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갈라서는 준비를 하고 있어요.
아이들은 다 떠났고, 전 직장엘 다니고 있구요.
거의 1-2달 간격으로 화가나면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버릇이 있어서
이젠 제 인생을 살고 싶다고 어제 집에서 나와서 호텔에서 묵었어요.
혼자 고양이 데리고 살려면 투룸 전세도 괜찮을까요? (안전성 면에서)
아니면 아파트 전세를 얻을까요?
아주 풍족하진 않지만 그정도 여유는 되고요.
어제 호텔에서 밤을 꼬박 새다시피해서 머리가 띵하네요.
대전사시는 분들은
1. 투룸에 혼자 (고양이와) 살아도 괜찮은지? 그렇다면 어느 동네가 좋은지? (차는 있습니다)
2. 아파트 전세가 차라리 나은지?
말씀 좀 해주세요.
이젠 정말 미련없이 내 인생을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