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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엄마들은 왜 그리 아들을 사랑할까요?

깜찍이 조회수 : 18,672
작성일 : 2014-06-16 18:43:31
저 아래 글을 보니 엄마들의 아들사랑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는데.....왜 그렇게 아들을 사랑할까요? 이유가 뭘까요?
IP : 223.62.xxx.102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4.6.16 6:45 PM (112.152.xxx.82)

    요즘은 딸이좋다~라는 의견도 나오는데
    전 아들도 좋고 딸도똑같이 좋아요
    딸 좋아하는 친정엄마가 많아지니 사위와 트러블도
    자꾸생기는 시대 잖아요

  • 2.
    '14.6.16 6:46 PM (218.39.xxx.193)

    원글님은 딸만 있으신지 궁금해요~

  • 3. 그당시
    '14.6.16 6:47 PM (180.65.xxx.29)

    노후대책이였잖아요. 아들을 낳아야 며느리 대접 받던시대고
    저희 엄마도 딸만 낳다 할머니 구박 장난 아니였어요 남의집 대끊어 놓을려 시집왔냐
    구박도 받고 왜 나는 남들 있는 아들 없어 이리 구박 받나 싶어 지나가는 아들 하나 훔쳐오고 싶을정도로
    눈물의 세월을 살았어요 . 그러니 아들이 남다르겠죠
    세상이 뒤집어져 딸딸딸 하는 세상올지 누가 알았겠어요

  • 4. 붕어빵
    '14.6.16 6:48 PM (58.143.xxx.236)

    똑 닮은꼴이니까? 게가 아픔 내가 아픈듯 느끼죠.
    딸들은 아빠 판박이들 많아 좀 동질감 덜할 수도

  • 5. dkemfaks
    '14.6.16 6:50 PM (49.50.xxx.179)

    자식이니까 사랑하겠죠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딸도 사랑하지 않나요 당연한 자식 사랑을 아들이라는 이유로 올가미 취급 하는거 이상해요 요즘 별난 엄마들 많지만 그건 딸 아들 가리면서 그러는건 아닌데

  • 6. ...
    '14.6.16 6:56 PM (180.229.xxx.175)

    요즘은 덜하지 않나요...어른들이 심하시지...어차피 노후는 셀프로 헤쳐나가야 하는 시대인데요...그저 내가 낳은 자식이니 딸이나 아들이나 사랑하는거죠~

  • 7. 우문현답
    '14.6.16 7:02 PM (14.37.xxx.153)

    내자식이니 당연히 사랑하죠~
    딸 가진 엄마들 딸 정말 사랑하지 않나요?
    원글님 피해의식 쩔거나 아들 키우는 사람들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네요..그러니 똑같은 말 행동을 해도 아들 가진 엄마들만 더 유난스레 보이는거죠..

    바보같은 질문이예요~

  • 8.
    '14.6.16 7:03 PM (218.233.xxx.192)

    그럼 아빠들은 딸 안 사랑하나요?
    자식 사랑하는 부모가 이상한 건가요?
    다들 구박만 당하셨나... 이상하네

  • 9. ㅁㅁㄴㄴ
    '14.6.16 7:06 PM (122.153.xxx.12)

    이런 글 참 보기 안좋더군요.

  • 10.
    '14.6.16 7:07 PM (122.36.xxx.73)

    그당시 노후대책이었잖아요22222
    남자들이 주로 돈벌던 시절이었잖아요.그러니 나중에 내가 받을거 생각해서 자식 키울때 더 아들아들해댄거였고...자식이라 아들이든 딸이든 사랑한거와 별개로 노후를 기댈 생각에 아들선호했던거 맞아요.지금은 여자들도 돈 벌러 많이 나가고 부모들이 노후를 자식들에게 기댈수 없으니 아들선호가 많이 사라진거죠.

  • 11. 아뇨 단순히 그렇다기 보단..
    '14.6.16 7:13 PM (220.86.xxx.151)

    이 사회에서 여자는 남자 아래, 대부분 보호받거나 뭔가 아래로 취급당해야할 존재.. 이랬잖아요
    그런데 현실에서 그런 좋은 대접의 남녀 관계는 희박하죠
    아들래미들에게서 대리만족을 하려는게 강하다고 봐요
    옛날부터 아들은 어쨌건 기둥, 상징적 존재, 책임감, 의지, 믿음, 어떤
    남성적인 의존을 할 수 있는 남자라는 조건에 맞는 자식이에요
    딸이야 재밌고 이쁘고 살갑긴 해도
    엄마란 여자들이 이 사회에서 갖는 열등하고 기대야 하는 어떤 위치를
    다 보듬어주는 존재는 아니었나봐요
    그런데 반드시 노후 보장이어서 아들을 더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그냥 아들이 갖는 그 어떤 남성적인 의존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상징적 의미,
    듬직함, 신체적 조건도 엄마들에게는 짠한 뭔가가 있나 보더라구요

