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람단 캠프에 준비물 다 떠안았습니다. 애들 밑반찬 뭐하면 좋을까요.

호갱이 딸 덕분에 조회수 : 2,063
작성일 : 2014-06-19 12:24:42

올해 초에 회비 30만원 내고 세월호 사건 때문에 활동이 전혀 없다가 이번에 캠프 1박 간다고 준비물 챙겨 달라고

종이 갖고 왔는데...@ @

이건 뭐...회비는 걷어서 다 뭐하고 애들 몸뚱이만 빼고는 가는 점심식사부터 가서 쓸 모든걸 준비해 오게 했더군요.

어린애들한테 삼겹살 판을 가져오라지를 않나...부탄가스를 가져오라지를 않나...

그 와중에 준비물 나눈거 보니 코펠, 도마, 수세미, 세제 이런거 싸가는 애들이 많고 우리 딸은 6명이 8끼 먹을 빝반찬에

고기 구워먹을 쌈과 쌈장 김치를 몽땅 떠안았더라구요... 애가 물러요...ㅠ

6명이 8끼 먹을 밑반찬 뭐가 있을까요. 양도 많고 상하지도 않고 오래도록 맛있게 먹을 수 있어야 할텐데요...

남편은 사서 보내거나...캔이나 뭐 이런데 담긴거 많이 사서 보내라고 하던데...어디 그럴수가 있나요,

숙제 받아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도와주세요.

IP : 221.146.xxx.1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9 12:42 PM (125.133.xxx.25)

    마늘쫑 마른새우볶음,
    고기 장조림
    메추리알 장조림
    꽈리고추 멸치볶음
    견과류 멸치볶음
    콩자반
    깻잎절임
    소고기 약고추장
    땅콩조림
    오징어채볶음
    현석마미 간편장아찌 (총각김치, 오이, 깻잎, 양파) - 애들은 안 좋아하려나요 ㅠ
    뱅어포 고추장구이
    신김치참치볶음
    오징어 간장 볶음
    도시락김
    참치캔
    제가 생각나는 것은 이 정도네요..
    옥수수캔 -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살짝 볶아 먹으라고 하세요~

  • 2. 그러게 말입니다.
    '14.6.19 2:04 PM (221.146.xxx.195)

    종이에 아예 밑반찬 6명분 8끼라고 박아서 가져 왔네요...내 자식만 먹는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같이 먹는거라 신경쓰이네요. ㅜ

  • 3. 원글
    '14.6.19 2:06 PM (221.146.xxx.195)

    첫댓글님, 감사해요...저희애는 다섯살짜리 짧은 입맛이라 아예 고추가루 하나 떨어진것도 안먹는지라...다른애들은 뭘 먹는지 감이 안왔습니다.

  • 4. 1박인데
    '14.6.19 2:19 PM (1.238.xxx.210)

    어찌 8끼나 되나요?
    1박이라도 상할 위험이 있으니 고기는 도착 당일 바로 그워 쌈 싸 먹고
    담날 아침은 인스턴트 북어국에 김이나 고추참치정도로...
    부담이 크시겠어요..

  • 5. 네...
    '14.6.19 3:11 PM (221.146.xxx.195)

    부담 백만배입니다. 아마 넉넉히 보내라는 뜻인가 합니다. 점심 도시락은 싸가니 제가 보기엔 세끼 겨우 먹을듯 한데요...- - 학교에서 가면 아예 학교에서 도시락 맞춰서 가서도 잘 먹이고 하는데...
    이번 뿐만 아니라 한국청소년연맹이란데가 뭐하는 단체인지. 교육부가 관리를 안하는건지...운영하는 시스템을 보면 이해가 안가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예요. 애들 상대로 장사가 목적인듯 해서 불쾌할 때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 6. ...
    '14.6.19 9:25 PM (122.32.xxx.40)

    저희는 후원회 엄마들이 기본(김치,고추장,간장,양파,마늘,소금,기름,달걀,라면,세제,물티슈,휴지,
    여분의 수저...)는 지원하고 나머지는 조별로 해먹고 싶은 것들 나눠서 가져가던데...
    우리아이네 보니까 도마,칼,냄비,버너,후라잉팬,수세미등을 나눠 가져갔고
    음식에 따라서 삼겹살,꽃등심(ㅎ)차돌,볶음탕용 닭,부대찌개 재료...등은 가져가고 싶은 아이들이 맡았었어요.
    보통 자기가 막 가져오겠다고하는 아이들이 많이 맡던데...
    여린 아이한테 미루기도 하는 군요...ㅠㅠ
    간식비나 참가비 낸것은 어찌 된거래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074 남친이 너무 게을러서 미칠거 같아요 (내용지웠어요) 16 배짱이 2014/07/16 4,200
398073 세상은 아직 살만한거 같아요 4 2014/07/16 1,266
398072 휴롬주스 미리 만들어놔도 되나요? 게으른여자 2014/07/16 2,198
398071 연하남편 나이차 9년 이상 경우 보셨어여? 11 mmm 2014/07/16 6,158
398070 강추! 서화숙 긴급제안, 세월호를 지켜라! 4 lowsim.. 2014/07/16 1,776
398069 이런경우 제가 치료비? 약값을 청구해도 되는지요? 2 답답 2014/07/16 1,103
398068 자두주가 잘 우러나올까요?? 1 오이 2014/07/16 859
398067 남자친구의 한마디...도저히 이해가 안가서ㅠㅠ 42 마델라 2014/07/16 17,375
398066 동원몰에서 파는 코스트코 제품 가격비교 올리브 2014/07/16 1,834
398065 포도당가루의 쓰임? 3 포도당 2014/07/16 2,936
398064 박근혜 외교 안보팀 지적수준 낮다고 오바마 행정부 1 조중동이 추.. 2014/07/16 1,120
398063 스쿼트 테라피(squat therapy) ^^ 17 blisse.. 2014/07/16 5,028
398062 살기싫어요! 6 2014/07/16 1,817
398061 신축빌라 전세들어가려는데 융자 문제.. 4 융자 2014/07/16 4,574
398060 고추농사꾼 최양희는 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미래부 장관이 됐네요?.. 1 ..... 2014/07/16 1,181
398059 시어머니 생신 5 소심녀 2014/07/16 1,679
398058 완전 신 자두 ㅜㅜ 7 .. 2014/07/16 3,329
398057 92일...11분외 실종자님들을 불러주세요.. 19 bluebe.. 2014/07/16 679
398056 원피스 찾는 거 도와주세요~~ 1 ... 2014/07/16 1,056
398055 안과 관련 전문 지식 있는 분들께 5 드림렌드 2014/07/16 1,483
398054 종암동 안안동 아파트 근처 잘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아파트 2014/07/16 1,442
398053 집보유후 얼마후부터 재산세 납부대상인가요? 4 재산세 2014/07/16 1,644
398052 질문요) 오후내내 숨쉬기가 힘들어요ㅠ_ㅠ 9 나이 35에.. 2014/07/16 1,919
398051 19금소리 불편해요 46 옆집 2014/07/16 23,610
398050 맞벌이 하시는 분들 여기좀 보세요 9 2014/07/16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