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민한건지 한번 봐 주세요 언니들!

??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4-06-19 14:58:56

남자친구와 어제 길을 걷다가 우연히 남친의 학교 후배이자 지금 직장 동료인 여자분과 마주쳤어요.
우린 손잡고 걷는 중. 저도 남친도 못봤었구. 그 여자분은 멀리서 본건지 뭔지 모르겠고 쓱 지나가면서 웃으며 목례를 하고 지나갔어요. 그제야 남자친군 "어~" 했고 이지 그녀는 지나감.
나중에 보니 그러고 난후 남친이 톡을 보냈더군요. "오늘 일찍마쳤나보네."
답은 "오빠두요" 이렇게 왔어요.
기분이 쎄~ 사귀기전에 둘이 친해서- 둘다 일하는 곳이 학교다니던 지방과 먼 상황- 운전해서 두시간 정도
걸리는 바다있는 동네로 놀러도 갔다온 걸로 알아요. 그때 찍은 사진이 카스에 올려져 있는데 누구랑 갔냐는
지인들의 코멘트도 있구... 저로썬 사귀거나 뭔가 오가는 사이도 아닌데 당일이라지만 그렇게 멀리 단둘이 어디 가는거.. 이상했지만.. 친하고 또 서로 연고지도 아닌터라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그전 카톡메세지는 두달전 4월
남친 카스 프로필을 보고 여자분이 여자친구 생긴거냐는 뉘앙스의 질문을 했어요.
남자친구는 생겼다가 아니라. "안알랴쥼~ㅋㅋㅋ" 이런 애매하고 장난스런 답을 했더라구요.
그러니 그 여자분은 "오빠가 없을사람이 아니니까..." 이러면서 막 여운이....
어휴.... 근데 저 4월 제가 남자친구사이의 일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벌써 사귄지 3달 차였고요.
톡 보고 있으니까. 이런거좀 보지 말라고 갑자기 큰 소리 안내는 사람이 그래서 놀랐어요.

인사를 못하고 지나가서 먼저 톡을 보냈다 해도 왜 인사도 안하고 그냥 지나가냐는 게 맞는거지...
여운있는 것 같은 톡도 이상하고. 제가 예민한가요?
둘이 예전에 사귀었거나 뭐 남여로 지낸느낌인데 계속 걸려요. 남친은 절대 후배라고 신경쓰지 말래요.
둘 말투가 너무 다정하다니까 자긴 원래 그런말투고 그 여자앤 서울여자라 그렇데요.... 이건 뭔가요..
사람과 사람사이에 투명한 그런 사람이 제 짝이면 좋겠는데... 연애 힘들어요.
IP : 175.223.xxx.1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톡만봐서는
    '14.6.19 3:02 PM (175.223.xxx.166)

    님이 예민해요.

  • 2.
    '14.6.19 3:07 PM (175.211.xxx.206)

    님이 예민해요.
    뭐 막 반갑다고 인사하고 아는체 한것도 아니구요.
    몇달 전 일도 그렇게 신경쓸 일은 아니구요.
    그런거저런거 다 신경쓰면 골치 아파서 연애 못해요.
    남친이 막 나가면 그때나 좀 잡으세요.

  • 3. ..
    '14.6.19 3:41 PM (115.178.xxx.253)

    사귀기전 단둘이 당일로 나들이 갔으니 호감 이상일수도 있지만
    사귄 이후 아니니 넘 신경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558 野 "퇴선명령 시간·장비 충분…다 살릴수 있었다&quo.. 7 마니또 2014/06/20 1,647
390557 대상포진 19 구름 2014/06/20 4,002
390556 말린 생강/대추를 꿀에 재워도 되나요? 1 넹넹 2014/06/20 2,900
390555 양파효소 담았는데 위에 하얀 곰팡이가 폈어요... 2 .. 2014/06/20 3,418
390554 아기 낳아 키웠는데도 팔뚝 가느신분들 계신가요? 14 걱정 2014/06/20 4,928
390553 같은 몸무게 다른모습 5 2014/06/20 3,191
390552 해외여행 로밍 하지말고 카톡 + 무료 와이파이 사용하라는데요. 9 ... 2014/06/20 18,542
390551 어제 EBS극한환경에서 살아남기 보신분? 영장류 학자 김산하 씨.. 5 .. 2014/06/20 2,501
390550 천주교신자분.. 스마트폰으로 성경읽을때요.. 2 ... 2014/06/20 1,442
390549 호빵맨 극장판 보신 분 계신가요? 공짜 2014/06/20 1,165
390548 전교권 아이 과외를 하는데... 10 영어과외 2014/06/20 3,637
390547 대학생 자녀들 방학땐 주로 뭐하며 지내나요? 5 방학 2014/06/20 1,972
390546 정말로 비싼 화장품이 효과있나요? 17 ... 2014/06/20 9,143
390545 여수 호텔이나 펜션 추천 부탁드릴께요~ 5 여수 2014/06/20 3,028
390544 작금의 논란은 이념이나 역사관의 문제가 아니라 양심과 국어능력문.. 5 길벗1 2014/06/20 1,249
390543 아이튠즈 라디오 구매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요. 3 죄송해요 2014/06/20 1,052
390542 액체 모기향 쓰시는 분들 꼭 봐주세요~. 5 모기잡자 2014/06/20 3,194
390541 8년전 인사청문회 보니..한나라당 "논문표절은 자질 부.. 1 박영선홧팅!.. 2014/06/20 1,091
390540 박쥐 글 없어졌나요? 16 흐미 2014/06/20 1,745
390539 조언 감사합니다. 12 슬픈간호사 2014/06/20 3,871
390538 집에서 염색할때 3 gyeong.. 2014/06/20 2,087
390537 아이들 7살 나이차는 괜찮을까요? 10 나이차 2014/06/20 1,832
390536 지금상영중인 한국영화중에 1 요즘영화 2014/06/20 1,677
390535 제 속이 시끄럽네요. 나두 빨갱이? 4 어제부터 2014/06/20 916
390534 답답한 시댁으로 글 쓴 이입니다. 87 yyy 2014/06/20 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