    이 사회에서 아무래도 아들이 딸보다는 더 많은 경쟁과 책임을 겪으며 살아야 했을 테니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가슴이 아픈점도 있을 거고..
    딸은 일단 시집 보내면 일단락 되는 걸로 많이 생각했잖아요

  • 12. 아들딸 다 있소
    '14.6.16 7:16 PM (218.48.xxx.126)

    딸은 사랑스럽고 소소한 즐거움이 있고
    아들은 커가면서 든든한 울타리같은 느낌있어요.
    왜 아들을 사랑하냐는 질문을 보니 원글님은 아들이 없어 이런 느낌 모르는군요.

  • 13. ......
    '14.6.16 7:21 PM (180.68.xxx.105)

    이게 다 그넘의 유교의 폐해지요. 아들을 낳아야 대를 이어주고 비로소 그 집안의 사람이 되는....
    아들 낳고는 큰소리 탕탕 치고...아들 못 낳으면 졸지에 죄인 되는거고...망할 유교.

    저희 이모가 딸 셋에 아들 하나인데....
    아들이 50 넘은 지금까지도 아들만 보면 좋답니다. 그래서 그 아들이 너무 의존적이지요.
    결혼한 딸들한테 돈 받으면 결국 이핑계 저핑계로 아들한테 다 가고...
    물론 케바케겠지만, 제가 이모를 보고는 딸부잣집 외아들을 안좋아합니다....ㅡ,.ㅡ

  • 14. 내 자식이면
    '14.6.16 7:22 PM (61.79.xxx.76)

    다 이뻐요.
    특히 이성인 아들이면 더 이쁘죠.
    딸은 이쁘지만 같은 여자라서 여자의 길을 걸어야 할 거란 생각에 연민이 생겨서 맨들하게 예쁘진 않아요.
    나와 남편의 어릴 때를 쏙 닮았으면서도
    너무나 깎아 놓은 밤같이 매끈하게 잘 생긴 아들들 보면 사랑이 절로..

  • 15. 질문을 바꾸셔야
    '14.6.16 7:27 PM (1.233.xxx.17)

    예전의 한국 엄마들은 왜 그렇게 아들에게 집착을 하셨을까요..

  • 16. **
    '14.6.16 7:27 PM (118.139.xxx.222)

    저도 윗님과 같은 의견.
    내 자식이니깐 예쁘고 나와 다른 성이라서...아빠가 딸바보듯이...

  • 17. 행복한 집
    '14.6.16 7:28 PM (125.184.xxx.28)

    성격적으로 여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보단 갈등관계가 덜합니다.

    아들은 엄마말을 귓등으로 듣고 넘겨요
    딸은 엄마말을 머리떼고 꼬리떼고 자기가 듣고 싶은 말로 각색해서 엄마와 대적해요.

    그래서 아들과 저도 별로 싸울일이 없어요.

  • 18. ...
    '14.6.16 7:28 PM (211.177.xxx.114)

    엄마들은 아들을 좀 사랑하고..아빠들은 딸을 많이 사랑하죠..울집보면요..그냥 서로 이성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엄마들은 딸들의 애교나 여시스러움을 잘 알기(?)에 같은 여자인 엄마한테는 통하지 않고 아들은 좀 단순하고 심플한거가 엄마맘에 드는거구요..... 대신 아빠들은 애교많은 (혹은 없어도) 딸이 좋은거고... 아들의 답답함?과 그런걸 못참아 하더라구요....

  • 19. ㅎㅎ
    '14.6.16 7:29 PM (180.70.xxx.24) - 삭제된댓글

    지금 우리 시아버님 시어머님은 두분 다 아들 사랑이 극진해요....딸있어도 아들이 더 좋으신게 며느리인 제가 보기에도..느껴지거든요....시누도 그걸 느끼던데요...^^;; 왜 그런지는 저도..잘......그냥 아들이라서 좋은것같아요...

  • 20.
    '14.6.16 7:40 PM (121.55.xxx.56)

    사랑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그리고사랑하는건 아들이나 딸이나 똑같죠
    자기자식 안사랑하는사람이 이상한거죠.
    딘만 자식사랑하는게 문제가아니고 집착하는게 문제인거죠

  • 21.
    '14.6.16 7:41 PM (121.55.xxx.56)

    위에 딘만->다만

  • 22. ㅎㅎㅎ
    '14.6.16 7:43 PM (137.147.xxx.23)

    엄마가

    아들을 사랑하면 유교적 폐해고

    엄마가

    딸을 사랑하면 현대적인 사고하는거?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하고 있네요. ㅎㅎ

    아빠들이 딸 이뻐하듯 엄마들은 아들 좋아하는거예요.

