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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선생님 이 말에 제가 좀 예민한가요?

과외샘 조회수 : 3,647
작성일 : 2014-06-17 08:03:54

아이 수학이 많이 딸려서 과외를 시키고 있어요.

사실 과외라 하기도 뭣한게 금액도 작고 학습지 선생님이 가르치시는거예요.

그런데 저한테 불만이 있는건지 좀 이상해요.

어제는 마침 선생님이 오셨을때 피자 시킨게 도착해서 같이 드시라고 방에 넣어 드렸어요.

그리고 저는 안방 들어와서 인터넷 보고 있는데 아파트 구조가 아이방이랑 안방이 다 베란다를 향해 있는 이 구조를 뭐라 하죠? 어쨌든 그런 구조라 아이방에서 큰소리로 말하면 다 들리는 상태에요.

수업중에 아이가 엄마가 뭐라 했다는 소리가 나요.

그래서 수업 끝나고 너 샘한테 엄마얘기 했냐고 하니 샘이 엄마는 먹으면 다 살로 가냐고 물었답니다.

(제가 155에 58킬로 키에 비해 좀 체중이 나가죠.)

아이한테 이런걸 왜 물어 보는지 저한테 감정 있는지 기분이 나쁘네요.

아이는 좀 말랐어요. 저체중이구요.

 

일전에도 샘나이랑 저랑 거의 비슷한 나이대인데요.(40대 후반에서 50초반)

우리나이대는 몸에 좋은거 먹어야 한다고 그리고 아이도 과자 초록마을 같은데서 돈 좀 들더라도 그런거 먹이는게 좋다고 .....

그거 모르는 사람 누가 있나요?

형편에 맞춰 사는거지 누가 몰라서 마트가서 과자 사 주나요?

 

한번은 아이성적때문에 고민인거 얘기하니(수학때문에) 집집마다 고민 없는집은 없다고 하면서

우리집을 가리켜 우리애가 고민이니 어머님은 다른 걱정 없어 보이는데 이러는데 뭔가 우리애를 되게 폄하하는것처럼 느껴졌어요. 기분이 야릇하게 나쁜 느낌이랄까.........

왜 말을 은근히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 있잖아요.

 

제가 예민할걸까요?

IP : 1.244.xxx.2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민하지 않으세요
    '14.6.17 8:06 AM (183.102.xxx.20)

    그 선생님이 오지랖이 넓고
    생각없이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사고도 좁아서 여러 사람 불편하게 만들 캐릭터네요.

  • 2. ㅇㄹ
    '14.6.17 8:09 AM (211.237.xxx.35)

    헐 정말 그 선생님이 엄마는 먹으면 다 살로가냐 이렇게 아이한테 말했다는건가요?
    이말은 정말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다면 웃기는거고요.
    초록마을얘기나 다른걱정은 없어보인다 이말은 뭐 전체적인 문맥으로 봐서
    일상적으로 할수도 있는말인데 원글님이 받아들이기를 좀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는것 같아요.
    근데 엄마는 먹으면 살로가냐 라는 말은 아이를 통해 들은말이고
    초록마을얘기나 다른걱정은 없어보인다 이말은 직접들으신거니..
    잘 판단하시길..

  • 3. 글게요
    '14.6.17 8:09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쌤이 생각이 짧은거같아요

  • 4. 영업
    '14.6.17 8:13 AM (175.223.xxx.159)

    학습지 교사면 영업이 반 이상인데
    영업하기 어려운 마인든데
    참 용하네요.

  • 5. ...
    '14.6.17 8:16 AM (180.229.xxx.175)

    필터없는 사람들 참 답없어요...
    나이도 드신분이시네요~
    점점 곤란해질일이 많으시겠다...

  • 6. 말이
    '14.6.17 8:22 AM (223.62.xxx.120)

    한단계 거치면 와전되죠
    직접들은거 아니면 잊으시면 좋겠네요
    아이들 거치면서 말 한마디만 빠지거나 바뀌어도 뉘앙스 확 달라지거든요

  • 7.
    '14.6.17 9:21 AM (125.176.xxx.32)

    내 귀로 직접 들은거 아니면 100% 믿지마세요.
    말이라는게 한사람만 거쳐도 그 사람의 생각이 묻어나거나
    와전되는 특성이 있으니까요

  • 8. 제 생각도
    '14.6.17 10:03 AM (211.208.xxx.182)

    앞뒤말 자르고 그부분만 들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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