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3이 된 주부인데요, 그동안은 육아에 양쪽 집안 병치레와 이런저런 일들로 정신없었구요...
문득 이제 남편도 40중후반이 되는데, 그저 국민연금 말고 뭔가 확실한 노후대비가 필요하지 않나...하는 자각이 드네요.
너무 늦기도 했고, 한심스러운 제 자신이 급후회스러워요.
그래서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알바나 몇년 일하다 또 짤릴 월급쟁이 말고 뭐가 있을까.......
100세 시대라는데 오래도록 내가 만족하면서 큰 돈 못 벌어도 그저 소일거리하고 입에 풀칠할 고정 수입 얻을만한 일거리가 뭐가 있을까 한동안 여러가지 고심을 했어요.
그 중 제일 관심도 있고,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 네일 자격증 따서 '네일샵'을 해볼까 하는데......
요즘 동네마다 네일샵이 많긴 하지만, 외국에서 오래도록 네일샵이 아직까지 성행하고 우리 주위에도 이제 네일 정리는 기본이려니 하는 사모님들도 많은 거 보면 아주 이 업종이 없어질 것 같진 않아서요.
82님들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