  • 23. 왜냐뇨?
    '14.6.16 7:54 PM (203.226.xxx.181)

    아들이 없으신가봐요.그냥 아들이여서요.노후요..저희 돈많습니다.아들이 듬직하고 좋아서요..본능이고요...내 자식이 결혼이나 사회적 관계에서 더 우위를 차지하는게 좋아서요.아직은 결혼에서 남자가 더 우위고.사회도 남성위주 신체적 불이익도 없어서 좋습니다.낳아보시면 차이 압니다

  • 24. 정확한
    '14.6.16 8:02 PM (221.217.xxx.164)

    이유는 없어요. 그냥 무한한 사랑이 샘솟듯이 퐁퐁 솟아요.
    가끔 속썩일때도 있고 대치국면일때도 있지만 아침에 밥한그릇 뚝딱하고 학교가는거 보면 그냥 이뻐요.
    집에서 어슬렁거리면 눈으로 쫓게 되고 배고픈가 묻고 또 물어요.
    딸도 사랑하지만 느낌이 다른사랑이고, 남편도 사랑하지만 내가 아들한테 느끼는 무한한 모성애에는 비할바가 아니네요.

  • 25. 큰딸은 열이면 열
    '14.6.16 8:02 PM (39.121.xxx.22)

    아빠판박이
    아들은 상대적으로 엄마 많이 닮고
    성격도 아들은 무던하고
    딸은 신경전
    여기서 딸좋다는거 이해안됨
    딸키우는게 신경약한사람은 열배는 더 힘듦

  • 26. ㅇㅇ
    '14.6.16 8:03 PM (110.70.xxx.12)

    내 노후를 의탁할 수 있는 아들
    나의 보험이자 권력이죠

  • 27. ^^
    '14.6.16 8:05 PM (14.37.xxx.153)

    답글들 보니 공감되네요~
    사랑스런 애교많은 딸과는 또 다른 듬짐함과 단순함이 아들의 매력..무뚝뚝한 듯 하면서 엄마 챙겨줄땐 멋지기까지..단순해서 기분 맞춰주기 쉽고..이제 좀 컸다고 힘든일 도와준다 하고 엄마 하면서 어깨에 손 두를때도 귀엽고..이제 좀 더 키우면 지 여친한테 그러겠죠..ㅜㅜ..잠깐이라도 누려~^^

  • 28.
    '14.6.16 8:05 PM (175.223.xxx.28)

    이유가 다양할것 같은데요.

  • 29. 대리만족?
    '14.6.16 8:07 PM (121.190.xxx.162)

    자길 닮았는데 사회에서 치이는 여자가 아니고
    갑인 남자니까 걸리는 거 없고 막 맘이 가는 거겠죠.
    죽을 때까지 끼고 살려해도 욕하는 사람 이길 수 있는 위치라 보내는 연습 절대 안하고 아예 분리를 안하고 쏟아부어도 된다는 안도감이 다 순수한 사랑의 질을 만드는 듯요.
    근데 이글은 낚시..ㅎ

  • 30. ㅇㅇㅇ
    '14.6.16 8:22 PM (121.130.xxx.145)

    원글이나 몇몇 댓글이나
    진짜 이해가 안 가네요.

    전 제 자식이라 아들 이쁘지만
    딸, 아들 똑같이 제각각 귀하고 이뻐요.
    아들이라 더 이쁜 건 손톱만큼도 없어요.
    둘째라서 좀 너그럽게 대하긴 하지만
    솔직히 첫정인 딸은 더 이뻤답니다.

  • 31. 제발
    '14.6.16 8:22 PM (1.233.xxx.205)

    일반화 하지 마세요...

  • 32. ...
    '14.6.16 8:29 PM (1.243.xxx.218)

    아들한테만 과도하게 집착하나요? 옛날 어른들은 남아선호사상이랑 차별에 물들어서아들을 낳는 게 가부장제에서 여성의 생존권이어서 기타등등의 이유로 아들에 집착했다고나 하죠. 요새는 하나 둘 낳아서 아들 딸 구분없이 가진 돈 다 털어놓고 되지도 않는 사교육에 올인하며 아이를 공부 기계로 만들고 싶어미친 듯이 집착하잖아요. 그게 다 이다음에 잘 먹고 잘 살라고 하는 짓이죠. 여기 젊은 엄마들도 자신의 어머니와 전혀 탯줄 끊지 못한 사람 수두룩하고요,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무척 의존적이면서도 자신의 불편한 간섭이나 부양의 의무는 길길이 뛰고 싫어하죠. 앞으로 이 세대가 늙으면 볼만 할 거에요. 개인주의도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고, 아이들한테 보여준 모습도 이기심의 극치에 모순 덩어리. 자식의 결혼 이후 얼마나 안 집착하고 쿨하게 구는지 두고 볼 일입니다.

