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아..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14-06-16 20:06:15

운동을 다니다가 우연히 중학교때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안그래도 외로웠는데 같이 운동 다니자고 해서 같이 다니게 되었어요.

 

근데 대화 주제가 주로 주변 지인사람들의 얘기가 주를 이루더라고요. 그러다가 지 친구 욕, 지 친구 남편..

얘기..를 주로 하는데 저는 별로 관심 없어서 듣는 둥 마는 둥 했습니다.

 

근데 또 얘기를 하면 안 끊어요. 계속 주구장창 3분 5분 10분... 이어집니다.

 

저는 잘맞는친구와는 주구장창 하루종일 떠드는

엠비티아이도 e로 시작하는 외향형인데

이 친구 앞에서는 꿀먹은 벙어리 마냥 무슨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그런데 오늘은 또 지난주에 벤츠 시승식을 했는데...

가격이 4,500만원 나가는 벤츠였는데,, 뭐 별로라는 둥 그걸 살 바엔 안사는게 낫다 

계속 궁시렁궁시렁 불만을 표출하더라고요.

 

그럼 좋은 국산 차 사지 그래? 이렇게 화제를 전환해 봤는데.

속마음이 자랑을 하고 싶어서 그런건지, 벤츠는 별로고 이런 벤츠에 어울리는 국산차는 뭐가 있는데..

그 차를 사는게 낫다는 둥.. 하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학교가 상위권 학교(서성한)인데.. 이친구는 전문대 나왔거든요(전문대를 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남자친구네 누나는 고대 나왔는데 백수다... 근데 자신감이 부족하다..

그렇게 좋은 학교 나왔어도 자신감이 없는데 자긴 참 안타까웠다 이런식으로 얘기...

 

주로 어떤 특정 주제가 다 물질적인 것(차), 남욕, 주변사람들 얘기...

 

좀 만나고 와서 기가 빨리고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데, 멀리하려고 하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주변에 얘기하기도 그렇고,,, 궁금하기도 해서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IP : 180.231.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6 8:55 PM (112.223.xxx.188)

    열등감 많은 사람이 하는 행동하네요..남 욕하고 남 깎아내리면서 희열감느끼는....이런 사람 만나봣자 득 될꺼 없어요....님만 피곤해질듯....

  • 2. 님 욕도 다른곳에서 하고 있어요
    '14.6.16 9:55 PM (222.105.xxx.135)

    다른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과 똑같은 수위로 원글님 험담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로 하고 다닙니다.
    원글님이라고 예외가 되지는 않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957 62일 ..간절히 12분외 이름 부르며 내일도 기다릴게요! 26 bluebe.. 2014/06/16 953
388956 더이어트중이라 저녁굶는데 3 좋내요 2014/06/16 2,018
388955 (문창극)늦게 화나는 편인 사람..부글부글 3 ........ 2014/06/16 1,478
388954 [기사 링크] 한국서 '가장 슬픈 집' 누가 살길래.. 3 바람처럼 2014/06/16 2,155
388953 유나의 거리 4 유심초 2014/06/16 1,886
388952 해외 동포도 잊지 않습니다. 4 light7.. 2014/06/16 902
388951 오늘이 두 달 째 되는 날이에요 13 건너 마을 .. 2014/06/16 1,419
388950 명동에도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이 있나요? 3 궁금 2014/06/16 2,511
388949 최진실이 참 보고싶네요 10 무상 2014/06/16 3,816
388948 마트나 슈퍼에서 직원이 인사할때요~ 21 소심왕 2014/06/16 3,900
388947 원목침대 추천이요 2 올리버 2014/06/16 1,939
388946 살고 있는집 수리할 경우 3 인테리어 2014/06/16 1,271
388945 전쟁 고아, Arya아랴 - 게임의 왕좌 시즌 4 마지막회(10.. 22 아옹옹 2014/06/16 2,271
388944 남편과 너무 안 맞다 보니.. 4 꼬인 인생 2014/06/16 2,776
388943 요즘 날씨에 묵나물 불리려면... 3 도와주세요 2014/06/16 1,149
388942 싱크대 배수구 깨끗이 쓰는 방법좀요 13 제나휴 2014/06/16 5,690
388941 생협 매장에서 자체 물품을 파는데 원래 이런가요? 6 따따따 2014/06/16 1,771
388940 같은 동인데 저층 고층 p가 2000만원 차이면 10 apt 2014/06/16 2,688
388939 부천소사구 초등학교 문의요~ 2 부천사람 2014/06/16 1,066
388938 정봉주 의 전국구 25회가 나왔어요 2 따끈따끈한 .. 2014/06/16 1,611
388937 원만하지 않은 직장생활 2 그게, 2014/06/16 1,363
388936 어디에 돈쓰는걸 좋아하세요 31 도니마너 2014/06/16 7,532
388935 인생은... 1 순리 2014/06/16 1,086
388934 박근혜 좀 그만두고 나가게할수 없나요 14 아진짜 2014/06/16 2,589
388933 [잊지말자 세월호] 국가개조? 당신만 바꾸면 됩니다. 1 청명하늘 2014/06/16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