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다리부터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심하게 가려워요

죽겠어요. 조회수 : 25,332
작성일 : 2014-06-16 01:53:06
특별한거 먹은건 없고 오늘 하루 두부, 상추, 쌈장, 초고추장, 고추, 호두,아몬드 몇알, 콜라 한잔 이렇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후부터 다리에 우둘투둘 두드러기가 생기더니 심하게 가렵고 양쪽다리와 허벅지로 올라오더니 엉덩이까지
이제는 몸통만 빼고 양쪽팔도 두드러기와 가려움증때문에 죽을정도입니다.
왜 이럴까요?
면역력이 떨어져서라는말 들은적있지만 갑자기 이럴수도 있나요?
무서울정도로 마구 올라오니 공포감마저 듭니다.
나이 오십중반인데 몸에 무슨 문제라도 생긴신호일까요?
죽을만큼 괴로와 여쭤봅니다.


IP : 175.223.xxx.1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르텍
    '14.6.16 1:57 AM (114.207.xxx.152)

    저도 상비약으로 지르텍 알약 상비해두고 그런 증상 나타나면 먹어요.
    한번은 시골에 캠핑가서 그랬구요.
    다른 한번은 출산 후 없던 음식 알러지때문에 갑자기 그랬었어요.ㅠㅠ
    날 밝는대로 병원 가시던지..너무 심하면 응급실 가셔요

  • 2.
    '14.6.16 2:01 AM (175.223.xxx.138)

    날밝는대로 병원가야하는데 출근도 해야해서 자려해도 못자겠네요. ㅠㅠ

  • 3. ㅇㅇ
    '14.6.16 2:07 AM (14.63.xxx.31)

    녹두가 있으시면 갈아서 드시고 발라보세요..
    해독에 직방이라는데..

  • 4. cookienet
    '14.6.16 2:09 AM (219.248.xxx.153)

    얼른 응급실 가셔서 주사 맞으세요.
    안그러시면 가려워서 못 주무실것 같아요

  • 5. 그렇게
    '14.6.16 2:24 AM (118.36.xxx.58)

    올라오는건 혈관염일 수도 있어요 병원 꼭 가세요.
    전 고등학교때 다리가 먼지 붙은것처럼 간지러우면서 두드러기가 나서
    응급실 갔더니 주사 놔주면서 담날 내원하라더라고요.

    결국 입원해서 일주일 넘게 치료 받았어요.

  • 6. 그러게요..
    '14.6.16 2:26 AM (221.138.xxx.48)

    예전에 건강 한번 크게 상한 후에 좀 큰 스트레스 받으면 온 몸 두드러기로 나타나곤 했는데
    야밤에 응급실도 갔다왔을 정도로 심했어요.

    이게 큰 위험은 없어보이지만 그 두드러기가 알러지라면 점점 위로 올라오면서 기도가 부으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응급실 가면 무조건 0순위로 처치해주더군요.
    아마 주사 놓을 거고 20분 정도 지나면 가라앉을 거에요.
    그러면 집에 가라고 하고 그래도 차도 없으면 입원해야 한다고 했던 것 같아요.
    혹시나 모를 호흡곤란 때문에 그러는 것 같더라고요.
    주사약이 졸려우니 운전하지 마시고 택시 타고 가시고요.

    전 두드러기 났을 땐 견과류를 먹지 않은 상태였지만
    알러지 없으셨어도 견과류를 드셔서 좀 불안하네요.

    계속 심해지면 윗님 말씀대로 응급실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7.
    '14.6.16 3:47 AM (1.250.xxx.39)

    먹는것 체크 해보세요.
    튀김, 밀가루종류, 아님
    스트레스 받는거 있는지요.

  • 8.
    '14.6.16 5:47 AM (175.223.xxx.254)

    100% 알러지예요!
    견과류 맞구요
    혹시 캐슈넛안드셨어요?