  • 33. 무우배추
    '14.6.16 9:11 PM (119.69.xxx.156)

    아들이고 딸이고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 이해되는데요 지나친 게 문제가 되지요~
    아들을 그냥 자식으로 아끼는게 아니라 자기 남편대신으로 사랑하는 게 문제지요
    그래서 며느리한테 아들을 뺐겼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하긴 딸도 문제가 있긴 하지요
    딸을 엄마들은 자기 분신으로 생각해서 딸과 사위가 싸우거나 하면 딸 편만 들기도 하지요

  • 34. 주은정호맘
    '14.6.16 9:23 PM (1.254.xxx.66)

    내참~이런글 짜증나요
    딸래미보단 아들래미가 인물이 더좋아요 그래서 더 이뻐보이네요 우짜라고...
    딸래미가 미모가 더 우월했다면 더 이뻐했겠죠
    공부나 하는짓은 딸래미가 더 나아요 올백 자주받아와서 너무 뿌듯해요
    그에 비해 아들래미는 7살인데 한글도 아직 못뗐어요 저거 바보아닌가 싶네요
    같은 7살인데 윗집 아들래미는 지나가면서 간판 보고 다읽던데 ㅠㅜ

  • 35. ㅇㅇ
    '14.6.16 10:11 PM (61.79.xxx.157)

    우리 이모는 아들딸 되게 차별하면서 키우셨는데
    사촌언니 차별한다고 울고 불고 하는 것도 보구요 암튼 그런데 둘다 미국으로 가버리고
    그 둘이 그리 넉넉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아들한테 외제차 한대 사내라고 했다는 말에 기겁...
    억울하셨던가 보다..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36. ...
    '14.6.16 10:19 PM (118.42.xxx.152)

    충효를 강요하던 유교적 이념 시대에는 아들이 재산이자, 노후대책이자 권력 333

    딸이나 아들이나 똑같구요,
    이젠 셀프 노후대비 시대라, 별 의미 없어요~
    뭐 바라지 않고 자기가 낳은 자식이니까 사랑해줘야 맞죠..책임감있게

  • 37. ...
    '14.6.16 10:56 PM (39.116.xxx.148)

    얼마전 목메달 소리 짜증난다고 댓글 달았던 두아들 엄만데요.... 솔직히 딸이면 딸대로 무진장 이쁠것 같은데.... (여조카 넘 이쁘고 귀여움..버드나무처럼 나긋나긋한...)
    몇몇 댓글 보니까 좀 뜨억 합니다.
    우리 엄마는 오히려 역차별(딸을 더 귀하게 키우신듯 해요. 남동생은 막 일도 시키고... 방도 작은 방 주고...;;;)

  • 38.
    '14.6.16 11:31 PM (223.62.xxx.120)

    자립하지 못한 의존적인 분들이
    아들과 공생하는거라 봅니다.
    자신이 홀로서지못하면(성숙한 독립적인간)
    결국 자식도 홀로 못서게끔 합니다.

    그런건 사랑이 아닌데..
    그걸 잘 모르죠 그게 사랑이 아니라 공생이라는것을.

  • 39. 정리하자면
    '14.6.16 11:53 PM (110.13.xxx.236)

    그냥 이성끼리 끌리는 것과 비슷한 거에요
    참고로 저랑 남편이랑 돈 많아 노후 걱정 없습니다^^

    아빠는 딸을 좋아하고
    엄마는 아들을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없어요

    근데 둘 다 있는 제가 생각할 때
    저도 솔직히 아들이 더 이쁘다가도
    그래도 마음이 간다고 할까 뭐랄까 뭉클한 마음이 들고 애잔한 동류의식이 드는 건 딸이에요 나이들수록 더 해요

    근데 그건 울 남편도 그래요
    딸이 훨씬 더 이쁘대요 근데 짠한 마음이 들고 내 뒤를 이을 분신 같은, 그런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드는 건 아들이래요

  • 40. 음...
    '14.6.17 12:22 AM (139.193.xxx.158)

    박완서가 그랬죠.

    아들은 후천적으로 생긴 성기라고.

    아들을 낳는 순간 기득권의 세계에 편입되거나 편입이 예정 및 보장 되어 있으니 그 어찌 예쁘지 않을 수가 있겠냐고.

    옛 엄마들의 심리는 그렇죠.

