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집분양&남동향& 명의 이런저런 고민이 있어요

즐거운주말되세요 조회수 : 1,952
작성일 : 2014-06-22 08:48:38

30대 초반 신혼부부이구요,빌라2년, 전세 아파트2년 거주중이며

얼마전 수도권 지역 아이파* 분양 가계약하고 왔습니다.

몇군데 모델하우스 돌아다녀봤는데 이만한 곳이 없을거 같더라구요.

 

계약하던날 둘다 무지 좋은 꿈까지 꾸어서 마침 좋은 층이 있어서 가계약했어요.

그런데 집이 남동향, 5층인데 해가 잘 들까요? 건너편에 낮은 동이 있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다소 어린?나이에 집을 분양받게 된건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산중 일부를 보탤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시댁에서는 집값의 1/3정도 보태주신 상황입니다.

남편은 계약장소에서 공동명의하자고 했다가 조금복잡하다고 하니 나중에 제가 더 지분이 많으니 제이름으로 하라해서

얼떨결에 하고 왔어요. 제이름으로 된 지방에 아파트 하나 더 있긴한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괜히 남편한데 뭔가 미안한 마음이, 그래도 남편이름이면 남편이 뭔가 더 든든할까요?

마음한켠이 쓰여서요. 그래도 또 엄마가 피땀흘린 돈 생각하면 저도 제 명의로 해보고 싶긴한데, 이게 다 욕심인거죠?

잘 살면 그만인것을요.

 

 

제 질문의 요약은

첫 집마련이라 아직 젊으니 벌써 집 마련하는것이 잘 하는건지, 엄마의 유산을 쓰는게 잘 하는건지,

그리고 남동향의 집이 괜찮은건지, 집 명의도 제껄로 쭉가는거 괜찮은지, 이런저런 고민 털어놓았어요.

두서없지만 이해해주세요
IP : 59.11.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2 9:28 AM (121.145.xxx.83)

    우선 아파트 남동향문제요. 집은 무조건 남향집이 좋아요. 그런데 요즘은 남향집이 거의 없어요
    그렇다면 차선책으로 남동향인데요. 몇층의 5층인지도 중요해요. 우리집은 현재 5층 동향인데요.
    앞동이 언덕위 15층 아파트가 가려서 해가 거의 안들어와요.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요.
    뒤편 서쪽으로 들어오는 해가 작은방으로 비쳐서 책상에서 컴퓨터 하면 머리가 벗겨질지경입니다.
    너무 뜨거워서요. ㅋㅋ
    명의는 원글님이름으로 하나 남편분 명의로 하나 1가구 2주택에 해당하므로 입주등기 한 후에 지방집을 2년내 매각하는게 좋을듯 해요. 시댁에서 1/3 정도의 돈을 보태주셨다는데 명의를 원글님 이름으로 했다고 하면 시댁에서 아마 좀 섭섭하게 생각하실듯 해요. 뭐든 정확하게 하는게 좋아요. 복잡하든 말들 1/3지분을 남편이름으로 해주시는게 좋을듯 해요. 아니면 그돈을 지방집 팔아서 시부모님께 돌려드리겠다고 말씀하세요.
    그냥 두라고 하시겠지만요. 그러면 좀 덜 섭섭하시듯 해요

  • 2. 아뇨
    '14.6.22 9:30 AM (220.86.xxx.151)

    저희 남향 서향 남동향 다 살아봤는데
    서향이 최악이고 남향은 층수가 좋은 곳이면 모를까 앞에 가리거나 동이 안좋은 남향은
    도루묵이에요
    남동향은 층수가 8층 이상이고 앞에 가리는 게 없는 곳은 진짜 좋아요
    하지만 낮은 층수에 가리는 동은 하지 마세요

    저라면 남향이라도 무조건 하지않고 층수와 앞 가리는 동의 상태를 살필 거 같아요

  • 3. 동남향
    '14.6.22 10:34 AM (112.173.xxx.214)

    정남향 다음으로 선호하는 방향이고 요즘 저층도 많이 선호하구요.
    이왕 한거 지금부터는 좋은것만 생각하기.

  • 4. 말랑하게
    '14.6.22 10:40 AM (125.132.xxx.208)

    저희집이 25층 아파트 남동향 8층이에요.
    8층 정도면 해 들겠지 하고 계약했는데 앞동에 가려 아침 11시면 해가 안들어요.

    계약하신 집 아침에 가보시고
    해 가리는 정도, 시간 확인하시고 다시 고민하시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536 친정엄마가 결혼하는 꿈이요.(해몽하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2 Naples.. 2014/06/26 10,441
392535 다른집 남편들도 밥타령 많이 하나요? 14 2014/06/26 4,105
392534 콘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싸이트 추천해주세요 1 질문 2014/06/26 1,465
392533 한복어케다려요 6 한복 2014/06/26 1,074
392532 동물병원 문 끈끈이가 옷에 뭍었는데.. 5 휴.. 2014/06/26 1,133
392531 직원으로서 당연히 이럴수 있는건가요? 2 ... 2014/06/26 1,570
392530 집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꼭 발라야 하는 것 같아요 ㅠ 8 .... 2014/06/26 4,274
392529 보이스피싱 당할뻔했어요 11 123 2014/06/26 3,075
392528 잘 모르겠어서.. 3 .. 2014/06/26 765
392527 애버랜드 연간회원권 푸른하늘아래.. 2014/06/26 1,395
392526 50년대생~70년대초중반생 가운데 이런 사람 많았나요? 5 엘살라도 2014/06/26 2,738
392525 안철수 측근, 금태섭 정신나간 놈이네요. 51 .. 2014/06/26 12,986
392524 아역 연기자들은 진짜 연기하고 싶으면 안하는 게 나은 것 같지 .. 2 ... 2014/06/26 1,937
392523 (13금질문) 생리할때 ㄱ ㅅ 커지는거요 10 에헤헤 2014/06/26 3,620
392522 거짓말하는 중 3아이 어떻하면 좋죠???ㅠㅠ 4 중 3엄마 2014/06/26 2,266
392521 좀 시큼한 김치로 할건데 김치부침개 2014/06/26 931
392520 세월호 선원 딸 목숨 끊어…법원, 구속집행정지.기사 13 참맛 2014/06/26 17,519
392519 노회찬 '정홍원 유임, 먹다 남은 음식 내오는 꼴' 7 여론보복전 2014/06/26 2,126
392518 트롤리를 샀는데 3 2014/06/26 1,534
392517 아기 치아 늦게 나는거 4 ㅇㅇㅇㅇ 2014/06/26 1,704
392516 요가하는 친구 1 갱스브르 2014/06/26 1,848
392515 다이어트앱 보면서 칼로리쟀더니.. 4 ... 2014/06/26 2,404
392514 檢, '댓글 제보' 국정원 前직원에 징역 2년6월 구형 7 샬랄라 2014/06/26 1,055
392513 pt 두 달 만에 12킬로 줄었어요. 67 몸짱되고싶다.. 2014/06/26 21,766
392512 일하게 될거 같은데 ...역시나 아이들이 걸리네요.;; 4 2014/06/26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