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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오늘)엔 대청소를 해야하는 날인데 으아~~

흐린날씨탓...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14-06-21 16:52:33
날씨가 참으로 우거지오만상 엄청나게 찌뿌둥하네요.
흐린날씨만큼이나 제마음도 흐리고 구겨졌나봐요.
주중엔 일을 하니 주말엔 집청소를 해야하는데
오늘은 진짜 손가락하나 까딱하기가 싫으네요...ㅠㅠ

여름옷들을 박스채 꺼내놓은지가 언젠데 아직도 거실엔 여기저기 박스가 쌓여있고..아침마다 여름옷들을 손에 닿는대로 꺼내서 스팀다리미로 칙칙~진짜 정신없이 사는데말이죠~==;;

어떻게된게 누구하나가 꼭 들이닥쳐야 대청소라도 하는 우리집.
주부이면서 동시에 직장인인 나외에는 이집구석에 청소할 인간이 없네요.고딩 아들녀석은 늘 잠도 모자라서 헤롱거리고~5살 차이의 남편할아방구님은 365일 눈만 마주치면 피곤해를 아주 랩으로 열창하며 삽니다;;;

으아~~~
누가 딱 한번만 완전 새집마냥 반딱반딱하게 청소해주면
적어도 최소 6개월은 그상태를 유지할 자신이 있을꺼같아요.
도우미를 단 며칠만 부르자니,첫째는 집안일 하나는 주부가 제손으로 하는걸 평생 강조하며 사시는 어머님의 귀에 들어갈게 솔직히 신경쓰이공,둘째는 청소해주러 오신 도우미아줌마가 이렇게 정리안된 더러운(!)집도 다있나 해서 정리는커녕 욕만 바가지로 먹을꺼같아서 사람도 못부르겠어요.

다른집들은 지금 거실모습,방들 모습..
어떤가요~
다 깨끗하고 정리되어있는 집들이겠죠~?**;;
저희집은 왜이렇게 바닥에 놓인 물건들이 많을까요.
특히 택배상자들...ㅜㅠ

오늘은 기필코 정리다운 정리좀 할꺼라고 주초부터 마음을 먹었었건만,이넘의 저질체력과 무기력증~~
커피 한잔만 마시고 시작할꺼란게 벌써 오후5시가 다 되어가네요.
아오~~~~~
끝없는 집안일과 정리.
대청소..
옷정리....
마음만 굴뚝같고 진짜 힘이 안나네요.
저 이거 오늘 과연 시작이나 할수있을까요...??
흐엉~~~
IP : 110.13.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똥
    '14.6.21 4:56 PM (115.139.xxx.185)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져요
    빗소리 참 좋네요
    우산 안 챙겨간 아들 마중나가야겠어요^^

  • 2. ...
    '14.6.21 5:01 PM (110.13.xxx.33)

    윗님~
    빗소리..말씀하시니 아예 갑자기 눕고싶네요~^^;
    아침부터 열심히 집 치우는줄 아는 남편은
    아무것도모르고
    좀 쉬면서 하라고 톡보내고~이모티콘 쏘고~ㅎㅎ;;;

  • 3. ..
    '14.6.21 5:07 PM (27.117.xxx.235)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전 전업인데 ㅜㅜ 저희집은 18개월 4돌반 둘이 쉬지않고 혼돈을 만들어내고있어요

  • 4. 도우미 쓰세요
    '14.6.21 5:08 PM (223.62.xxx.26)

    원글님처럼 집정리 묵은때가 엄두가 안나서
    도우미 불러 하루 치웠거든요?
    그뒤로 주에 한두번 불러요.
    우울증인가 싶을정도로 요즘 착착 가라 앉아서
    도움 받고 있네요

  • 5. 백합
    '14.6.21 5:09 PM (118.223.xxx.28)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직장에 다니는지라
    주중엔 밥해먹고 사는 것도 힘든지라
    시간 잡아먹는 일은 주말로 미루는데요
    그래서 메모지에 항상 주말에 할일 적어놓긴하는데...맨날 못지켜요.
    겨울옷 니트 손빨래 할게 아직도 남아 있어요
    창고 정리 ...안입는 옷 버리기... 커텐 빨기등등
    메모지에 적어만 놓고 미루기만 한게 언제인지.
    삐그덕거리는 침대 교체하러 사러나가야 하는데... 따듯해지면 돌아다녀봐야지 한게 이젠 더워서 또 귀찮네요...
    평일엔 주말에 다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막상 닥치면 쉬고만 싶으니...
    아무도 모르게 나만의 우렁각시가 있엏으면 좋겠어요~~ㅎㅎ
    벌써 저녁해야 할 시간 이네요.
    빨래 건조대엔 개야할 옷가지들이 하나 가득이고요~~

  • 6. 으앙~~
    '14.6.21 5:27 PM (110.13.xxx.33)

    백합님 찌찌뽕요~~!!!ㅎㅎ;;
    벌써 저녁해야할 시간이 다가오네요.
    저녁반찬하기도 귀찮고 어휴...
    82에 글 올리고 그래도 주중에 세탁한 겨울이불이랑 패드,겨울카페트 이불장에 넣고왔어요.
    (기운없는데도 한건데 칭찬좀 해주세요~아놔~저 지금 뭐하는건지..ㅋ;;;)
    도우미아줌마는 혹시 부르게되면 어떻게 부탁을 해야하는건가요?
    시간으로 부탁을 드리는건지,
    아님 장소를 부탁드리는건지...
    한번도 쓴적이없어서요.
    혹시나 이것도 정리한다면서 버리고~저것도 정리한다고 다 버린다고할까봐 그것도 걱정이구요.
    애효~솔직히 그건 둘째치고 하도 엄두가안나니 옆에서 같이 치우면서 하자고 저를 거꾸로 일 시킬꺼같아서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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