    요즘 엄마들이야.... 시어머니가 뭐라 지랄...(죄송. 근데 경우없으신 시어머니들의 언행은 그냥 지랄이라는 말 한마디로 정의 해 주는 게 가장 간단 편리 하게 느껴져서요)하든 말든 그 권위 별로 인정도 안하고 들어줄 생각도 없으니 그 심리 그대로 아들에게 가겠죠. 내 인생에 시어머니 대수롭지 않은데( 비하의 의미는 아님) 내 자식의 배우자에게 내가 그러리란 기대도 없을테고. 그럼 아들이 뭐 굳이 후천적으로 획득한 성기 처럼 존대하진 당연히 않을 거고요.

    그냥 자식이라 이쁜 거 아닐까요? 엄마가 아들 이쁘다는데 그게 왜 이유가 있어야 하죠?

  • 41. 00
    '14.6.17 1:10 AM (210.91.xxx.116)

    "지나친" 아들사랑 엄마들은 보통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아요

  • 42. 아들 둘 엄마
    '14.6.17 1:12 AM (221.156.xxx.130)

    뭐 꼭 잘나고 계산있어 이쁜가요?
    그냥 이쁘죠.그냥요..
    못나고 어리버리하면 안쓰럽고 걱정되서 더이쁘고 똑똑하면 똑똑한대로 이쁘고 그렇죠 머
    그건 지극히 본능인데 거기다 대고 무슨 이런저런 사족이 붙어야 하는지 원 ..참 이해불가네요.

  • 43. ..
    '14.6.17 2:10 AM (211.176.xxx.46)

    개인적으로 딸을 좋아하든, 아들을 좋아하든 상관할 바 아니죠. 이성애자, 동성애자, 양성애자도 있는 마당에. 문제는 구조적인 것이죠.

    아들은 결혼전후 호칭이 바뀌지 않는데, 딸은 아직도 결혼전후 호칭이 바뀌죠. 딸은 왜 본인 어머니를 친정어머니라고 바꿔서 부를까요? 딸은 왜 본인 본가를 친정이라고 부르죠? 이게 모든 것을 설명해주죠. 결혼전후 달라질 필요가 없는 것은 달라지지 않으면 됩니다.

    부모는 자식하기 나름이고 자식도 부모하기 나름이죠. 자식은 부모하기 나름이고 부모는 자식하기 나름이죠.

  • 44. 다이쁘요
    '14.6.17 2:19 AM (211.36.xxx.131)

    아들이고 딸이고 내자식이니 이쁘지요
    노후땜에 아들을 이뻐하다는 무식한소리는 하지마소 노후대책 세워놔서 아들덕 볼일없으요
    난 딸도 엄청이쁘고 아들도 다 이뻐요
    그런데 키울때 딸을 더 이쁘게 키운것같아요

  • 45. ㅜㅡ
    '14.6.17 3:03 AM (211.200.xxx.228)

    사랑=간섭.시기.질투
    제발 정신적으로 성인된 아들한테서 떨어지시길..

  • 46. .
    '14.6.17 3:16 AM (116.127.xxx.188)

    아들을 낳아야 대접받고, 남편하고 사이안좋아면 남편대신 아들바보되고. . 뭐그런거죠. 이해는하는데,
    며느리를 학대할거면 아들평생끼고살았음좋겠어요.
    딸은 커도 여전히 내사랑이지만 아들은 아무래도 무심하잖아요. . 멀어진거같고 그래서 더그러죠

  • 47.
    '14.6.17 3:24 AM (85.170.xxx.81)

    이런 종류의 글은 왜 쓰시는건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인가요?
    세상사는 거 다 똑같아요.

    딸이건 아들이건 부모가 자식에 대한 사랑과 집착사이에서 허우적 거리다가 자식들 인생 망치죠.

    자식은 3살때까지 평생할 효도 다 한다고 하는데 무슨 보상심리인지 ..금메달이네 목메달이네...

  • 48. ..
    '14.6.17 3:32 AM (176.198.xxx.232)

    위에 많은 분들이 말했듯 나는 사회적 약잔데 아들은 그렇지 않아서.
    아들이 있다고 내가 남자 되는것도 아닌데 마치 아들과 나를 한몸인듯 착각하는거죠.
    그런데 이런 시모가 남편과 한몸이라고 인정안하는 며느리를 맞으면 꺽어 누르려고 지랄발광

  • 49. 기득권은 무슨
    '14.6.17 3:47 AM (61.97.xxx.72)

    요즘 누가 기득권 누리고 인정 받을수 있다고 아들 이뻐하나요
    딸이 귀한 시댁은 제가 아들 낳았다고 실망이 컸네요
    아들 가진걸 아는 순간 말도 많은 며느리 맞아야한다고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는 판이에요
    그냥 예쁜거죠
    외국 어디 연구하는데서 그랬다네요
    아들에 대한 사랑은 마냥 무한적인 사랑인데 딸에 대한 사랑은 조건적인 사랑이라고요
    그냥 성이 달라서 더 끌린다가 차라리 맞는 말인거같네요