    전캐슈넛먹고증상똑같았는데
    원인몰라서한달넘게너무고생했어요
    병원을 다섯번도 넘게 바꿨어요 ㅠ

    호두나 아몬드는 약한데..
    없던 알러지가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호두나 아몬드가 캐슈넛이나 피스타치오와 같이 있었거나 했을수도 있구요

    캐슈넛에 옻 알러지 성분 있어요 우루시올..
    진짜 너무 가려워요
    약안먹으면 정말..끔찍..

  • 9. 마나님
    '14.6.16 6:39 AM (116.126.xxx.48)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렇다는 말 들었어요
    저도40대 후반인데 님과 같은증상이 한달 전에 발병했어요
    병원에가보고, 피부과 , 한의원 다 가 봤지만 효과는 미미했고요
    지금은 식사일기를 쓰면서( 어떨때 더 심하게 따끔거리고 ,처음에는 두드러기증상이 나타나다가 차츰 따끔거리면서 몸에 그림이 그려지는 일명 기묘증증상이 나타나요) 많이 좋아졌어요, 저같은경우 우유가들어간 식품, 돼지고기, 닭 종류가 먹으면 반응이 나와요, 얼마전 너무 괴로워 여기 글 남겼어요
    요즘은 양배추 물을 끓여 먹으면서, 위염도 좋아지고, 식도염도 많이 좋아졌네요
    지금은 참을만큼 따끔거립니다

  • 10. ....
    '14.6.16 7:28 AM (175.209.xxx.94)

    두드러지보다도..하루에 드신 양이 심하게 부실해보이는데요? 저정도로 초절식하다가 면역력 떨어지고 살성 나빠져서 만성 피부병 걸린 저로서는..... 조심하라고 감히 충고드리고 싶네요.

  • 11. ㅡㅡ
    '14.6.16 7:50 AM (112.133.xxx.57)

    2년전에 비슷한 증상으로 심하게는 3개월, 완전히 사라지기전까지 5개월정도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 가려운 고통을 알기게 남의 일같지 않아 바쁜 와중에도 몇자 남겨요.
    우선 피부과, 알레르기과, 한의원까지 방문하여 약먹고, EM도 발라보고,좋다는 거 해 봤지만, 완전히 사라지기까지 6개월 거렸음. 혹시 어제말고 한 일주일 전쯤에 풑밭이나 풀을 나르던 경험이 없었나요. 사실 저는 벌초가서 풀 나르고(긴옷을 입었음에도), 한 후에 대략 1주일 정도 다리부터 생겨, 몸통/얼굴 빼고 퍼졌거든요.
    처음에 두드러기 올라왔을 땐, 벌초 일을 기억 못해서, 뭐 잘 못 먹었나 할 정도였어요.

    초기에 병원 가셔야 할 듯 하지만, (전 금새 자연스럽게 가라앉을 거라 생각해, 한 일주일 후에 갔더라는 ㅠ.ㅠ)솔직히 병원들도 잘 몰라, 스테로이드제인가? 처방했는데 전 금새 가라앉을 줄 알고 약 안먹었더니 더 심해졌어요(밤은 더 심해서, 깨어 나기가 일쑤 ㅠ.ㅠ) 결국 한의원 가니, 다리부터 시작한 것을 보면 뭘 잘못 먹거나, 내부장기(?) 이상으로 인한 것을 아니고, 진드기나 풀독이라며 이거 그냥 방치하면 1년까지도 고생한다고. 약 받아왔고 열심히 먹었지만(음식 조절하며..ㅠ.ㅠ) 나아지지도 않고, 밤마다 매일깨나고 해서 결국 다른 양병원으로 가니, 역시 잘 모르지만, 가려움증 없애려고, 먹는 양약 먹으니, 그래도 밤에 잠잘 수 있긴하지만 상당히 독한 약 같더라고요. 아침마다 가라앉을 거라 생각했지만, 목욕할 때마다 아직도 생생하고 징그럽게 살아있는 두드러기 보며, 눈물을 뚝뚝 흘렸던 기억이.

