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자 먹다가 가장자리 왜 남기나요?

이해불가에요. 조회수 : 4,552
작성일 : 2014-06-16 01:19:16

베스트 식습관 글 보면서 평소 궁금하던 차라 글 올립니다.

 

직장생활 할 때에도 예쁘장한 여직원이 피자 조각을 죄다 가장자리 남기며 먹어서 별꼴이다 싶었는데

얼마전 반모임 때에도 한 엄마가 다 함께 모여 피자 시켜 먹는데 피자 가장자리 남기며 먹는 모습 보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으면서 참 예의가 아니다 싶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많이들 그런다니 제 생각을 올리고 싶네요. 왜들 그러나요?

 

1. 물론 테두리 빵보다 안쪽 피자 부분이 더 맛있거나, 밀가루빵이 싫어서일 수도 있겠지만,

다 함께 먹고 계산하는 자리에서 그렇게 본인만 테두리 남기며 여러 조각 피자 먹고 1/n만 계산해도 되는 겁니까?

어려서 국어책에 나온 '범버꾸'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저도 그런 식으로 피자 몇 조각 더 먹을 수 있다고요!!!

 

2. 다이어트나 밀가루 음식이 잘 안 맞아서 그렇다면 아예 먹지를 말든가, 자신이 먹을 만큼만 먹어야 하지 않나요?

개가 영역 표시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음식마다 먹다 남겨두어서 다른 사람도 못 먹게 하나요?

 

3. 베어 물어 먹다 남긴 피자 조각, 동료나 같은 반 엄마가 보기에 입맛 떨어집니다. 왜 본인도 아닌 남들이 그 음식을 봐야 하죠?

 

(물론, 본인이 본인 돈 내고 본인만 혹은 이해해주는 지인들과 그렇게 먹는 경우야 상관할 바 아니므로 예외입니다.) 

IP : 116.121.xxx.19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너 마을 아줌마
    '14.6.16 1:59 AM (222.109.xxx.163)

    질겨서...

  • 2. ㅡㅡㅡ
    '14.6.16 2:05 AM (121.130.xxx.79)

    식구들 먹을때 난 거기만 먹는데;;ㅜ
    가운데는 너무 그짜서;;
    그나저나그사람 웃기네요

  • 3. 다이어트
    '14.6.16 2:40 AM (141.70.xxx.7)

    전 다이어트 할 때 남겨요. 다른 사람이랑 같이 모이는데, 나 다이어트 하니까 다른사람 먹고 싶어 하는 거 먹지말자 할 수도 없고, 나름의 타협이에요.
    가장자리는 피자도 아니고 그냥 밀가루 반죽이니 도저히 못넘기겠더라구요. 먹는다고 영양가가 있는것도 아니고. 맛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 4. 맛이 없어요
    '14.6.16 2:56 AM (218.209.xxx.117)

    질기고. 그래서 치즈들어간게 인기인가요?

  • 5. ...
    '14.6.16 3:08 AM (109.152.xxx.207)

    전 그부분 맛있어서 일부러 그부분만 먹어요.ㅋㅋ

  • 6. 이런
    '14.6.16 3:43 AM (1.250.xxx.39)

    1/n이 문제군요.
    저도 그부분 안먹어요.
    밀가루 반죽 그게 싫어서요.
    그사람 참 눈치없네.

  • 7. yj66
    '14.6.16 5:55 AM (154.20.xxx.253)

    갈릭버터에 찍어 먹으면 엄청 맛있는데...

  • 8. 푸들푸들해
    '14.6.16 7:29 AM (175.209.xxx.94)

    전 턱관절 안좋은데 심하게 안좋아질 때는 그 부분 안먹어요 ㅠ 근

  • 9. ..
    '14.6.16 7:56 AM (180.229.xxx.175)

    근데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선 보기 흉하더군요~

  • 10. ..
    '14.6.16 8:00 AM (27.117.xxx.186)

    이상하네요. 제과제빵에서 피자 배울때
    가장자리에 피자치즈를 빙둘러서 살짝 둥글게 접어서 만들던데..
    그래서 가장자리가 볼록..
    한번 잡수어 보세요., 그 부분도 맛있어요.
    제공해주는 소스에다 찍어서..

