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진우 기자를 본것 같은데..

닮았는데.. 조회수 : 3,499
작성일 : 2014-06-21 18:44:48
여기 서울 모처 아파트인데요.
두 시간 전에 주차하고 올라올때 뒤에 남자가 서 있는데 주기자랑 너무 닮은거예요.

설마하고 올라갔다가 지금 강아지 산책 나왔는데

아파트 벤치에 아직 앉아 있어요.

말 시켜볼까요?

맞다면 얼른 집에가서 주기자 책 사인받고 차라도 대접하고픈데..

아 평생 헌팅도 안해봤는데

가슴이 콩닥콩닥!
IP : 223.62.xxx.10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1 6:46 PM (59.26.xxx.155)

    에공..... 저도 같이 가슴 콩닥콩닥~~

  • 2. 거기
    '14.6.21 6:50 PM (223.62.xxx.10)

    빨리 잡으세요 절대 놓치지 마세요 댁에 가셔서 책 가지고 온다고 얘기하셔서 사인 받으세요 원글님 좋으시겠어여 그동네 어느동네인가요? 저도 가고 싶네요

  • 3. ...
    '14.6.21 7:00 PM (112.162.xxx.216)

    무슨 일로 오셨는진 모르겠지만 취재중이면 혹시 방해되지 않을까요..

  • 4.
    '14.6.21 7:03 PM (221.147.xxx.186)

    전 엊그제 1박2일 피디봤어요
    tv랑 똑같애
    뒤에백팩메고 막뛰어가는데 귀엽더라고요
    입사했을때 몰래카메라찍혔던 이!

  • 5. 원글
    '14.6.21 7:05 PM (58.230.xxx.181)

    앙앙,, 저같은 사람은 접시물에 코박아야해요!

    힐끔힐끔 쳐다보고, 아 이상해 아무리봐도 주진우야.
    저 기럭지하며 옷발 봐 (맨발에 로퍼를 신었는데 구두가 상당히 예뻤어요)
    근데 내 생각보다는 덜 말랐는데?

    그런데 왜 주진우가 우리 동네 아파트에 그것도 두 시간 이상 있지?
    취재 중이신가? 잠복 중이신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서 망설이는데
    강아지가 심지어 주진우 기자한테 달려들어 눈까지 마주쳤건만. ㅠ

    말을 못 걸겠는거예요. 뻘쭘해서.

    그래서 강아지가 다른데로 달려나가려고 해서, 아파트 한 바퀴만 돌자~ 하고 그 자리를 뜨면서
    한 손으로 강아지 줄 잡고, 한손으로 위의 글 쓴거구요.

    두번째 댓글님 말씀듣고, 에라 모르겠다 사십 먹은 아줌마가 아니면 주책 한 번 떤걸로 하지 하고
    다시 벤치로 달려가는 순간!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는거죠.

    아 어째, 주기자님 비 맞으시겠네 , 우산도 갖다 드려야지
    우산하고, 책하고, 수줍게 비 닦으시라고 손수건 하고, 따듯한 네스프레소 한 잔 뽑아서 갖다드려야지
    정말 팬이라고, 대단한 기자시라고 , 너무나 큰 위안 받았다고 얼굴에 철판깔고 말해야지~ 하고
    강아지 안고 뛰어 벤치에 도착한 순간!

    없어졌습니다 . 엉엉

    아무리 생각해도 그는 주진우가 맞아요.
    만일 아니라면 이 세상에 주진우 도플갱어가 있는거예요.

    별거벌거 다 해본 아줌마가 뭐가 그렇게 부끄럽다고 말 한 마디 못 건넨건지!
    아 정말 바보같습니다.

    82쿡 여러분, 사인 받게되면 '깨어있는 82쿡 회원 000 께' 요렇게 써 달라고 해야지 까지 생각했는데요..
    놓쳐서 죄송해요ㅠ.

    오늘의 교훈 , Seize the moment!

    혹시 주기자님 아는 분 이 글 보신다면 (주기자님 부인분도 82쿡 회원이시죠?)
    오늘 대치동 H 아파트에 오셨었는지 꼭 물어봐 주세요.
    맞다면, 강아지 한 마리 데리고 어슬렁 거리던 아줌마 봤는지 물어봐 주세요.

    그 아줌마가 사모한다고 꼭 전해 주세요..
    엉 엉 ~ ㅠ.

  • 6. 응?
    '14.6.21 7:10 PM (49.1.xxx.220)

    남의 임자 있는 남자를 왜 사모 하시는지???

  • 7. 원글
    '14.6.21 7:15 PM (58.230.xxx.181)

    112님. 안 그래도 누구를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비 오니 근처 어디로 가셨나봐요.
    취재에 방해 안되서 다행이다, 그리 생각해야죠 뭐.

    49 님. 저는 노무현 대통령도 사모하고
    손석희 사장도 사모하고
    문재인 의원님 완전 사모하고
    유시민 님 너무 사모하고
    김어준 총수도 사모하고
    안희정 지사님도 사모하고
    노회찬 의원님도 사모해요.
    제가 이 분들 사모하는거 저희 남편도 다 ~ 알고 남편도 사모합니다.
    무슨 문제 있으신지??

