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랜만의 깡패 고양이

....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4-06-16 21:17:37
지난 일요일 과에 일이 있어 아침 일찍 나갔어요. 
현관 문 닫고 몇 걸음 걷다보니 안 가져온 물건이 있어 다시 돌아갔지요.

깡패 고양이는 제가 나가기 직전에 준 밥을 얌냠 먹다가
제가 문을  다시 열고 들어오니 깜놀한 표정으로 밥그릇 뒤로 숨더군요.

지금 올 사람이라곤 없는데 님 대체 누구임? 이런 표정으로
큰 덩치를 작은 밥그릇 뒤로 숨기고 경계하는 표정이란 -_-;

으이구 이 바보야, 나다, 하면서 이름을 부르니 그제서야 원망스런 목소리로
에우웅! 한 마디 하시는군요.
이 놈은 대체 지금껏 나를 어떻게 알아본 건지 원.
밤 열 시에 오면 나고, 낮에 오면 낯선 사람, 이런 건가?

주말에 일하느라 못 쉬어서 오늘은 칼퇴근하고 집에서 술한잔 하는 중입니다.
깡패는 옆에서 또아리 말고 자는 중이네요.
좋군요, 한가한 월요일 저녁.

저는 제 월급 주는 곳에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려 하는 중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제 원래 직업의 본질에 충실한 조금 다른 일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건 하면 여러 모로 좋은 거지만 의무는 아닙니당.
얼마나 해야 할는지 요즘 좀 고민이군요.
아직도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들도 있고, 또 그들을 보면 자극을 받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저는 또 그렇게 야망이 크거나 부지런한 인간을 아니라서.

일단 오늘은 태양과 지디 노래를 들으며 삿포로 한 잔 하렵니다^^
IP : 61.72.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네하라마리
    '14.6.16 10:27 PM (116.41.xxx.132) - 삭제된댓글

    울 냥이도 그래요 와 반갑반갑ㅋ
    늘 깡패냥이 팬이예요

  • 2. 우리집은
    '14.6.17 1:11 AM (121.161.xxx.115)

    바보겁쟁 이 고양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130 쌍꺼풀 수술하면 속눈썹이 말리나요? 6 30대 중후.. 2014/07/02 1,921
395129 공장에서 단순포장 작업 알바 해보신 분? 단기로 해볼까요? 3 .... 2014/07/02 12,711
395128 가구 살 때 공장도가격에 6%만 더 내고 사라면 사시겠어요? 2 .. 2014/07/02 2,047
395127 이 영어문제(중2) 설명 부탁드려요 7 부탁드려요 2014/07/02 1,804
395126 스타벅스에서 무료음료 당첨 됬어요 7 폴고갱 2014/07/02 1,730
395125 '의혹의 명수' 여권서도 회의론 확산 '제2 문창극' 되나 1 세우실 2014/07/02 1,180
395124 매실액...고민입니다. 4 초보자 2014/07/02 2,550
395123 등드름 3 뎅굴 2014/07/02 2,517
395122 "임병장, 간부 한사람 지적하며 울부짖어"..모 간부가 주동해 .. 18 조사해라 2014/07/02 14,957
395121 요즘 생선 어떻게 드시나요? 9 삐약삐약 2014/07/02 2,175
395120 세탁기에 락스 4 세탁 2014/07/02 2,469
395119 미친 조원진 저런것도 국개의원입니까 7 세월호 2014/07/02 1,883
395118 '서울우유'... 甲의 횡포 1 기가차 2014/07/02 1,424
395117 치매 걸리면 자식한테 뒤치닥 거리 시킬려고 하는 사람 무서워요 38 기막혀 2014/07/02 6,428
395116 태릉 쪽에 살거나 잘 아시는 분 6 태릉 2014/07/02 2,471
395115 국민tv자동이체 신청했는데 겨우6천명 조금 넘었다네요 1 지금 2014/07/02 1,432
395114 예뻐지는 법 중에서 콜라겐, 피부과 관리 궁금해요 6 열심엄마 2014/07/02 4,552
395113 요즘 뭐해드세요? 10 고민 2014/07/02 2,720
395112 남편 앞에서 실언했네요 100 ᆞᆞ 2014/07/02 22,177
395111 고무재질실내화 빨기와 집안먼지제거팁(허접주의) 4 ^^ 2014/07/02 3,227
395110 (어쩌면19금) 밤이 무서워요 ㅠㅠ 16 // 2014/07/02 7,211
395109 내가 끊은 것들 12 킹콩과곰돌이.. 2014/07/02 4,012
395108 '손해'보는걸 못 견뎌 합니다... 9 40대 중반.. 2014/07/02 4,704
395107 내 다리 내 놔!... 1 갱스브르 2014/07/02 1,195
395106 해경-BH 녹취록 공개.. “靑으로 빨리 사진 보내달라” 1 세우실 2014/07/02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