  • 11. ㅡㅡ
    '14.6.16 8:12 AM (223.62.xxx.24)

    소화가 안돼서요ᆢ.
    그렇다고 더 많이 먹지는 않고
    딱 n분의 ㅣ만큼만 먹어요.
    더 적게 먹거나.

  • 12. ....
    '14.6.16 8:24 AM (121.124.xxx.181)

    아니 먹던말던 뭔상관인가요..참 피곤하다.

  • 13. ....
    '14.6.16 8:35 AM (125.177.xxx.142)

    원글님 글보고 어이없어 빵터지네요...

    ㅋㅋㅋㅋ

    가장자리도 않먹고 피자먹는 자리에선
    한조각 먹는시늉만 하고
    1/n. 돈내고 옵니다..

    밀가루가 싫어요..소화가 않되서요..
    그부분 먹음 단박에 더부룩...

    그정도 이해못해줄 사람이라면 왠만하면 같이식사는 피하시거나
    아니면 눈감아 주시거나...

  • 14.
    '14.6.16 9:02 AM (211.36.xxx.69)

    퍽퍽하고 맛없어서요ㆍ그래도 나눈 내 몫만큼만 먹어요ㆍ먹던건 휴지 덮어두고요ㆍ

  • 15. ......
    '14.6.16 9:09 AM (125.177.xxx.170)

    이기적인 거죠 맛난것만 골라먹겟단 심보 입맛떨어짐

  • 16. 그래도
    '14.6.16 9:16 AM (59.6.xxx.151)

    늙은 사람이라 그런지,,,
    심퍼시 라는 노래가 있어요

    세상의 반이 세상의 모든 음식을 가졌다
    라는,,
    가끔은 슬픕니다
    글타도 내 재산 반응 줄 것도 아니면서 ㅠㅠ

  • 17. ...
    '14.6.16 9:58 AM (1.236.xxx.206)

    먹든 말든 ...이라고요?
    음식 깔끔하게 먹는 것은 인간으로서 기본입니다. 종교에서 식기도 왜 하겠나요?
    그리고 혼자 사는 세상입니까? 그런 건 혼자서 집에서 하는 행동이죠. 그럼 누가 뭐라겠나요?
    사회에 나와서는 제발 지킬 건 지켜야죠. 그렇게 밀가루 음식 싫고 소화 안되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양해 구하고 먹질 말아야죠. 보는 사람 비위 상합니다.

  • 18. 보기는 안 좋지만
    '14.6.16 11:46 AM (211.178.xxx.199)

    저도 집에서는 남기는데 남들이랑 먹을때는 차마 못 하겠더라고요.
    그런데 남기면서 먹는 사람들 보면 남들보다 더 먹지는 않던데요.
    보통 두 조각 정도 많이 먹으면 세 조각...
    남기는 사람들은 오히려 더 조금 먹는 것 같던데요.

  • 19. ..
    '14.6.16 12:09 PM (121.157.xxx.2)

    전 안 먹어요. 집에서 아이들한테도 먹지 말고 남기라고 합니다.
    그 부분이 솔직히 무슨 맛이 있나요? 밀가루 덩어리지.
    밖에서 먹게 될때는 저도 휴지로 덮어요.

  • 20. 동감
    '14.6.16 12:22 PM (61.82.xxx.136)

    두 당 자기 몫에 맞춰 먹을 땐 남기건 말건 그러려니 하는데 (그렇다 해도 좀 꼴불견)
    다른 사람보다 한 두쪽 더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 중...크러스트는 고스란히 남겨 버리고 새 조각 눈독 들이는 거 보면 솔직히 짜증나요.