  • 50. 주와
    '14.6.17 5:21 AM (112.151.xxx.51)

    전 아직 자식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저희 새언니(오빠의아내)가 그리 모성애가 있는편이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가 첨에 딸낳고 키우는데 별 애정이 없어보였고 전 그런 조카가 가엾어서 오히려 제가 제딸처럼 극진히 사랑해줬고 그뒤 새언니가 예정에도 없던 아들이 생겼는데 그렇게 사랑스럽고 딸보다 더 애정이 간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는것보니까 본능인것같다는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친정엄마도 오빠랑 나 달랑 둘인데 물론 저한테도 헌신적이었지만 그래도 비교하자면 어릴때부터 오빠를 더 좋아하는것같아요

  • 51. ou00
    '14.6.17 6:59 AM (114.129.xxx.197)

    아들이든 딸이든 다 예뻐요.자기 자식인데 왜 안예쁘겠어요.
    친정엄마 말로는..더 정확한 표현은 자기한테 잘 하는 자식이 예쁘대요.그리고 반대로 어디가 아프다거나 좀 모자란 구석이 있는 자식이 안쓰러워서 신경이 더 간대요.

    그리고 예전에 남아선호사상 있었고...제일 큰 부분이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생각했쟎아요.
    옛날 시절에는 딸은 시집 보내면 잘 못만났습니다.그냥 그 집 식구가 되는구나 하고 받아들였죠.
    반대로 아들이 장가를 가면 부모와 같이 살고 며느리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다른집 식구가 되고 못만나게 되는 딸에게 의지할까요.자기와 평생 사는 아들에게 의지할까요.
    예전에는 당연히 아들이였습니다.
    예전 어르신분들은 시집살이를 했던 세대입니다.(이게 제일 중요)
    시어머니에게 시집살이를 하고 남편이 자기를 대신해서 시어머님에게 말 해주던 세대는 아니였기 때문에 결국 자식만 바라보며 결혼생활을 이겨내던 세대에요.
    시어머니를 보면서 자기도 나이가 들면 자기 아들이 남편이 그랬던것처럼 해줄꺼라며 버티던 세대요.
    그래서 공부도 아들에게 시키고,아들이 노후 보험같은 맹목적인 사랑이 있었던거죠.

    지금 우리가 보면 어떻게 자식만 생각하고 자식이 당연히 해줄꺼라고 착각을 하고 사셨을까? 싶지만
    지금 우리도 착각을 하는겁니다.뭔가 있을것 같은 기대심리 말이지요.
    지금 30~40대들이....부모의 노후를 책임지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들이 노후를 책임지지 않을 세대라고 하더군요. 몇 십년만 지나도 그때가서 아들,딸...든든하다.애교있다 이런말도 안나올껍니다.
    아들이라 자기 가족 같다는 느낌도 없을꺼고요.딸이라 남 식구 될꺼 같다라는 느낌도 없을꺼고요.
    결국 키울때 예쁘고 좋은거 이걸로 끝인거죠.결혼하면 남 되는거고요.지금 든든하다.좋다라는것도 부모들의 착각이죠.크면 다 독립하는것을...그러니 우리가 아들이 어떻다.딸이 어떻다..이런거는
    그냥 키울때 이런 느낌이다.이걸로 끝나는게 맞는거죠.

  • 52. ㅇㅇ
    '14.6.17 8:05 AM (223.62.xxx.72)

    우리 부모님 세대가 그렇죠. 지금은 아니쟎아요. 그리고 다 케이스바이케이스죠. 아들이 웬수같은 집안도 많아요. 저는 야무진 자식이 이쁘네요. 아들하나 딸하나 키우는데 아들은 너무 노는거 좋아해서 좀 걱정이되는 편이고 딸은 이쁘고 야무지고 애교가 넘쳐서 마음이 항상 뿌듯해요. 아들녀석은 야무진 여자애만나서 살림차리면 제가 그애 업고 다닐듯 ㅋㅋ 아들 딸 다이쁘지만 저는 집착은 안해요. 건강관리 잘해서 나이들어서도 독립적으로 살거예요.

  • 53. 이기적인 유전자죠
    '14.6.17 8:51 AM (114.205.xxx.124)

    유전자적 측면에서
    아들은 내 유전자를 (비록 반만이지만)
    무한대로 퍼뜨려줄수 있다. (실제로 징기스칸이 그랬다죠.)
    딸은 10명?이 아마 마지노선이지 싶네요.

