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약한 가슴통증과 팔저림-응급상황일까요?

바보 조회수 : 14,974
작성일 : 2014-06-16 23:21:28

평소 게시판에서 많이 봐왔지만 막상 제 상황이 되니 판단이 안서네요.

지금 가슴 명치 부근(가슴과 가슴 사이 아랫부분)에 미약한 통증-숨쉴 때-이 있고 아까 저녁 때부터 왼쪽 팔이 아주 조금 저린 느낌이에요. 자꾸 신경을 써서 더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는데..

한 7~8개월 전부터 이따금 왼쪽 가슴 안쪽 깊숙한 곳에서 살짝살짝 통증이 느껴져서 무슨 검사를 받아야 하나 걱정을 해왔거든요. 유방은 아니고 심장인가, 폐인가 할 정도로 깊숙한 곳에서 시린 듯 하기도 하고 아주 약하게 콕콕 하는 느낌...

일주일에 5번 정도는 그런 일이 있었는데 너무 약하고 잠깐 그러다 말고 하니까 차일피일 미뤄왔고요. 근데 어제 오늘 좀 느낌이 좋지 않아 아까 오후에 분당 서울대 가정의학과 예약을 하고 내일 진료를 받기로 한 상태에요.

근데 팔이 좀 저린 것 같다는 느낌은 오늘 처음이고 명치에서 콕콕 하는 것도 처음이에요. 그동안은 항상 왼쪽 가슴 속에서 콕콕 했는데...

육아휴직으로 집에서 쉬는데도 저질체력이지만, 그렇다고 별다른 지병은 없었어요.

지금이라도 응급실을 가는게 나을까요? 3살 아기가 자고 있고 남편은 주말부부라 지금 같이 있지 않아 망설여져요.

IP : 112.168.xxx.2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장
    '14.6.16 11:34 PM (220.76.xxx.234)

    심근경색의 초기증상이 그렇다고 ebs명의에서 봤구요
    아는 엄마 남편 분도 그랬다고 하네요
    심장이 왼쪽가슴이 아프다고 생각들 하지만
    가슴 정중앙이 콕콕 찌르듯이 아프거나 뭔가 누르는듯 묵직하거나 팔이 저리거나...
    또다른 분은 걸으면 식은땀이 난다고 했어요
    한분은 스텐트 시술받으셨고 다른 분은 관상동맥우회술 받았어요

  • 2. 희망
    '14.6.16 11:50 PM (175.223.xxx.125)

    너무 걱정마세요 어린아기 키울때 안쓰던 근육쓰고 힘들면서 담도 들고 그런것일수도 있어요 저도 유방암이나 심장병인줄 알고 병원갔었지만 아무 이상 없었어요
    아기 기르기가 넘 체력에 무리가 되서 근육통이 생기거나 기가 딸려서 그래요
    젖먹일때 오른쪽으로도 먹이고 맘을 편히 가져보세요 체력이 약한 사람들은 아기 기를때 예민해져서 통증도 더 크게 느끼고
    걱정도 많아요 ᆢ남편분도 옆에 없으니 우울하시겠어요 ᆢ정서적 문제일수도 있고
    큰 병 절대 아니니 안심하고 그러나 병원은
    꼭 다녀오세요 병이 아님을 확진받고 오실 필요가 있어요

  • 3. 조조
    '14.6.17 12:13 AM (59.11.xxx.239)

    심장문제라면 호흡도 답답하실거예요
    대체로 심장문제일 경우는 날카롭기보다 둔한
    통증이긴 한데 워낙 통증의 양상이 다양하니까요.
    팔저림은 가사,육아로 근육 등의 문제일수도 있구요.

  • 4. 저라면
    '14.6.17 12:27 AM (112.155.xxx.80)

    응급실로 가서 확인할 거 같네요.
    첫댓글님처럼 협심증 내지 심근경색 우려됩니다. 명의 시청자로서 봤을 땐..
    내일 오후에 가정의학과가서 검사하려면 너무 늦습니다.
    바로 응급실로 달려가서 위 상황말하면 알아서 소변내지 혈액검사로 심장혈관문제인지 확인가능합니다.

  • 5. 대인
    '14.6.17 12:28 AM (117.111.xxx.126)

    위에 희망님 말씀처럼 가슴 통증도 근육통일수도 있다네요.한달전 제가 그래서 병원 갔었어요.

  • 6. 후아유
    '14.6.17 2:01 AM (218.239.xxx.182)

    심장에 통증이 있고 손이 저린 증상이 있어서 병원갔더니 고혈압, 고지혈, 당뇨로 판명된 친구 있었어요.
    내일 병원가서 증상 말하시고 검사 받아보세요.
    아이, 믿을만한 사람한테 맡기던지. 같이 가던지 해서요.
    미루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216 명량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납디다 8 통탄 2014/08/03 2,811
403215 명량 5 아리송 2014/08/03 1,391
403214 아산 현충사 가 보신 분들 어때요? 5 .. 2014/08/03 1,209
403213 에리카김은 미국서 변호사 잘 하고있나요? 6 .. 2014/08/03 4,550
403212 골든라거 맥주 소독약냄새 3 진수성찬 2014/08/03 1,416
403211 내일 아주 간만에 절에 가려고 해요.세월호 8 낼아기랑.... 2014/08/03 1,192
403210 래쉬가드 골라주세요. 5 래쉬가드 2014/08/03 1,944
403209 돈빌려서 안갚더니 연락끊어버린 친구 8 d 2014/08/03 4,629
403208 윤일병은 제 친구의 늦둥이 동생입니다. 42 펌글 2014/08/03 50,258
403207 들기름 냉장고에 오래뒀는데 먹어도 될까요? 2 ... 2014/08/02 2,901
403206 갈수록 힘든 인간관계와 소심한성격 7 힘들어 2014/08/02 3,450
403205 마스터 셰프 코리아.. 12 사악한고양이.. 2014/08/02 4,326
403204 그것이 알고 싶다. 범인 34 ㅇㅇ 2014/08/02 12,913
403203 세월호진상규명) 그것이 알고 싶다. 이 고모부 뭔가요?? 닥아웃 2014/08/02 1,231
403202 마스터쉐프코리아 3 우승자! 12 오 이런 2014/08/02 4,475
403201 서울 비옵니다. 거기는 어떠세요? 6 동작구 2014/08/02 2,080
403200 자외선이 정말 무섭긴 하대요 3 uv 2014/08/02 3,533
403199 손목시계 사달라는데 요즘 애들 어떤 시계 차나요? 5 초등6 남아.. 2014/08/02 1,943
403198 흑설탕물 각질제거가 정말 되나요 1 각질제거 2014/08/02 2,149
403197 고속도로달리다 빵구 났어요 9 나에게 이런.. 2014/08/02 3,267
403196 아주 솔직한 마음인데 시든 친이든 전 부모님 편찮으시면 12 밤이라 2014/08/02 4,232
403195 어린잎채소를 야채탈수기에 9 야채탈수기 2014/08/02 1,644
403194 영어교육 어떻게 시키세요? 13 아이엄마 2014/08/02 3,529
403193 맘아픈 분들을 위해 링크글에 1인 1댓글 부탁드립니다 8 미안하다면 2014/08/02 961
403192 뻔한글에 왜 답글들을 ㅡ..ㅡ 6 제목부터 2014/08/02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