    그 이후에는 사라졌찌만(절대 풀 옆에 가지 않으려고..ㅠ.ㅠ) 확실히 피부상태가 예전만 못하고, 조금만 자극(매운 음식, 스트레스 등)받으면 울퉁불퉁 약간 올라오네요...ㅠ.ㅠ 빨리 병원가세요. 지체하지 마시고...

  • 12. 그리고...........
    '14.6.16 11:10 AM (180.71.xxx.92)

    여러분들~~~~~~~~~~~
    체리도 조심해서 드세요.
    울 아들이 체리 몇알 먹고 별안간 입안에 좁살같은 것이 생기고,
    입안이 뻣뻣해지고, 가슴이 막힌것 같이 답답해 지는 증상이 금방 생기더라고요.
    마침 두드러기 약이 집에 있어서,
    급히 먹고는 차차 가라 앉았지만, 알고보니 체리가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네요.
    가슴이 막히는것 같다고하니, 많이 놀랬답니다.
    체리 조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566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직장내 탁아소 의무설치하겠습니다! 1 ㅁㅁㄴㄴ 2014/08/04 679
403565 정부, 교황 방한 앞두고 '광화문 단식'에 끙끙 6 샬랄라 2014/08/04 1,561
403564 ”한국 남녀 임금격차 10년 넘게 OECD 부동의 1위” 2 세우실 2014/08/04 910
403563 에휴...못볼걸 봤어요 7 라섹후회 2014/08/04 3,782
403562 배에 가스 차는거랑 알포인트 궁금증 4 ........ 2014/08/04 1,695
403561 최근 오크밸리 다녀 오신분 계신가요? 1 2014/08/04 1,481
403560 한번 읽은 새책? 어디다 판매하시나요? (쉽게 편하게 ) 14 새책같은 중.. 2014/08/04 2,189
403559 20년된 복도식 아파트 누수 1 누수.. 답.. 2014/08/04 1,705
403558 10개월아기 갑자기 이유식을 안먹네요~ 4 이유식 2014/08/04 941
403557 영화 '명량', 개봉 6일만에 500만명, 인간 이순신의 백성을.. 3 샬랄라 2014/08/04 1,359
403556 확실히 탄수화물을 줄이니까 살이 좍좍 빠지네요 23 후훗 2014/08/04 17,481
403555 믿으세요 ??ㅡ..ㅡ 11 .. 2014/08/04 1,955
403554 전라도멸치 건어물 살수 있는곳좀.. 3 청국장 2014/08/04 991
403553 구두를 새로 샀는데 3 연핑크 2014/08/04 946
403552 지금 광주 비오나요? 1 궁금 2014/08/04 640
403551 인연끊은 형제 16 ㅇㅇ 2014/08/04 6,108
403550 삶의 경험이 쌓일수록, 나이 먹을수록 운명과 팔자를 믿게되네요 13 팔자타령 2014/08/04 6,917
403549 외국 요리책 즐겨 보시는 분 많은가요? 5 한식어려워 2014/08/04 1,120
403548 성시경 노래 '기억을 나눔' 아세요 4 와우 2014/08/04 1,013
403547 미국산 선녀벌레 때문에 미치기 직전이네요. 6 돌기 직전 2014/08/04 5,044
403546 조인성 열애보다 김c와 스타일리스트A씨의 관계? 9 요리초보탈출.. 2014/08/04 16,428
403545 아이 퀴니 유모차로 키우신님 질문하나만드릴게요~ 1 퀴니 2014/08/04 926
403544 김장훈 "이러다 유족들 정말 죽습니다", 단식.. 53 샬랄라 2014/08/04 3,803
403543 [속보]군, ”국민여론 감안…살인죄 적용검토” (기사 추가했어요.. 13 세우실 2014/08/04 2,446
403542 오즈의 마법사를 보고싶은데, 어디서 찾으면 될까요 4 2014/08/04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