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식습관 글 보면서 평소 궁금하던 차라 글 올립니다.
직장생활 할 때에도 예쁘장한 여직원이 피자 조각을 죄다 가장자리 남기며 먹어서 별꼴이다 싶었는데
얼마전 반모임 때에도 한 엄마가 다 함께 모여 피자 시켜 먹는데 피자 가장자리 남기며 먹는 모습 보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으면서 참 예의가 아니다 싶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많이들 그런다니 제 생각을 올리고 싶네요. 왜들 그러나요?
1. 물론 테두리 빵보다 안쪽 피자 부분이 더 맛있거나, 밀가루빵이 싫어서일 수도 있겠지만,
다 함께 먹고 계산하는 자리에서 그렇게 본인만 테두리 남기며 여러 조각 피자 먹고 1/n만 계산해도 되는 겁니까?
어려서 국어책에 나온 '범버꾸'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저도 그런 식으로 피자 몇 조각 더 먹을 수 있다고요!!!
2. 다이어트나 밀가루 음식이 잘 안 맞아서 그렇다면 아예 먹지를 말든가, 자신이 먹을 만큼만 먹어야 하지 않나요?
개가 영역 표시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음식마다 먹다 남겨두어서 다른 사람도 못 먹게 하나요?
3. 베어 물어 먹다 남긴 피자 조각, 동료나 같은 반 엄마가 보기에 입맛 떨어집니다. 왜 본인도 아닌 남들이 그 음식을 봐야 하죠?
(물론, 본인이 본인 돈 내고 본인만 혹은 이해해주는 지인들과 그렇게 먹는 경우야 상관할 바 아니므로 예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