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에도 보온도시락에 도시락 싸는 사람 있나요??

아이디어 조회수 : 8,344
작성일 : 2014-06-18 17:40:23

남편도 저도 회사에 점심을 도시락으로 싸서 다니는데요.

저희 회사엔 냉장고도 있고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반찬에 제약이 없어요.

 

근데 문제는 남편네 회사엔 냉장고도 전자레인지도 없어서

작년 겨울부터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보온도시락통을 살까 하다가

제가 김밥킬러고 남편도 식성이 입맛에 맞으면

365일 같은 메뉴로 먹을수 있는 특이 식성의 소유자라

서로 상의 끝에 점심도시락은 김밥으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몇달째 아침마다 매일 김밥싸는 여자가 되었는데요.ㅠ

 

물론 매일 어떤 반찬을 도시락으로 쌀까 걱정 안해도 되는건 좋은데

어떤날은 그냥 돈까스나 동그랑땡 김치볶음같은

미리 해놓고 통에 담아만 주는게 훨씬 편하니 그렇게 싸주기도하고

김밥을 싸주기도 하면 좋은데

선택의 여지없이 무조건 김밥으로만 싸야하니 슬슬 귀찮아지네요..

(저만 도시락 싸서 다닐땐 주말에 김치잔뜩 볶아놓고

돈까스같은 냉동식품 전날 기름에 튀겨서 냉동실에 넣어놨다

회사에 가져와서 전자렌지에 뎊혀 먹음 되니깐 아침에 일거리랄께 없었으니깐요..)

 

근데 남편은 식은 음식을 안좋아해요.

어차피 남편회사에 전자렌지도 없고 냉장고도 없으니

이제라도 보온도시락통 사서 저 편한대로 어떤날은 반찬도시락 싸주고

어떤날은 김밥싸주고 했음 좋겠는데..

 

어떨까요?(남편한테 말하면 그냥 도시락 싸기 싫음 싫다고 하라고

김밥도 이제 싸지 말라고 오바할꺼 같아서 여름에도 보온도시락 이상하지 않다 하면

남편한테 말 안하고 그냥 도시락통 사려고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8 5:51 PM (1.235.xxx.157)

    공부하는 울딸 학원도시락 볶음밥 싸줄때는 보온도시락에, 김밥 유부초밥, 주먹밥은 그냥 도시락에 싸줘요.
    에어컨이 빵빵해서 긴팔옷까지 준비해가는지라...볶음밥 싸줄때는 꼭 보온도시락에 넣어줍니다.
    원글님 말대로 도시락으로 볶음밥 엄청 편해요.
    김치 복음밥, 소고기 볶음밥, 오징어볶음밥 번갈아 가며 위에 달걀 후라이 하나 얹어주면 먹기도 간편하고 맛도 좋데요

  • 2. 아! 볶음밥 좋네요!
    '14.6.18 5:56 PM (61.74.xxx.243)

    근데 볶음밥을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려고 하면
    전자렌지에 돌려도 밥알이 불어 있던데..
    보온도시락에 넣으면 고대로 유지되나요??

  • 3. ..
    '14.6.18 6:40 PM (1.235.xxx.157)

    아..원글님은 김치 볶음이구나 ..제가 김치 볶음밥으로 잘못 봤네요^^
    밥알이 그대로 있다던데요. 달걀후라이 얹은거랑 먹으니 다른 반찬도 필요없고 간편하고 맛있대요.
    겨울엔 거의 복음밥으로 싸주엇는데 지금 여름이라 번갈아 가며 싸줘요.
    여름이래도 에어컨 밑에 하루 종일 있으니 따뜻하게 먹으니 좋다네요.

    소고기 볶음밥일때는 느끼하니까 따로 김치만 좀 싸주고요~
    가끔가다 콩나물 국 넣어줄때도 있고요.

  • 4. 진홍주
    '14.6.18 7:09 PM (221.154.xxx.157)

    딸래미 보온밥통에다 싸줘요...식으면 밥이 맛이없으니까요
    김밥이나 유부초밥은 그냥 일반도시락에다 싸주고요

    남편한테 꼭 허락받고 해야되는것 아니면 보온밥통 하나
    구입해서 번갈아가며 싸주세요

  • 5. .....
    '14.6.18 11:52 PM (220.76.xxx.3)

    뭘 그리 고민하세요..
    그냥 보온도시락 하나 사셔서,
    당신 지겨울까봐 샀어, 번갈아 싸줄께 하세요.
    그리고 자기는 안 지겹다거나 뭐 그러거든, 사실 김밥 싸는 내가 매번 같은 거니까 만드는 데 재미가 없더라고~ 한 마디 하시면 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353 아파트 화장실 누수문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도와주세요 2014/06/19 7,487
390352 실거주 목적 집매매 고견 부탁드려요. 3 .. 2014/06/19 1,610
390351 낼모레마흔 생리이틀해요 1 사랑스러움 2014/06/19 1,912
390350 slr)의료민영화 대박 댓글! 2 참맛 2014/06/19 2,304
390349 연애하는 중딩 그냥 놔둬야 할까요? 8 열심맘 2014/06/19 2,499
390348 이를 도자기재질로 씌울때 비용요 1 치과비용 2014/06/19 1,811
390347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눈꼬리랑 눈흰자부위에 책에 찍혔다고 하는데요.. 2 급질요 2014/06/19 1,105
390346 알자지라, '세월호 선장 재판 후 박근혜도 재판 받아야' 2 바그네심판 2014/06/19 1,754
390345 집 전화 비용 어떤지 봐주세요. 7 kt 2014/06/19 1,381
390344 피아노반주 얼마정도 줘야 하나요? 6 시세 2014/06/19 2,228
390343 다시 만난 박원순-정몽준 ”정치 선후배 하자” 12 세우실 2014/06/19 2,628
390342 웹툰이나 웹소설 재밌는 거 추천 해주세요^ ^ 46 ... 2014/06/19 7,612
390341 페북통펌-박유하를 말한다. 7 참맛 2014/06/19 1,218
390340 학부모가 전교조를 싫어하는 이유 117 노조해체 2014/06/19 10,799
390339 공기업 너무 욕하지 마세요. 급여,복지 좋다는거 다 거품이예요... 43 .. 2014/06/19 17,937
390338 제 버킷리스트예요. 정말 별거 없지만 그래도 이거 다 하고 싶어.. 7 저는 2014/06/19 3,121
390337 중고차 매매에 대한 궁금증 2 몰라서 2014/06/19 1,154
390336 돼지고기 갈은것으로 스팸맛 나는 레시피 10 .. 2014/06/19 2,944
390335 월드컵 우리나라 시청률 나왔네요 2 TV시청률 2014/06/19 2,127
390334 나물 삶는 용도로 가벼운 냄비 뭐 괜찮은 것 없을까요? 5 ^^ 2014/06/19 1,988
390333 정동영,손학규이 노무현에 대해 잘못한 일이 있나요 5 안빠 2014/06/19 1,528
390332 (급. 결제직전)인간중독 재밌나요?? 31 .. 2014/06/19 5,948
390331 경기도 수지에서 8201타는 아파트 전세 7 잊지말자 2014/06/19 2,395
390330 제가 예민한건지 한번 봐 주세요 언니들! 3 ?? 2014/06/19 1,785
390329 학교엄마들 반모임 같은데 안어울려도 큰상관 없는거죠? 14 ㅠ.ㅠ 2014/06/19 6,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