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식적으로좀 살았으면 좋겠어요

주택가 소음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14-06-18 10:53:33

빌라 밀집지역에 살고있어요.

요새 날이 더워져서인지 지난달부터 빌라 앞 진입로랑 주차장에서 젊은 남자들 몇몇이 나와서 큰 소리로 한참을 웃으며 수다떨다가 갑니다.

그것도 꼭 밤 늦은 시간에요. 어제는 10시 30분, 그제는 11시였죠. 늦을때는 12시에도 그래요.

생각 같아서는 창 밖에 대고 "거 좀 조용히좀 합시다!!!" 하고 싶지만 세상이 험한지라 꾹 참고 창문만 닫네요.

얌전히 "애기들 자니까 조용히좀 해주시겠어요~?" 이래볼까도 했는데 뭔놈의 덩치들이 그렇게 큰지, 그냥 내다보다가 말아요. 그말듣고 조용히 할 놈들 같으면 애초에 그시간에 그렇게 큰 소리로 떠들지는 않겠죠.

저 예전에는 불의를 보면 못참는 성격이었는데 이제는 애들도 키우고, 밖에는 또라이들도 많고 해서 많이많이 참네요.

싸우는거면 경찰에 신고라도 하겠는데 그냥 얘기하는거 가지고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웃고 큰소리로 떠들다가 차소리 부르릉 내면서 요란하게 가는것도 맘에 안드네요.

자기네들은 그 시간이 초저녁일지 몰라도 주택가에서 밤 10시 넘어서 자기목소리 다 내면서 떠드는건 정말 예의없는짓 아닌가요?

오늘 저녁에는 우리집인거 모르게 얼굴 안내놓고 얘기한번 할까요?

안그래도 밤 11시에 쿵쿵거리고 소리지르며 뛰어대는 몰상식한 이웃집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이사가려고 하는데, 새로 이사가는집은 좋은이웃들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네요.

돈만 있으면 넓은 땅에 단독주택 짓고 살고싶지만 현실은 ㅠㅠ

 

IP : 182.226.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4.6.18 11:05 AM (210.99.xxx.34)

    저두 옛날 그런 동네에 5년 살았어요
    빌라입구에 구멍가게 있었는데
    그앞에서 술사서 먹고 떠들고ㅠㅠ
    그 동네 수십년산 아저씨아주머니들이 그러니
    뭐라 할 수도 없어요
    그냥 돈모아서 이사가는수밖에 없더라구요

  • 2. 절대공감
    '14.6.18 11:54 AM (122.153.xxx.162)

    진짜 초등학교때부터 셋 이상 모이면 일단 입을 다물고 주위를 둘러보라고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남자들은 특히나 큰 목소리를 전혀 낮출 생각을 안하고

    아무리 돈내고 들어간 까페라지만 옆자리에 방해될만큼 큰소리로 얘기하는건 정말 아닌거같은데 다른 사람은 안 그런건지......

    기 약한 나같은 사람은 정말 힘들어요

  • 3. 원글
    '14.6.18 12:00 PM (182.226.xxx.120)

    전 아이들 데리고 외출할때도 밖에서 목소리 높이는거 못하게 가르쳐요.
    남들이 저희아이들 보면서 눈살찌푸리는것은 싫거든요.
    카페같은곳에 아이들 데려갈때는 더 조심시키고요.
    그런데 문제는 집에서도 조용히 시키고 싶다는거....ㅎㅎㅎ
    앞동이랑 마주보고 있어서 큰소리 내면 더 울리더라구요 .

  • 4. ..
    '14.6.18 12:29 PM (223.62.xxx.125)

    저희도 그래요..떠드는것은 물론이고 담배까지 피워대서..
    얼굴안내밀고 시끄러워죽겠네..큰소리로 얘기해요..들릴지는 모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389 쌍수했는데 부작용같은데 꼭 답글 좀 달아주세요 7 심각해요 2014/06/18 6,040
389388 가사도우미 일 하려면요 2 궁금 2014/06/18 1,890
389387 세무사 사무실 근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1 ㅇㅇ 2014/06/18 1,753
389386 평일 야구장 괜챦을까요?.. 1 아카시아 2014/06/18 1,050
389385 러시아전 골넣은 우리선수 한달 월급이라네요 7 한달월급 2014/06/18 3,758
389384 미국교포1세분들은 한국 떠났을 때 그수준으로 보시나봐요 23 ?? 2014/06/18 3,896
389383 퍼옴) 6.17 세월호참사 공판- 피꺼꾸로 솟네 7 밝혀내자 2014/06/18 974
389382 따끔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2 우유부단 2014/06/18 860
389381 컵케익만드는 종이컵 안전한거요.. 머핀 2014/06/18 1,125
389380 강남구청역가까운 곳에 조용한 한정식집 있을까요? 1 동창모임 2014/06/18 2,110
389379 (생)팩트티비 - 국회본회의 대정부질문 1 이와중에 2014/06/18 725
389378 [끌어올림]세월호 참사, 경기교육청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5 BL 2014/06/18 1,129
389377 박근혜, 전교조는 해충이다 10 2014/06/18 2,406
389376 단원고 생존 학생-해경, 세월호 선원 재판 증인석에 선다 2 마니또 2014/06/18 1,531
389375 강아지 중성화냐 교배냐 기로에 서있어요. 27 중성화 2014/06/18 5,345
389374 견찰 광화문 모인인원 발표? 。。 2014/06/18 1,032
389373 초등아이 학교에 그 학교 선생님과 자녀들이 같이 다니는게 흔한가.. 27 초등 2014/06/18 4,349
389372 강아지 사료 추천좀 부탁 5 푸들푸들해 2014/06/18 1,199
389371 뉴라이트, 친일사관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3 일본지배의 .. 2014/06/18 894
389370 문창극 ”일본, 독도에 현실적 위협없다” 外 3 세우실 2014/06/18 1,427
389369 웃는 낯에 침뱉으랴인데 뱉고싶어지는 웃는 낯이네 8 속담 2014/06/18 1,366
389368 이효리 아름다운 사람이네요 113 괜찮은 그녀.. 2014/06/18 18,980
389367 개인소득세 5억원 탈루...얼마 벌었다는건가요? 4 궁금 2014/06/18 1,625
389366 고깃집에서 고기굽는거 누가 하나요 29 아자 2014/06/18 3,712
389365 뉴라이트 박효종 방통심의위원장 취임..또하나의 참극 10 참극 2014/06/18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