    자기 혼자 집에서 시켜 먹을 때나 그러던가 뻔히 딱 정해져있어 누군가 양보해줘야 되는 상황에 저러면 매너 없는 건 맞죠.

  • 21. ....
    '14.6.16 1:37 PM (211.112.xxx.72)

    에고~ 찔리는 아줌 마 여기도 있네요.
    저도 아~주 오래전 부터 피자 테두리 안먹어요.
    밀가루만 많이 뭉쳐 있는것 같아 살찔까 안먹기도 하고 맛도 없구요.
    전 우리 딸아이가 그부분 먹을려고 하면 내가 못먹게 해요.
    맛있는 부분 두고 맛없는 부분을 왜먹냐 말린다는....
    그래도 모임이나 뭐 남과 같이 피자 먹을 일이 많지 않아 서 다행이구요
    모임이나 그런 자리에서 그러긴 좀 조심 스러울듯..

  • 22. 찬햇빛
    '14.6.18 11:04 AM (175.117.xxx.51)

    같이 먹을 때 그러면 꼴보기 싫은 건 있죠.제 남편은 같이 먹을 때 빵도 껍질부분만 벗겨먹어요.혼자 먹어도 껍질만 벗겨먹고 남겨요.입맛 떨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961 견찰 광화문 모인인원 발표? 。。 2014/06/18 1,111
389960 초등아이 학교에 그 학교 선생님과 자녀들이 같이 다니는게 흔한가.. 27 초등 2014/06/18 4,454
389959 강아지 사료 추천좀 부탁 5 푸들푸들해 2014/06/18 1,281
389958 뉴라이트, 친일사관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3 일본지배의 .. 2014/06/18 988
389957 문창극 ”일본, 독도에 현실적 위협없다” 外 3 세우실 2014/06/18 1,558
389956 웃는 낯에 침뱉으랴인데 뱉고싶어지는 웃는 낯이네 8 속담 2014/06/18 1,460
389955 이효리 아름다운 사람이네요 113 괜찮은 그녀.. 2014/06/18 19,076
389954 개인소득세 5억원 탈루...얼마 벌었다는건가요? 4 궁금 2014/06/18 1,757
389953 고깃집에서 고기굽는거 누가 하나요 29 아자 2014/06/18 3,838
389952 뉴라이트 박효종 방통심의위원장 취임..또하나의 참극 10 참극 2014/06/18 1,543
389951 예쁜 플랫이나 슬립온슈즈 어떤게 있나요? 2 구두 2014/06/18 2,501
389950 조간브리핑 -친일 총리, 표절 부총리, 음주 장관, 맥주병 수석.. 4 lowsim.. 2014/06/18 919
389949 촌마게푸딩 2 영화 2014/06/18 989
389948 40대 노처녀 9 싱글 2014/06/18 6,526
389947 kbs해설팀 좋으네요 ㅡ 24 .... 2014/06/18 4,032
389946 설탕 많이 넣는 발효시품들요... 9 tky 2014/06/18 3,143
389945 분당 포장이사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1 이사 2014/06/18 1,398
389944 마지막 쉬 3 어머 2014/06/18 1,280
389943 박씨와새누리오판한듯 1 하루정도만 2014/06/18 1,315
389942 중앙일보 지면에 '문창극 비판'이 없다 샬랄라 2014/06/18 876
389941 박정희의 호소 '매카시즘은 낡은 수법' 1 보수 2014/06/18 860
389940 월드컵 흥행 폭발했네요 30 터짐 2014/06/18 13,406
389939 초1 수학 40점... 11 초1맘 2014/06/18 2,830
389938 하루10시간 일해도,앞이안보인다는 청년가장..그리고 아들집에서 .. 6 수인선 2014/06/18 2,217
389937 쉰김치효능이 요구르트나 식초와 비슷할까요? 5 라차바 2014/06/18 2,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