  • 54. 저는 근데
    '14.6.17 8:54 AM (110.13.xxx.199)

    이 남아선호사상이 없어질것 같지가 않아요.
    요즘은 많이 없어졌다 하지만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 55. ..
    '14.6.17 9:23 AM (211.176.xxx.46)

    이기적인 유전자죠/

    미토콘드리아DNA는 모계유전입니다. 즉, 딸이 어머니의 유전자를 이어가는 겁니다. 며느리가 100명이고 그 며느리가 내 손녀를 낳았다면, 그 며느리들의 미토콘드리아DNA가 그 손녀들에게 이어지는 겁니다. 남자에게는 미토콘드리아DNA가 없습니다. 즉, 생물학적으로 아들은 그것으로 끝이라는 거죠.

  • 56. 저도
    '14.6.17 9:30 AM (39.7.xxx.181)

    집착이고 봐요.남편이 못해주니 그걸로 푸는거죠.ㅠ
    한심한 여자들이라고 봅니다.
    독립 못시키거 자기가 키우던 그 아이 라고 생각 하니 답이 없죠

  • 57. 우리 몸이 모든 세포들의 공동체 같은 성격
    '14.6.17 9:32 AM (114.205.xxx.124)

    미토콘드리아도 핵속에 들어와있는 많은 다른 유전물질 중의 한 종류?
    한 개체의 다른 모든 세포와 상관없이 자기만의 디엔에이를 갖고 있다고 알아요.
    단세포 생물이었는데 고대에 다른 세포 속으로 들어와서 같이 살게되었다고 들었어요.
    뭐 미토콘드리아가 세포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핵심이긴 하지만, 그것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그렇게 치면 y유전자는 아버지에서 아들로만 이어져요.
    이걸로 민족이동경로 알수 있다고.

  • 58. ^^
    '14.6.17 10:55 AM (221.147.xxx.115)

    아이..여기선 아들얘기니..아들 안키워보고 어디서 읽었든 주워들었든 아님 본인이 커온 경험만으로 일반화시키는 단순한 사람들 정말 많네요..사람들이 그렇게 단순하던가요?^^어느분 답글처럼 제발 성급하게 일반화시키는거 하지 마세요..

    남편이랑 사이 좋은 여자가 아들도 더 이뻐하기도 하고 반대도 있고 저 같은 경우는 남편이랑 사이 나쁠땐 남편과 꼭 닮은 아들도 꼴보기 싫어져요..ㅎㅎ

    아들에 대한 집착이 문제가 아니라 딸이든 아들이든 아이를 내 소유물로 생각하는 부모가 문제인거죠..요즘 딸이라고 다른가요..오히려 결혼해서도 부모그늘 못벗어나는건 딸 경우가 더 많네요..--

  • 59. 아들과 딸을 키워보니
    '14.6.17 12:35 PM (222.236.xxx.157)

    단순한 아들이 더 편하고 이뻐요.
    딸은 물론 이쁘지만 사춘기 지나면서 여자의 미묘한 감정을 엄마가 다독거려야 할때
    좀 짜증 나요.
    그런데 아들은 그런 감정없이 단순하기땜에 먹을거만 해주면 엄마에게 섭섭한게 없어요.

  • 60. ..
    '14.6.17 12:40 PM (72.213.xxx.130)

    사랑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죠. 여기서 말하는 문제는 아들에 대한 집착. 이거 심한 분들을 말하는 거죠.

  • 61. 댓글 진짜 무섭네요
    '14.6.17 2:21 PM (119.197.xxx.4)

    노후대책 때문이라는 댓글들..

    와 진심 소름돋네요

    어쩌면 자기 자식을 그저 노후대책용이라는 이 한마디로 일축해서 얘기할 수 있을까요?

    진짜 기가막히네요

    어려서 어떤 부모 아래에서 어떻게 자랐을지 한눈에 훤히 보여요

  • 62. 과한 아들사랑
    '14.6.17 2:42 PM (211.207.xxx.203)

    저는 아들 집착은 남편과의 사이가 어떠냐에 달린듯 한데요. 222222222222

  • 63. 윗님에 동감
    '14.6.17 5:04 PM (122.62.xxx.139)

    제 주변에도 부부사이가 좋아서 본인들 여행다니고 즐기시느라 바쁘신 엄마들 중에
    아들에 집착?하는 분들은 없는것 같아요...
    남편과 소원한 경우,, 남편한테 해야할 것들,,
    밥신경쓰고, 건강신경쓰고, 의지하고,, 애정을 확인하고.. 이런걸 아들한테 하는것 같아요..;;;

  • 64. ..
    '14.6.17 6:02 PM (58.122.xxx.68)

    친정엄마가 항상 하시던 말씀.........여자는 요물이다.
    특히 드라마 보시면서 광분을 하셨어요. 모든 문제의 근원은 여자가 일으킨다며 여자는 요물이라고...
    그러면 옆에서 듣던 큰 아들 한 마디 보탭니다. 지집년들은 뼛다귀만 우려쳐먹다 시집이나 갈년들이라고...

