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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리응원 씁쓸하네요

... 조회수 : 9,703
작성일 : 2014-06-18 12:02:16

광화문, 영동대로 거리응원 하던데 젊은친구들 그러는거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이번 붉은 악마.. 즐겨라 대한민국 슬로건부터 마음에 안들었고...
어쨌든 씁쓸하네요.
IP : 223.62.xxx.3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투~~~
    '14.6.18 12:05 PM (119.203.xxx.172)

    넵 씁쓸하네요. 다른 무슨 말들이 필요하나요? 그냥.................... 잊혀진다는건 서러운거지요.

    미안해 라는 말 다시 한번 중얼거려 봅니다.

  • 2. ㅇㄹ
    '14.6.18 12:08 PM (211.237.xxx.35)

    잊혀지는게 아니고 무뎌지는거겠죠. 저는 월드컵자체를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인지라 뭐 그러고 싶지도 않지만
    무뎌지는건 어쩔수 없는거에요.

  • 3. ,.
    '14.6.18 12:10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세월호이후 속병 얻은 사람도
    월드컵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며 티비시청하며 응원해요.
    이 정부가 하는꼴 오랫동안 지켜보며 싸워야하니까
    중간중간 웃으면서 쉬기도해야죠.
    매일매일 망언은 터지고... 쉬지않으면 홧병나요.
    속상해하지마시고요.
    저도 월드컵 관심없지만, 남편이 보는거 그냥냅둬요.
    내일이면 신문보고 또 혈압오를걸 알기에.

  • 4. 그네아웃
    '14.6.18 12:13 PM (180.134.xxx.201)

    월드컵 즐기는 사람들 비난하거나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요.
    삶이 너무 힘들어서 탈출구처럼 삼는 사람도 있을거 같아서요.
    대신 한번 더 두번 더 세월호 참사를 되새기렵니다.

  • 5. 미투~~~
    '14.6.18 12:14 PM (119.203.xxx.172)

    무뎌지면 차라리 나은데 월드컵 이야기에 제가 시큰둥하니 또 세월호에 그러냐고 넘 그러지 말라고

    잊는게 상책이라고 하시는 직장동료 말을 들어서 그래요...

    이분은 그래도 나한테 호감이 있으니까 이렇게라도 표현하지 다른 많은 분들이 말없이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어요

    그래서 더 미안하네요

  • 6. 이런 사회가 짜증나요
    '14.6.18 12:16 PM (121.147.xxx.125)

    세월호도 세월호지만

    박효종 문참극 등등

    특히나 박근혜

    김기춘 이런 인간 말종들이 움직이는 이사회가

  • 7. .....
    '14.6.18 12:25 PM (122.37.xxx.51)

    언론에서 홍보 아무리해대도, 무관심하거나, 우려하는사람도 응원숫자만큼 있습니다
    절대로
    즐기는것으로 만족해야지, 애국심운운하는건 오버네요

  • 8. 월드컵응원에 부정적인게
    '14.6.18 12:25 PM (222.237.xxx.231)

    어디 축구가 싫어서겠어요?
    누가 축구를 보지 말래요?
    4년마다 하는 월드컵 이번엔 좀 조용히 보자구요..
    지금이 즐겨라..대한민국을 외칠 때냐구요.

    모든 건 상황이라는 걸 고려해야 하는데..
    월드컵열기에 묻혀버릴 현안들이 걱정인거죠..

    의료민영화의 또다른 얼굴인 영리병원법안통과, 인사참극, 세월호사고 원인 조사...
    이런 것 보다 축구가 중요하다구요?

    5공시절 3S...국민 우민화정책 벌써 잊으셨어요?

  • 9. ...
    '14.6.18 12:28 PM (115.161.xxx.8)

    기사보니 무한도전팀도 했나봅니다.
    평소에 무도 잘 안봐서 모르지만, 피디가 개념이네 어쩌네 하더니..

  • 10. ..
    '14.6.18 12:34 PM (222.107.xxx.147)

    제 생각도 그래요,
    아니 그걸 꼭 길거리에 모여서 봐야합니까?
    차라리 무슨 축구 경기장이나 야구 경기장 같은 데 모여서 하든지...
    저는 그냥 길거리만 아니면 더 나을 것같아요.

  • 11. 123
    '14.6.18 12:43 PM (203.226.xxx.121)

    시간도 이른데.
    그냥 집에서 가가호호 열심히 응원하면 어땠을까 싶어요..
    거리마다 '잊지않게습니다' 써있긴한데 벌써들 다 잊은건지..

    아침부터 훤~하게 벗고나온 처자들도 민망하고.
    에고 제가 늙은건가요

  • 12. 아스피린20알
    '14.6.18 12:47 PM (112.217.xxx.236)

    젊은 친구들,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 응원하고 싶은 맘 이해합니다.
    영동대로.. 거기 다들 모여서 응원하고 싶겠죠. 얼마나 큰 광고가 될까요.
    영동대로 응원은 현*에서 주도적이었던거 같은데.....

