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몇 년째 되는데 그동안 약을 조절한적이 없었어요.
아...초기에 약간 조절했다가 다시금 그 이전대로 처방받은 적은 있네요.
지난주에 받은 검사결과(초음파,혈액)가 다행히 모두 좋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종합병원이 늘 그렇듯,의사쌤들 너무너무 바쁘시고 정신없으신것 같고
(하지만,이건 제 핑계..==;;)
정작 궁금한걸 못 여쭙고 돌아왔어요.
몇년간 쭉 먹어오던 약의 용량(?함량??)을 좀 바꾸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어떤 이유가 있으니 알아서 달리 처방을 주셨겠지만,
그 이유가 넘넘 궁금한데 소심한 저..결국 묻지못하고 왔어요..ㅠㅠ
예전에 수술초기에 가슴이 막 뛰고,땀이 넘 나서 검진차 병원에 갔었을때
상담을 드리니 그때는 그러셨었거든요.
수술후엔 약간 항진상태를 만들어야(즉,약을 약간..아주 약간 세게) 암의 재발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그런 말씀을 하셨었어요.
그래서 갑자기 걱정이되는게 이제 적응이 되어 잘 복용하던 약을 왜 갑자기 줄이는것이며,
또 그렇게되면 재발방지에 도움이 안되는건 아닐까하는 나름 알지도 못하면서 무식한(++;;)
생각에 걱정이 늘어지고 있네요...
수술을 하신분들 중에서 저처럼 갑자기 용량인지 함량인지..여튼 약을 줄여 처방받아 드시는분들
계시나요?
흠...이게 혹시 검사한 혈액수치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기도 하고 그런걸까요?
참고로 여지껏은 신지로이드 노란색1+연주황색 1/2 이렇게 먹었어요.
그런데 오늘자로 노란색 1알(0.1mg)로 바꿔서 1년치를 처방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