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인데요 늘 뭔가를 빠뜨리고 학교에 갑니다.
책과 준비물 수도 없이 갔다줬구요..안 되겠다 싶어서 안 가져다 주니
집에 와서 가져가고 친구꺼 빌리고..
방금도 집에 와서 국어책 가져갔어요 국어책 걷으라는데 없어서 가져러 왔네요
수업은 친구꺼 빌려서 했답니다. 어제도 영어책 안가져가서 빌려서 수업했답니다.
그러니 책을 보면 필기가 제대로 되어 있지도 않아요
아마 수행때문에 책을 걷은 것 같은데...
기말공부한다고 집에 책을 가져와서는 안 챙겨갔네요..
평소에도 늘 그래요..유치원생도 아니고 제가 일일이 챙겨줄 수도 없고..그냥 말로만 다 챙겼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다 챙겼다고 해요..그런데 꼭 이런 일이..
어유...화가 나서 미칠것 같아요..하루이틀도 아니고..
성적은 최상위예요..그래서 더 이해가 안 가요...아이 얼굴 보는 순간 또 뭐? 이런 생각부터 들어요..
저를 돌아봤지만..저는 준비물 책은 정말 철저히 잘 챙겨는 편이었어요..
그냥 나두어야 하나요? 홧병 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