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업군인 가족분들이나 잘 아시는 분들께 조언구해요.
소개로 만난분이 직업군인이신데 진지하게 만나보려고
생각중이거든요 근데 주위에서는 군인이란 직업에 선입견이 있는지 만류하는 분위기에요
저는 사람이 괜찮고 저 스스로도 약간 보수적인 면이 있어서 별 신경안쓰이긴하는데 직업으로서의 생활이 어떤지 궁금해서 도움요청드려요 제 정보력엔 한계가ㅠㅠ
해군 부사관이면 최대한 장기근무할시 몇살까지 가능한가요 제가 알기론55세로 알고있는데 넘 이른거 같기도하고..
사회에 나와서의 생활도 궁금하고요
정상적이 출퇴근 생활을 하는지와
부산이 연고지인데 부산에서 오래 생활가능한가요
최장 오년이고 타지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수도 있다는데
그게 가능한지와 타지에 얼마간 있어야 하는지도..
전 부산을 떠나기가 힘들어서 타지에 있는 기간동안은
떨어져 지내야할거 같은데 많이 힘들까요ㅠ
해군 특성상 배타고 나가버리면 한달에 두번도 만나기 힘들다는게 진짠가요
휴가도 평생 몇번 못가고 외국 나기기도 힘들다는게 맞는지요
총기사고도 심심찮게 나고.. 평생 아들 군대 보내논 심정으로 살아야 할수도 있다는 생각들면 고심됩니다.
이외에 부사관들의 삶에 관해서 나눠주시길...
조건 많이 따지고 만나려고 하는건 아닌데 과년한 처녀라 신중해지네요
본인한테 물어보기에는 이르고 주변에 물어보기도 어려워 정붙이고 들락거른 82쿡에 조언구해요
부탁드립니다
1. 가족중에
'14.6.22 1:02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군인 있는데 장교는 몰라도 부사관은 괜찮습니다
집도 새로 지은 38평 아파트 공짜로 나눠주고요
부사관 대우가 외국에 비하면 열악한 편인데 앞으로 가면 갈수록 좋아질 거라고 해요
혜택도 많아지고 자기만 잘하면 외국 나갔다오는 사람도 있구요
장교는 진급 못하면 나가야 하지만 부사관은 정년까지 무조건근무라 오히려 부사관이 더 낫다고 해요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2. 마나님
'14.6.22 1:04 PM (116.126.xxx.48)부사관 공군 원사 와이프 예요.
아마도 계급이 어찌되는지 모르지만 진급을 하려면 타지에 전속을 기야되요
기본 3년 , 그래야 타지 점수가 기산이 되고요
원사면 , 전속을 가도 안가도 되지만 부사관의 최고 계급이 준위에요
그리고 정년은 아마도 57세까지 될거예요
연금을 줄인다는 말이 있는데 만약 안 줄이고 기존에 받는걸로 받으면 32~330정도 될거예요
해군과 육군은 작전이 걸리면 두세달 정도 집에 못 들어온다더군요
저희는 그런건 없네요
원사가 되어서도 준위를 달려면 전속 가야 되고요3. 음
'14.6.22 1:34 PM (39.121.xxx.7)전.....직업자체는 괜찮은데 살면서 외지에 것도 아주 외진곳에 살아야한다는게 걸립니다.애들 교육문제도 그렇고 아무래도 군이기에
4. ..
'14.6.22 1:59 PM (210.210.xxx.220)자세한 것은 윗분들이 쓰셨고
군인과 결혼한 친구들이 있는데 옆에서 보면
가족애가 남달라 보이더군요. 말년 대책을 철저히 잘 세우구요..
자녀들도 아빠의 길을 가는 경우도 있구요..5. 군인가족
'14.6.22 2:05 PM (182.222.xxx.254)다 맞는 말씀이에요.
진급 못하면 정년은 줄어들고 한 번씩 이동도 해야하죠.
장교은 일이년에 한 번씩 움직이지만 부사관은 그래도 지역을 떠나 움직이는 일이 그리 잦지는 않아요.
병과에 따라 틀리겠지만 칼출퇴근은 당연 어렵죠.
항해과는 한 번 나가면 한 달은 기본 바다에 떠있으니까요.
사회에 나와서 생활은 그 분이 군에 있으면서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던지 자격증을 따던지..
제대한다고 취업시켜주고 그런거 없습니다.
휴가는 일년에 필요하면 잠깐씩 다녀올 수 있지만 그 기간이 짧아요.
결혼휴가가 제일 긴데..그게 한 이주되죠.
해외여행은 절차가 좀 복잡하죠.
그러나 다녀올 수는 있어요...
관사도 공짜가 아닙니다.. 물론 밖에 집 얻어 생활하는거에 비함 무지 저렴하지만 근속년수가 짧으면 관사 나오지 않습니다.
직업도 중요하지만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