    다른거 다 떠나서...
    광화문 응원은 정말... 거기에 개념 예능이라는 무한도전까지 합세...
    좀 아니라고 봅니다..

    한블럭 옆에서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서울광장 모임이 있습니다.
    그분들 앞에서, 생떼같은 아이들, 무사하다면 거리에 쏟아져 나왔을 아이들을 잃은 부모들이 있는데....

    참.. 유구무언입니다.

    축구를 보지 말자는게 아니고
    응원을 하지 말자는게 아니고
    인간된 도리로 좀 조용히 보자는건데.....

    대한민국은 아직 멀었나 싶어 씁쓸합니다.

  • 13. 저도
    '14.6.18 1:02 PM (163.152.xxx.121)

    이번 월드컵 흥도 안나고 별로지만... 우리 길게 갑시다.
    단번에 역정내고 분노하고 끝날 일이 아니잖아요.
    서로가 서로에 대해 단죄하기 시작하면 힘들어요.

    진짜 우리 길게 갑시다.

  • 14. ..
    '14.6.18 1:04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유가족대변인 유경근님 인터뷰 들었는데, 월드컵 즐기시라고 대신 잊지만 말아 달라고 당부하시던데..가슴아프더군요..

  • 15. ..
    '14.6.18 1:10 PM (121.139.xxx.202)

    근데 사람 별로없더라구요..

  • 16. ^^;;
    '14.6.18 1:24 PM (175.212.xxx.66) - 삭제된댓글

    아직도 응원을 위해 모이는 것으로 보이세요?ㅋㅋㅋ

  • 17. 망각
    '14.6.18 1:47 PM (122.32.xxx.197)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중 가장큰 선물이 망각이라고 했던가요??
    돌 맞을지 모르겠지만 아픈기억은 빨리 잊는게 살아갈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 18. 닥out
    '14.6.18 1:52 PM (50.148.xxx.239)

    세월호 사건이 아프니까 잊어야 살 수 있다면... 그야말로 엄살이고요.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죠. 저도 시끌벅적하게 월드컵이니 즐기라느니 이러는거.. 인간적으로 도의에 어긋난다고 봐요.

  • 19. 닥out
    '14.6.18 1:53 PM (50.148.xxx.239)

    국가도 지역도 하나의 공동체인데... 공동체 의식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다들 이기적이고요.

  • 20. 네 너무 씁쓸했어요
    '14.6.18 2:14 PM (119.203.xxx.99)

    절대로 잊지 말자구요ㅠㅠㅠ그나마 사람이 별로 없는것같아요ㅠㅠ아직 나오지 못한 열두분 잊지 말자구요ㅠㅠㅜㅗ

  • 21. opus
    '14.6.18 2:48 PM (124.243.xxx.151)

    헉... 거리응원 보면서 왠지 씁쓸했던 사람 저만이 아니었군요.

    저도 그런 생각했는데 입밖에는 못냈었어요.. 다들 별나다고 할까봐.

  • 22. ..........
    '14.6.18 3:02 PM (115.137.xxx.17)

    그러게요
    나만 그런가 했네요

    월드컵 응원하는 뻘건 옷입은 사람들 다 이상해 보입니다.
    거기 출연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등등등도 다

  • 23. to
    '14.6.19 12:48 AM (122.35.xxx.204)

    아고.
    뭐 응원하는사람들은 큰일 있었을때 즐기고 있지 않았어요
    다들 맘 한구석은 아파하고..모두가 어찌 잊겠습니까?
    국가대표 선수들도 태극기 달고 열심히 하는건데..

    .
    축구에 관심이 없어
    응원 안하면 애국자입니까?

  • 24. 닥아웃
    '14.6.19 12:57 AM (112.155.xxx.80)

    씁쓸할 거 없어요..
    다들 무거운 마음으로 응원하는게 보여지던데요.
    아픔이죠.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여기 대구예요.

  • 25. 즐기자는 사람들
    '14.6.19 7:55 AM (110.47.xxx.237)

    참극이와 다를거 없어요

  • 26. .....
    '14.6.19 9:34 AM (112.218.xxx.82)

    우리나라 방방곳곳에 문참극과 비슷한 무리들이
    국정 곳곳에서 기생하고 있다는것이
    더 무섭고
    더 비참하고
    더 참답합니다
    대한민국의 비극입니다

  • 27. ...
    '14.6.19 10:58 AM (121.181.xxx.223)

    개인의 정신건강도 중요합니다..월드컵 응원하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면 그걸 비난 할 수 없는것 아닌가요..

  • 28. 설마
    '14.6.19 11:57 AM (1.229.xxx.197)

    잊겠습니까?
    저것도 곧 끝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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