    그러면서 둘이서 절 쳐다보면 전 그 현실이 기가 막히지만 찍소리도 못하고 비굴하게 슬며시 그 자리를 피하곤 했습니다.
    거기에 내 의견을 보탰다간 가루가 되도록 두 사람에게서 개패듯 두들겨 맞을테니깐요.

    그러다 몇 년 흘러 공부 한자 안해도 늘 전교1등을 도맡던 수재 아들이 고등학교 가서도 역시나 안하고 살더니
    고2땐 반에서 38등까지 떨어지더군요.그러다 대입 실패로 재수까지.... 대놓고 말씀하지 않았지만 엄마 가슴은 무너졌을겁니다.

    2살 어린 저는 그냥 저냥 중상위권 성적을 맞다가 고등학교 가서 오히려 성적이 확 올랐습니다.
    평범한 머리를 갖고 태어난지라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 해도 그 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없다 싶을만큼
    정말 최선을 다했거든요.

    한창 아들은 재수로 바쁘고 저는 여름방학 대낮에 집에서 앉은뱅이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방바닥을 닦다 혼잣말을 하는 엄마 얘기를 듣게 됩니다. "이제 걔(아들) 포기하고 얘한테 올인할까..."

    듣자마자 제 깊은 내면으로 부터 말로 표현 못할 분노가 치밀더군요. 그렇게 뱀처럼 차갑고 냉정하게 굴더니,
    밥 한톨 아까워 하며 밥때 되면 비굴하게 밥상머리 앉아서 먹을 거 챙겨먹는 날 조롱까지 했으면서
    나같음 치사하고 더러워서 진즉에 나가서 자살했을거라고 얼굴 디밀며 악마같은 웃음을 띄며
    넌 어떻게 그렇게 비굴하게 빌붙어 살 수 있냐고 조롱거리더니
    믿었던 아들이 성적이 떨어지고 생각지도 못한 딸이 잘하니 그런 소릴 하시더군요.


    세월이 흘러 흘러 저도 중학생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되었습니다.
    자식을 키우니 제 엄마를 더 이해 못하겠더군요. 도저히 혈관에 따스한 피라곤 느낄 수 없는 분이었습니다.
    비록 욱하는 마음이 있어 나를 그리 때리고 때론 칼을 들고 팔뚝을 베게 해 피로 장판을 물들였다 하더라도
    최소한 괜찮냐? 말 한마디 정도만 물어봤다면 엄마를 이해하려고 분명 노력했을 겁니다.


    이제는 그리 올인하던 아들도 혼자 시골에서 쓸쓸하게 사는 엄마를 부담스러워합니다.
    받은게 많고 전폭적인 지지하에 성장했지만 현재 본인 현실도 있으니 그럴 수 밖에 없겠지요.
    그 와중에 부담은 큰아들이 제일 많이 지고 살고 있음에도 엄마는 정작 재산은 작은 아들에게 물려 줄
    생각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지금 형편도 제일 어렵고 걔중 착한 심성을 갖고 있는 남동생이
    물려받는다면 오히려 더 좋을 거 같습니다만 상황이 그렇게 되면 가만 있을 큰아들이 아니지요.^^

    제 생각엔 아들이라서 사랑하는게 아니라 아들이 자기의 인생을 바꿔줄 구원자라고 믿으셨던 거 같습니다.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 건데 타인으로 인해 바뀔거라고 생각하셨던 거겠죠.

  • 65. --1
    '14.6.17 6:16 PM (39.118.xxx.77)

    아들... 노후보장이라는 거 맞는거 같아요.
    아들가진 엄마들이 저 딸만 가진 엄마에게 대놓고 대가 끊긴다고 하는 엄마들 많습니다.
    에휴.. 대가 끊긴다하는 소리를 들으니
    괜스레 서글프네요.
    딸들인 우리가 딸들를 쓸모없는 인간으로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오늘따라 남편이 더 안쓰럽네요

  • 66. 오이디프스
    '14.6.17 6:49 PM (58.121.xxx.118)

    이게 단순히 유교문화권인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서양서도 아들사랑은 엄마, 딸사랑은 아빠 이런게 있다더군요..

    무슨 오이디프스 컴플렉스 심리 비슷한것 같은데, 아무리 부모 자식지간이더라도 자신과 반대되는 이성의 자식에게 무의식속에서 성적으로 더 끌리게 되는 심리적 경향이 있다더군요.

  • 67. 오이디프스
    '14.6.17 6:52 PM (58.121.xxx.118)

    그래서 남편이 없거나 남편과의 관계나 사이가 소원했던 여자들은 더욱더 아들에게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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