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강아지 간식이야기보고 궁금해서
결혼전엔 늘 집에~마당에 누런색 똥개?를 키우곤했어요
그런데 집에서 먹던밥에 국말아주곤 했었는데
아픈지 밥음 안먹는다 싶을땐
계란하나 넣어주면 끝이었는데
요즘 강아지 기를때 먹이는 이야기 들으면
무척 복잡한거 같아요
개를 좋아하는데 기를수있을지 어렵게느껴지네요
예전같이 먹이면 안되는 이유가 뭔지
잡식성이라 이것저것 가리지 않았는데
정말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1. ㅇㅇ
'14.6.16 12:24 PM (70.162.xxx.241)아래글은 못봤지만 그냥 건강하게 키우려는거 아닐까요 개수명도 거의 배로 늘어나서 칠팔년 살던엘이 십오년씩 살고 .. 무엇보다 습식 덜하면 늙은개한테 흔하던 이랑 잇몸 상하던 문제에서 좀 자유로우니
인간삶의 질 생각해보면 놀랄일도아니고요2. @@
'14.6.16 12:2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반려동물을 건강하게 오래 키우고저 하니 당연히 음식에 대한 관심도 커져서
예전보다는 복잡하게 보이죠, 제가 어릴때도 고양이 , 잔반같은거 주고 했는데요 뭐..
근데 그렇게 주면 아무래도 염분 섭취가 많아지다보니 오래 살지는 못했죠.심장에 무리가 와서 그런지..
그렇게 관리하니 강아지도 20살까지 사는 경우도 있잖아요, 수명도 점점 늘어나고,,
그러다보니 더욱더 신경쓰는거고 그런거죠.3. ..
'14.6.16 12:30 PM (211.211.xxx.105)안 되는거 몇가지 말고 개가 좋아하고 잘 먹으면 주면 되죠
저는 사료를 주식으로 주되 제가 먹는 것도 다 조금씩 줘요
아예 사료만 주셔도 좋죠 위험할 수도 있는 거 많이 먹여서 개 죽거나 아픈 경우도 있으니
사료만 먹이는 게 안전한 방법 중 하나죠
그리고 개는 잡식동물이라기보단 육식동물이죠
탄수화물 소화를 조금 더 잘하긴 하지만..
그리고 사람 하는 걸 따라하는 본능이 많은지라
먹는 것도 사람 먹는 거 자기도 먹고 싶어하고 모험을 하고자 하는 게 많긴 해도요4. ㅇㅇ
'14.6.16 12:30 PM (14.53.xxx.7) - 삭제된댓글옛날엔 밖에서 막 키우다 죽으면 죽는거고
심지어는 비상식량 비슷하게 키우는 사람도 있었고
아파도 병원한번 잘 데려가지 않았잖아요
그땐 개평균수명이 7년채 못되었었죠
지명대로 다 못살고 갔단 얘기지요
하지만 아파트생활이 많아지면서 집안으로 개가 들어오게 되고
더 친밀하고 가까워 지면서 한가족의 구성원이 된거죠
그럼 더 오래 같이 살고 싶을것이고
병원비 또한 얼마나 비싼가요
사는동안 이왕이면 건강하고 즐겁게 안아프게 살려면
동물도 마찬가지로 섭생을 잘해야죠
그러다보니 신경쓸께 많아진거죠5. ㅇㅇ
'14.6.16 12:37 PM (70.162.xxx.241)아 참고로 길 고양이들이 음식물쓰레기 뒤져먹고 다녀서 이삼년 밖에 못산다 하던데요 염분섭취가 그리안좋다 하네요
6. ..
'14.6.16 1:53 PM (72.213.xxx.130)개사료가 안 좋은 것도 많은데, 그에 반해서 인간이 먹어도 안전할 만큼 품질이 좋은 사료도 널렸어요.
그리고 자연그대로의 개의 조상들은 생식을 할 수밖에 없으니 최대한 자연식에 가까운 육식으로
키우기도 하고요. 뉴질랜드산 동결 건조, 반건조 시킨 생식 사료도 있고요.
그런데, 자연적으로 살았던 개의 조상들도 생각보다 오래 살지 않았어요. 지금의 수명의 절반 이하였죠.
그러니 생식이 개의 수명을 더 늘려준다는 건 아니라고 하네요.
견주에 따라서 그리고 개들 마다 식성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건식, 캔식, 생식, 곡물식, 인간음식 등등
다양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무튼 옛날보다 애완동물 음식을 인간의 음식보다 더 신경쓰는 이유는
일단 병이 나면 의료비가 장난 아니게 드니까 차라리 좋은 거 먹이는 게 낫다고 보는 거죠.
아무튼 큰 개들은 소형견보다 수명이 짧지만 요즘 보면 대부분 십년은 거뜬히 사는 거 같아요.7. 근데 ㅇ이것저것 챙겨먹어본결과
'14.6.16 1:53 PM (1.215.xxx.166)달걀노른자가 제일 좋긴하더라구요
그래서
달걀 하루에 하나씩 먹이고잇어요
님은 지혜를 일찍 깨우치신거죠8. 궁금
'14.6.16 2:43 PM (1.241.xxx.71)ㅎㅎ 사료만 먹이면 먹는애가 얼마라 질릴까 싶어서요
우리개를 제가 고딩때부터
서른살 결혼하고도 몇년 사고로 죽기까지 더살았어요
입가에 난 수염도 하얘지더라구요
누렁이가 보고싶네요
외출하면 대문앞 계단에 올때까지 기다리곤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