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요즘 제일 부러운 사람

.. 조회수 : 5,588
작성일 : 2014-06-19 13:55:56

쫌 산다는 동네 아파트 단지 상가 커피숍에서 알바해요

아무래도 아침 11시~2시 기점으로 사람 제일 많은데

대부분 아이동반 주부분들

여유로움 그 자체 모습 보기좋고 부러워요

딱 봐도 고생없고 구김살 없이 살고있는 모습

유명 사립초 교복 입은 아이들, 확실히 요즘 또래 아이들과는 좀 다른게

욕설이나 함부로 말하거나 그런거 없고

다소 진중하면서도 예의바른 모습 인상깊구요

이제 4~5시 정도 되면 약간 중년 아줌마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대부분 아이들은 대원외고나 서울대 연고대 의대 등등 보내신분들

재산도 넉넉하시고 '큰 걱정거리 없어보이는' 온화한 표정.. 

딱 보기만해도 느껴져요.

그나마 있는 걱정이란건, 아이가 국내 명문대를 가느냐 해외명문대를 가느냐

행정고시에 합격한 아들이 어느 부서로 배치될까 고민이다

대기업 여러곳을 붙었는데 어딜갈까 고민이다 등등의

'배부른 고민'들...

 

제가 바리스타 자격증 갖고 나서 일한게 4년정도되어가는데

그전에는 그냥 평범한 동네에서 일했는데

그전동네는 확실히 좀 삭막?한 느낌이었거든요

확실히 대비되는것 같아요

IP : 220.86.xxx.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다~
    '14.6.19 1:59 PM (36.38.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제 대학동기중에 저만 좀 찌질하게 살아요
    가끔 만나면 차이가 확~~~~~~~~~~~~~~ 나요 모든면에서 ㅎㅎ
    그렇다고 뭐 기죽을건 없는데요 기죽을 성격도 아니고
    단지 좀 서글픈건 있네요
    저만 꾸질꾸질.
    그러나~~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이 있겠지요
    우리 화이팅합시다 !!

  • 2. ..
    '14.6.19 2:05 PM (110.14.xxx.128)

    사립초야 애들이 교복을 입었으니 안다고해도
    애가 대원외고 서울대.연고대 의대 보낸 부모란건 어찌 아시는지요?
    얼굴에 써 있는것도 아니고
    푼수같이 드나드는 찻집 바리스타에게
    "우리애가 서울대 다녀. 연고대 다녀요" 하고 고객들이 일일히 보고 하던가요?
    어째 글이 상상력에서 나온 작문같습니다.

  • 3. 윗님
    '14.6.19 2:06 PM (220.86.xxx.65)

    커피숍서 대화하는거 안들을라해도 다 들려요.
    직원들 안듣는척, 무심한척하지만 다 소머즈처럼 귀쫑긋 세우고 듣는다는거..^^
    왜 이런걸 생각못하시는지 의아하네요. 저는 이걸 의심할꺼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 4. 자기들 끼리
    '14.6.19 2:08 PM (36.38.xxx.13)

    얘기하는게 들리는게 아닐까하는..

  • 5. 그야
    '14.6.19 2:20 PM (115.137.xxx.109)

    손님끼리 얘기하는거 아줌마들 수다스러우니 멀리서도 다 들리던데요.

  • 6. 동그라미 둘
    '14.6.19 2:22 PM (112.187.xxx.66)

    노력 요함.

  • 7. ...
    '14.6.19 2:27 PM (209.82.xxx.100)

    좀더 분발해서 다음엔 더 잼난 이야기로 부탁~해요

  • 8. 요즘
    '14.6.19 2:28 PM (223.62.xxx.21)

    많이 나오는 이야기라

  • 9. 들릴텐데
    '14.6.19 2:40 PM (218.144.xxx.34)

    커피점이나 식당 가면 옆사람 대화 많이 들리잖아요...원글에 까칠할 필요 전혀 못 느끼겠는데요. 작문은 아닌듯요

  • 10. 인정
    '14.6.19 3:03 PM (221.149.xxx.18)

    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죠 뭐.

  • 11. 저는
    '14.6.19 3:20 PM (223.62.xxx.231)

    어느 동네인지 궁금하네요.

  • 12.
    '14.6.19 6:31 PM (58.140.xxx.106)

    우리네 인생.. 218.152. 인 줄 알았음 ㅋ

  • 13.
    '14.6.19 6:34 PM (125.183.xxx.50)

    그 사람들 나름 고충이 있겠다고 생갹하는 건 자기 위안이지 실제로 대부분의 고통은 돈만 있음 어느 정도 해결되죠 ㅋ 부러운 거 맞은데 어차피 올라갈 수 없는 나무니 걍 제 삶 잘 살아야죠 ㅋㅋ

  • 14. ㅎㅎㅎ
    '14.6.19 6:40 PM (178.190.xxx.46)

    저도 펑펑녀인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677 아주 질이 좋은 용지..... 3 .... 2014/09/11 710
415676 주변에 죄다 일본 여행 다녀온 사람들...... 12 리엘 2014/09/11 4,744
415675 법원.. '원세훈은 국정원법은 위반, 선거법 위반은 아냐' 5 속보나왔다 2014/09/11 663
415674 방울토마토 플라스틱 용기 어디서 파나요? 찾아 주세요.. 2014/09/11 705
415673 마 스커트 주름좀 덜 가게 하는 방법있나여? 풀먹이는거나... 2 2014/09/11 943
415672 연대 시스템 생물학과에 대해 입시수준, 전망 등 알려 주세요 2 수하 2014/09/11 2,039
415671 이거팔아서 차비라도 벌었긴하네요ㅋㅋ 물레이브 2014/09/11 870
415670 재산상속, 보험금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6 사탕수수 2014/09/11 1,439
415669 지금 현대에서 파는 담요 어때요.. 1 홈쇼핑 2014/09/11 1,081
415668 전세끼고 매매 어떨까요? 고민고민 2014/09/11 960
415667 베스트글에 올라온 첫키스 글 8 .... 2014/09/11 2,107
415666 조립컴퓨터 사양 좀 봐주세요~ 16 컴맹 2014/09/11 976
415665 혹시N3라고 아세요? 파르빈 2014/09/11 492
415664 신나라 키플링 세일하는거 하나 질렀네요^^ 7 .. 2014/09/11 2,259
415663 잘안지워지는 립스틱 추천요.. 립스틱 2014/09/11 1,455
415662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쓰는 김밥... 얼마가 적당할까요? 41 창업예정 2014/09/11 4,951
415661 근막통증에 대해 아시는 분 3 .... 2014/09/11 1,343
415660 먹어도 인체에 해롭지않은 주방세제 뭐가 있나요? 5 주부3단 2014/09/11 2,288
415659 사업이라는게 결국 주변 사람 돈 뜯어내는거 같아요 11 사업 2014/09/11 4,011
415658 철근도 없는 오래된 주택도 리모델링이 되나요? 9 .... 2014/09/11 1,635
415657 2012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이번엔 새정연 비대위원장? 3 이상돈 2014/09/11 727
415656 한약재 궁금해요. 열매 2014/09/11 682
415655 미용실 파마약 젤 싼거 그렇게 후진걸까요?? 2 그러지마라 2014/09/11 7,580
415654 갑자기 결혼한다고 청첩장 보낸다는친구.. 5 뭐지? 2014/09/11 2,866
415653 미국에 사는 친구를 찾고 싶은데... 3 보고싶다 2014/09/11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