  • 8. 저도
    '14.6.21 7:43 PM (122.32.xxx.40)

    추가!!!!!

  • 9. 아 정말
    '14.6.21 7:50 PM (112.165.xxx.25)

    싱거워요 맞다는것도 아니고 아니라는 것도 아니고 궁금!!

  • 10. 떼찌
    '14.6.21 7:56 PM (223.62.xxx.10)

    두번째 댓글 단 사람입니다 놓치신거에요...잉....안타까워라...

  • 11. 엉엉
    '14.6.21 8:22 PM (175.223.xxx.36)

    원글님 댓글 만나겠지 만나겠지하며
    읽었는데 ㅠㅠㅠㅠㅠ
    취재중이였을거라고 방해 안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할게요 ㅎㅎ
    다음엔 꼭!!!
    원글님이 사모하는 분들 저도 사모합니다~~~~

  • 12. 플럼스카페
    '14.6.21 8:24 PM (122.32.xxx.46)

    아...카르페디엠..ㅠㅠ
    제가 다 안타까워요 왜 일까요?

  • 13. 언젠가
    '14.6.21 8:27 PM (182.226.xxx.230)

    취재중, 잠복중에 아는 척 하시는 분들땜시롱
    취재실패한 적이
    있다고 하셨어요 ~~~
    두시간씩이나 계셨다니 취재였을 겁니다 ㅎㅎ
    위안 삼으셔요.

    근데...저라도 정말 아쉽겠어요.
    사인은 몰라도 걍 손이라도...쿨럭 ㅎㅎㅎㅎ

  • 14.
    '14.6.21 8:40 PM (175.223.xxx.190)

    원글님이 사모하는 분들 저도 너무너무 사모해요.
    어쩜 한분도 빗나가는 분 없이 똑같이 일치할까나요?
    저도 그 상황이었음 똑같이 했을거예요. 산전수전 다 곀은것 같아도 아직 소녀감성인가봐요 ㅎ

  • 15. ...
    '14.6.22 8:48 AM (182.215.xxx.17)

    다시 나타나시길!!

  • 16. 저도..
    '14.6.22 9:18 AM (1.233.xxx.11)

    완젼,,팬.. 저도 그랬을것같아요.. ㅎ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147 정몽준 측 ”선거 당시 박원순 고소·고발 모두 취하” 1 세우실 2014/06/25 2,087
392146 잘 아시는 분 가서 댓글로 도움 주세요 저 밑에 차.. 2014/06/25 1,278
392145 하얀 스커트 안에 입을 속옷 추천해 주세요. 3 문의 2014/06/25 1,617
392144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6.25) - 박근혜 지지도 추락 바리케이.. lowsim.. 2014/06/25 1,210
392143 (공기업 인사팀 재직)요즘 확실히 취업문이 좁아졌어요. 4 .. 2014/06/25 3,831
392142 국방부 와 강릉 아산 병원. 가짜 임병장 사건..서로 책임공방 1 연출보도 2014/06/25 1,339
392141 커피 원두의 차이 확실히 느껴지시나요? 15 궁금 2014/06/25 3,484
392140 백화점에서 상품권 쓸때 할인받는 방법은 없죠? 4 .. 2014/06/25 1,937
392139 시급제 일을 할때 무엇이 정답일까요? 1 도움 2014/06/25 1,356
392138 오래간만에 꽂힌 음악-Tango Apasionado 소개해요... 3 세음 2014/06/25 1,285
392137 EBS용서, 고배삼룡씨 친아들/양아들편 보신 분 계신가요? 13 EBS 2014/06/25 5,176
392136 외도.의심.너무 답답해요 도와주세요.. 15 홧병 2014/06/25 5,800
392135 라우쉬 샴푸 쓰시는 분들 지금 10%세일해요. 1 긍정이필요해.. 2014/06/25 1,782
392134 주변에서 보이는 인간관계 단절 패턴 129 도미 2014/06/25 64,992
392133 레녹스버터플라이가 서민적인 식기인가요? 12 트로트 2014/06/25 3,750
392132 수능영어가 그리 어렵나요~? 16 초3엄마 2014/06/25 3,504
392131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그에 맞는 술이 자꾸 생각나요. 8 .. 2014/06/25 1,683
392130 아망떼 쿠폰있으신 분 저 좀 주세요 ^^* 2014/06/25 1,262
392129 일본원전사고 후 아이한테 고등어등 수산물 거의 5 애플 2014/06/25 1,775
392128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루 2잔씩만 먹음 좋겠어요. 31 커피홀릭 2014/06/25 4,226
392127 차 사고로 남편이 사망 44 사고 2014/06/25 23,711
392126 외국 맞벌이 엄마는 아이들 식사 어떻게 챙겨요? 12 기회 2014/06/25 2,972
392125 이사청소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애플마미 2014/06/25 909
392124 얼굴탄력회복법 12 맘고생 2014/06/25 5,615
392123 군대의 잔인한 계급열외, 사고가 나게도 생겼네요. 21 ㅇㅇ 2014/06/25 3,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