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사람보다 사랑할 사람이 필요해.”
바로 제 마음입니다.
남들은 배가 불렀다느니 눈이 높다느니 하지만 절대 그런 게 아니라고요.
오늘 다 읽어버린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란 만화책에 나온 대사인데,
바로 이거야 싶더라구요.
주인공이 선 보며 만난 진상 남자들 얘기도 재밌고 공감이 가지만,
저는 이 말에 더욱 울컥했습니다.
“저만 고생하는 건 아니죠. 어딜 가나 힘든 일은 있으니까요.
그럴 땐 뜨거운 커피와 함께 스트레스를 꿀꺽 삼켜버립니다.
다들 힘냅시다.”
중구난방으로 얘기했지만,
결혼 안 한, 삼사십대 여성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마스다 미리 책하고 비슷하면서도 정신적으로 상당히 다르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이 더 공감대가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