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실하고 열심히 살았는데도 돌아오는게 없어요.

cloudy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4-06-15 23:55:07

친정재산은 말썽꾸러기 오빠한테 다 줘버리고

유학 다녀온 언니는 집도 절도 없고...

저도 유학 가고 싶었는데...왠지 저희 부모님은 딸은 빨리 직장갖고 취업하기를 원하셨기에

그에 부흥하고자..정말 열심히 취직 하고 일했어요

시집도 제가 벌어가고 남편이랑 맞벌이로 집장만 하고...

14년 넘게 살았네요..

집도 분양 운좋게 받아 자식둘 낳고 사는데...

이젠 한계가 ...더이상의 발전은 없는거 같아요...항상 그모양 그대로...

오늘 왜이리 짜증이 나는지..

주식 있는거 몽땅 팔아 외제차 확 질러 버릴까...성형을 해버릴까.

 

큰돈을 벌어논것도....

일로 성공한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그냥 대충 키우고...

살림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ㅉ증이 막 밀려오네요..

하나도 제대로 하는것도 없구..

이젠 뭘하려해도 나이도 많구....

인생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IP : 115.143.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요...
    '14.6.16 12:18 AM (125.182.xxx.63)

    원글님은 다~가지셨어요.

    제가 원글님처럼 투덜거렸다가 스님에게 오지게도 혼났습니다. 너는 모든걸 다 가지고있는데 어찌 복 차는 소리를 하는가 라면서요.

    원글님처럼 좋은 복 가지신분 많지 않습니다....가족들 다 건강하지요? 남편 건실하고 님도 직장있고 애들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나고요. 누울 자리도 없지않고, 집도 가지고있고요.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복 이랍니다...

    그러지마세요....

  • 2. 흠...
    '14.6.16 12:46 AM (182.221.xxx.60)

    저도 원글님과 같은 마음이여서 저녁내내 우울했는데, 윗님 글 읽고 정신이 바짝들고 많은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저기요님~^^

  • 3. 쌍둥맘
    '14.6.16 5:53 AM (211.214.xxx.147)

    지치셨네요. 혼자만의 시간 혼자 영화라도 보고 혼자 산책하고 내가 좋아하는것 사먹고 내가 사고 싶었던것도 사구요

  • 4. ......
    '14.6.16 9:51 AM (223.62.xxx.125)

    인생별거 없어요..

  • 5. 아 짜증 이런글
    '14.6.16 10:59 AM (114.205.xxx.124)

    헐 다가진 사람이 이러면..
    나이 마흔에 집도 절도 없고 대출만 있고
    노처녀에 애인도 없고
    월세사는 여자 여기 있슴다.

  • 6. 저는요
    '14.6.16 4:25 PM (211.58.xxx.49)

    남들 다 가는 대학도 못갔구요, 고등학교때부터 알바해서 집에 쌀값댔어요. 정말 없는 집딸노릇만 하다 40대가 되었어요. 지금은 친정엄마도 모시고 살아요.
    작은 아파트 한채, 아이둘...
    그냥 소소한것에 만족하고 살아요. 애들하고 피자먹고 싶을때 시켜먹을 3만원이있다는것도 감사하고, 집에 냉장고에 참외며 수박 떨어지지않게 채우고 사는것도 감사하고,
    잘해주진 않지만 특별히 못하는것도 없는 무던한 남편도 고맙구요.. 저는 비롯 종일 나가서 일해도 100만원 벌지만 주5일제라서 주말에는 애들과 쉬면서 쇼핑도 가고,놀이터도 가고 시장도 갈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364 내일부터 아이들 학원도 쉬고 저도 쉬는데요 어디가죠? 1 ... 2014/07/30 881
402363 대구 재활과학 대학원 복식홉 2014/07/30 1,005
402362 혹시 미친 김치 라고 아세요? 6 그네세월호책.. 2014/07/30 3,134
402361 신림역 룸있는 식당있을까요? 3 2014/07/30 2,744
402360 강아지 지루성피부염 잘아시는분 도와주세요 11 피부병 2014/07/30 5,501
402359 비행기소리가 계속 나네요 3 이상해요 2014/07/30 1,285
402358 가벼운 가방, 어느것이 좋나요? 13 궁금 2014/07/30 5,252
402357 [국민TV 7월30일] 뉴스K 'The 개표 LIVE' 7.30.. 4 lowsim.. 2014/07/30 669
402356 장서희도 얼굴을 13 ……… 2014/07/30 9,852
402355 유럽여행중 들렸어요 2 몽쥬약국에.. 2014/07/30 1,749
402354 회계월 중간에 채용된 경우 월급 정산을 안해주나요?? 8 월급 2014/07/30 1,540
402353 50대에 적정한 키프티콘 선물,추천해주세요 3 고마운 분 2014/07/30 1,277
402352 좋은 엄마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3 어머님들 2014/07/30 2,620
402351 혈액검사상 임신이 아니면 정말임신 가능성 낮나요? 2 희망 2014/07/30 1,299
402350 (리플 절실 ㅠ)머리카락 가느다란분들 볼륨매직 괜찮으신가요? 3 퍼머 2014/07/30 1,993
402349 냉장고치마 사고싶어요 .. 2014/07/30 921
402348 안부전화 드리면 한시간 넘게 설교(?)하시는 어머님...;; 15 도돌이표 2014/07/30 3,570
402347 구직 2 ,, 2014/07/30 1,113
402346 아들이 영화를 찍었어요. 12 ... 2014/07/30 3,689
402345 지금 뉴스k 개표방송해요~ 7 bluebe.. 2014/07/30 1,411
402344 CD 3 건너 마을 .. 2014/07/30 684
402343 바퀴벌레 알들 뭍은 부엌 도구들 삶거나 락스에 담그면 죽나요? 2 도움 글주세.. 2014/07/30 2,290
402342 송일국이 슈퍼맨 출연하는 이유 60 ... 2014/07/30 28,142
402341 세월호 부모님들 어찌살아가실까요 ㅠㅠ 21 ㅠㅠ 2014/07/30 3,010
402340 표창원 CSI 체험.... 3 표창원 2014/07/30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