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게임중독

하루하루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14-06-20 23:58:50
 들어보니 어릴때부터 오락실에서 눈이 빠지도록 했다고 하네요. 
 컴을 잘 못써서 한참은 안했는데 게임하는걸 배워서 몇년을 퇴근후 오로지 게임만 했구요.
 그러다 질렸는지 1년 정도 쉬었죠.
 이제는 다시 스마트폰 게임... 잘때도 핸드폰은 쉬지않고 사냥하고 있네요.

 남편 회사 동료한테 회사에서도 많이 한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자제 좀 시키라구...
 회사에서도 알고 다들 한심해 하는 것 같아요. 
 40대 중반에 정규직도 아니어서 급여는 얼마 안되지만 거기서 눈 밖에 나면 그 나이에
 어딜 가나요. 
 
  챙피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내일도 저 출근해야 하는데 잠도 안오고 슬프네요.

 철도 없고 답도 없고... 어르고 달래고 화내고 해봐도 소용없는건 아시겠죠. 
 
IP : 183.99.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6.21 1:01 AM (112.149.xxx.75)

    조언드리기 정말 조심스럽지만... 어렵더라도 먼저 남편분의 정확한 상황 부터 파악하시고
    게임 중독 치료센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정도가 아니길 진심으로 바라며 더 늦기 전에 인터넷으로 먼저 정보를 찾아 보시고
    원글님께서 남편분과 상의해 보셨음 합니다.

    부디 남편 분께서 건강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시길 글쓰는 동안의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간절히 소망합니다.

  • 2. 하루하루
    '14.6.21 1:23 AM (183.99.xxx.190)

    주제가 너무 재미없고 보편적이지 않아서 댓글이 없는건지 지울까 생각중이었어요. 좌절중 이었는데 이렇게 댓글을 써주시니 너무 반갑네요.
    말주변이 없고 사회성이 조금은 떨어지는 사람이라 저와도 대화가 잘 안된답니다. 심각한거죠?
    뭔가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할것 같네요.

  • 3. 무무
    '14.6.21 1:44 AM (112.149.xxx.75)

    주제가 너무 재미없고 보편적이지 않아서 댓글이 없는건지 지울까 생각중이었어요. 좌절중 이었는데 이렇게 댓글을 써주시니 너무 반갑네요.
    -----------------------------------------
    아뇨, 아뇨... 함부로 말씀드리기 곤란하시어 다들 말씀 않으신 줄 압니다.
    어렵게 토로하신 글인데 지우지 마시고 다른 분들 의견도 좀 들어봤음 좋겠습니다.
    부디, 힘 내시길...

  • 4. 스트레칭
    '14.6.21 2:35 AM (42.82.xxx.29)

    현실회피죠.
    힘든일 있을수록 더 빠져들꺼예요.
    게임도 목표가 정해지면 거기까지 악착같이 갈려고 하는거거든요.
    실제 이런성향의 사람인데 현실에선 많이 막혀버린것 같아요 그 반작용이 게임에 빠지는거구요.나이가 들어서 게임에 빠지는건 대부분 이런양상이죠.
    재미를 찾을수 있는 다른걸 개발해야 하는데 원글님이 타박을 할수록 더 게임에 빠져드는 악순환.

  • 5. 스트레칭
    '14.6.21 2:36 AM (42.82.xxx.29)

    뭔가 남편이 좋아하는 환기가 필요해요 운동이든 뭐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781 지나가다가 세월호 희생자 부모님들에대한 기막힌 얘길 들었어요 15 짱아 2014/08/07 3,489
404780 아이 방학하니 돈이 두배로 드네여 ㅜㅜ 10 방학 2014/08/07 3,178
404779 강남고시텔중에... 1 총총 2014/08/07 1,091
404778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의 편지 1 ... 2014/08/07 1,149
404777 단골 식당 어르신... 심기가 불편하신지 ㅠ 1 무무 2014/08/07 1,380
404776 [세월호 동문서답] 결국 온국민이 미치기를 바라는가, 정부?! 1 청명하늘 2014/08/07 1,071
404775 이름에 러브가 들어가는 꽃이름 아시는 분 계세요? 2 2014/08/07 1,047
404774 똑딱이 디카(캐논 익서스) 구입했는데 배터리 발열 괜찮은가요? 1 디카 2014/08/07 706
404773 혹시 고척파크 푸르지오도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gg 2014/08/07 3,054
404772 이 뉴스 보셨나요? 국민 53%의 의견이랍니다. 3 블루마운틴 2014/08/07 1,839
404771 계곡에서 빠져나오다가 급류에 휩쓸린 일가족7분 16 계곡 2014/08/07 5,817
404770 기름이 튀어 물집이 생겼어요 6 ..,..,.. 2014/08/07 1,451
404769 고등어 조림 7 ... 2014/08/07 1,968
404768 카톡 상태메세지에 이상한 글 남기는 심리는? 6 관심 2014/08/07 3,959
404767 장내시경하다가 기구가 안들어가서 일부분을 못보았다는데요.. 5 ***** 2014/08/07 1,952
404766 “계은숙 사기사건 진범은 박근혜 5촌” 5 도대체..... 2014/08/07 4,843
404765 에어쿠션쓸때 블러셔나 쉐딩은 어떻게하세요? 4 ㅇㅇㅇ 2014/08/07 3,275
404764 상대방 열받아 미치게 하는 대화법 9 짱이야 2014/08/07 3,264
404763 ‘국정원 지적사항’ 관련 해수부 보관 자료 증거보전신청 1 세월호대책위.. 2014/08/07 796
404762 확장 안한 베란다 공간 어떻게 활용하세요? 6 ... 2014/08/07 6,803
404761 휴가 가서 유명한 관광지 갔다가 한 식당에서 황당! 4 잘 못 걸려.. 2014/08/07 2,900
404760 아버지께서 어지럽다고하시는데 3 병원 2014/08/07 1,418
404759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 (8.7) - 국제적 막장평가 받은 국정원.. lowsim.. 2014/08/07 587
404758 자식 경제교육용으로 추천할 만한 도서 있을까요? 1 자유 2014/08/07 691
404757 유효기한1년지난 레티놀 1 .. 2014/08/07 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