머
    '14.6.22 11:03 PM (106.146.xxx.53)

    검정색 교세라~ 도전해 봐야겠네요.
    도루코도 저장합니다.감사!
    저 위에 억지로 참고 시어머니 드려 망가진 분 너무 웃프네요^^
    저도 엄마 선물해 드릴까 생각중인데 망가뜨리실려나?

  • 20. ^^
    '14.6.22 11:17 PM (121.162.xxx.57)

    교세라, 도루코 세라믹칼 엄마 선물드려야겠네요.

  • 21. 좋죠?
    '14.6.23 1:01 AM (59.12.xxx.152)

    정말 좋은데 이가 너무 잘 나가고 세척기에 돌리면 안되구...
    저도 몇개 해먹다 마트에서 중국산 조그만 세라믹과도 (한 5천원정도) 사서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절삭력이 조금 떨어져도 쌍둥이칼보다 훨씬 잘들고
    교세라는 칼의 두께가 얇아 딱딱한 당근썰기도 두려웠는
    데 싸구려라 팍팍 쓰는데 아껴쓰고 있는 교세라보다 더 튼튼하네요.

    윗님 말씀대로 김밥엔 정말 최고의 칼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나중엔 독일산 세라믹칼 도전해봐야겠어요^^

  • 22. ㅇㅇ
    '14.6.23 9:08 AM (175.199.xxx.61)

    앗 저는 검정색 세라믹칼사서 오년넘게 쓰고있어요. 이는 안나갔고 막쓰고 있는데 점점 무뎌지는 느낌은 있네요.
    검정색이 강도가 좀 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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