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요즘 제일 부러운 사람

.. 조회수 : 5,762
작성일 : 2014-06-19 13:55:56

쫌 산다는 동네 아파트 단지 상가 커피숍에서 알바해요

아무래도 아침 11시~2시 기점으로 사람 제일 많은데

대부분 아이동반 주부분들

여유로움 그 자체 모습 보기좋고 부러워요

딱 봐도 고생없고 구김살 없이 살고있는 모습

유명 사립초 교복 입은 아이들, 확실히 요즘 또래 아이들과는 좀 다른게

욕설이나 함부로 말하거나 그런거 없고

다소 진중하면서도 예의바른 모습 인상깊구요

이제 4~5시 정도 되면 약간 중년 아줌마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대부분 아이들은 대원외고나 서울대 연고대 의대 등등 보내신분들

재산도 넉넉하시고 '큰 걱정거리 없어보이는' 온화한 표정.. 

딱 보기만해도 느껴져요.

그나마 있는 걱정이란건, 아이가 국내 명문대를 가느냐 해외명문대를 가느냐

행정고시에 합격한 아들이 어느 부서로 배치될까 고민이다

대기업 여러곳을 붙었는데 어딜갈까 고민이다 등등의

'배부른 고민'들...

 

제가 바리스타 자격증 갖고 나서 일한게 4년정도되어가는데

그전에는 그냥 평범한 동네에서 일했는데

그전동네는 확실히 좀 삭막?한 느낌이었거든요

확실히 대비되는것 같아요

IP : 220.86.xxx.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다~
    '14.6.19 1:59 PM (36.38.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제 대학동기중에 저만 좀 찌질하게 살아요
    가끔 만나면 차이가 확~~~~~~~~~~~~~~ 나요 모든면에서 ㅎㅎ
    그렇다고 뭐 기죽을건 없는데요 기죽을 성격도 아니고
    단지 좀 서글픈건 있네요
    저만 꾸질꾸질.
    그러나~~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이 있겠지요
    우리 화이팅합시다 !!

  • 2. ..
    '14.6.19 2:05 PM (110.14.xxx.128)

    사립초야 애들이 교복을 입었으니 안다고해도
    애가 대원외고 서울대.연고대 의대 보낸 부모란건 어찌 아시는지요?
    얼굴에 써 있는것도 아니고
    푼수같이 드나드는 찻집 바리스타에게
    "우리애가 서울대 다녀. 연고대 다녀요" 하고 고객들이 일일히 보고 하던가요?
    어째 글이 상상력에서 나온 작문같습니다.

  • 3. 윗님
    '14.6.19 2:06 PM (220.86.xxx.65)

    커피숍서 대화하는거 안들을라해도 다 들려요.
    직원들 안듣는척, 무심한척하지만 다 소머즈처럼 귀쫑긋 세우고 듣는다는거..^^
    왜 이런걸 생각못하시는지 의아하네요. 저는 이걸 의심할꺼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 4. 자기들 끼리
    '14.6.19 2:08 PM (36.38.xxx.13)

    얘기하는게 들리는게 아닐까하는..

  • 5. 그야
    '14.6.19 2:20 PM (115.137.xxx.109)

    손님끼리 얘기하는거 아줌마들 수다스러우니 멀리서도 다 들리던데요.

  • 6. 동그라미 둘
    '14.6.19 2:22 PM (112.187.xxx.66)

    노력 요함.

  • 7. ...
    '14.6.19 2:27 PM (209.82.xxx.100)

    좀더 분발해서 다음엔 더 잼난 이야기로 부탁~해요

  • 8. 요즘
    '14.6.19 2:28 PM (223.62.xxx.21)

    많이 나오는 이야기라

  • 9. 들릴텐데
    '14.6.19 2:40 PM (218.144.xxx.34)

    커피점이나 식당 가면 옆사람 대화 많이 들리잖아요...원글에 까칠할 필요 전혀 못 느끼겠는데요. 작문은 아닌듯요

  • 10. 인정
    '14.6.19 3:03 PM (221.149.xxx.18)

    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죠 뭐.

  • 11. 저는
    '14.6.19 3:20 PM (223.62.xxx.231)

    어느 동네인지 궁금하네요.

  • 12.
    '14.6.19 6:31 PM (58.140.xxx.106)

    우리네 인생.. 218.152. 인 줄 알았음 ㅋ

  • 13.
    '14.6.19 6:34 PM (125.183.xxx.50)

    그 사람들 나름 고충이 있겠다고 생갹하는 건 자기 위안이지 실제로 대부분의 고통은 돈만 있음 어느 정도 해결되죠 ㅋ 부러운 거 맞은데 어차피 올라갈 수 없는 나무니 걍 제 삶 잘 살아야죠 ㅋㅋ

  • 14. ㅎㅎㅎ
    '14.6.19 6:40 PM (178.190.xxx.46)

    저도 펑펑녀인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935 남편이 억울하답니다 87 나는.. 2014/06/24 22,189
391934 골다공증 먹는약 말고 주사로 맞아보신분 계세요? 4 감사 2014/06/24 2,718
391933 쿠키를 만들어 먹었는데 6 2014/06/24 1,578
391932 그러면 10년짜리 비과세 저축보험은 괜찮은건가요? 7 ??? 2014/06/24 3,049
391931 방금 전 동네 슈퍼 갔다가.. 33 한미모 2014/06/24 12,296
391930 박정희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친일파인거 아셨나요? 16 다카키마사오.. 2014/06/24 2,827
391929 30대인 딸이 남친이랑 여행가겠다면.. 보내주나요? 14 ㅇㅇ 2014/06/24 7,847
391928 서울시내 저렴하면서 깨끗한 호텔 추천부탁 1 외국인 2014/06/24 2,123
391927 맘스브래드 빵맛이 특별한가요?? 5 2014/06/24 1,995
391926 아이 치아교정 비용 때문에요 교정 2014/06/24 1,149
391925 장염이 거의 다 나았는지 배가 넘 고프네요 6 장염치료중 .. 2014/06/24 3,841
391924 계약끝난 전세계약서는 어떻게 처리하는건가요? 1 궁금 2014/06/24 1,598
391923 간절)핸드폰 요금제 잘 아시는분!!!! 1 정 인 2014/06/24 1,267
391922 황산은규제없이 아무나 살수있나봐요. 2 이렇게위험한.. 2014/06/24 1,418
391921 남편이 주는 실망감 ᆢᆢ 2014/06/24 1,511
391920 친정엄마에게 전 호구였나봐요ㅜㅜ 35 2014/06/24 13,475
391919 293번째 천사는 민지였네요.... 20 하늘도울고땅.. 2014/06/24 3,722
391918 찾기의 고수님들 원피스좀 찾아주세요ㅠ 뭘까요???.. 2014/06/24 896
391917 인천공항 안의 맛집을 찾습니다. 6 2끼나 해결.. 2014/06/24 3,174
391916 판사 퇴직 후 그 동네에서 변호사할 수 있어요? 전관예우 2014/06/24 984
391915 매실 아직 못 담으신 분..무농약 매실입니다. 1 쐬주반병 2014/06/24 2,253
391914 어떻게 버려야하는지 항상 고민입니다 2 고민녀 2014/06/24 1,497
391913 남자에게 좋은 눈빛과 좋은 목소리 뭐가 더 매력일까요? 17 클레이튼 2014/06/24 6,210
391912 오디쨈이 엿 처럼 됬어요 ㅠ ㅠ 2 오디쨈 2014/06/24 1,471
391911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이젠 버리는게 답이겠죠? 9 정리하자 2014/06/24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