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릎살 흘러내려서 맨다리로 못 다녀요..ㅠㅠ

39살인데..ㅡㅡ 조회수 : 12,922
작성일 : 2014-06-15 22:56:40
이게 무슨일이랍니까..ㅡㅡ
올들어 체력도 달리고 입맛도 없어서
요가 세달하다가 시간이 안되서
쉬고 있어요.

겨울부터 허벅지살이 늘어지는듯하더니..
무릎부위가 확연히 살이 접힙니다..

아..이거 운동만이 답인가요?
무릎위 스컷.반바지 못입겠고요..
스타킹 신어도 접힌게 조금 보여요..
엉엉..굵어도 주름없는게 나을듯요..

얼굴도 자글..입맛없어 못 먹으니
온통 주름투성이인듯해요..
IP : 119.64.xxx.15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5 10:58 PM (218.38.xxx.156)

    무릎살이 흘러내린다는 표현은 또 듣느니 처음.

  • 2. ㅎㅎㅎ
    '14.6.15 10:59 PM (175.209.xxx.70)

    누가 님 무릎까지 보고 다닌다고 이러시는지 ㅎㅎ

  • 3. ㅇㅇ
    '14.6.15 11:01 PM (1.224.xxx.46)

    아직 39살이신데
    언뜻 보기에 그리 흉할 정도는 아닐거 같은데요...

    밤낮 남의 무릎만 보고 다니는 사람눈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도 비슷한 나이인데
    제 또래 분들 탄력없는거야 보이지만 흉한정도인 사람은 없던데요

    원글님 넘 피곤하게 사시는게 아닐지
    더워 죽겠는제 반바지 안입고 어떻게 사나요? ㅠ

  • 4. ㅋㅋㅋㅋ
    '14.6.15 11:01 PM (106.146.xxx.18)

    전 가려움증에 밤낮 벅벅 긁어댔더니 흉터가 사방에 져서 맨다리로 못다니고 있어요 ㅜㅜ

  • 5.
    '14.6.15 11:02 PM (58.236.xxx.201)

    운동만이 답입니다.나이가 좀 있이니 빡세게 최소 6개월이상 해야되요 ㅠ
    나이들수록 탄력유지하는거 이거 정말 아무나하기힘들고 그만큼 의지력이 있어야 되더군요
    저도 운동하는데 힘들어 죽겠어요 ㅠ

  • 6. ..
    '14.6.15 11:02 PM (110.14.xxx.128)

    무릎 주름 보인다고 세금 더 물리는것도 아니고
    경찰이 엥아엥아 출동하는것도 아닌데요.
    날씨 더운데 돌아댕겨야 하는것도 서러운데
    그냥 시원하게 내놓고 삽시다.
    내가 신경쓰는만큼 남들이 내무릎 안들여다 봅디다.

  • 7. ....
    '14.6.15 11:03 PM (211.107.xxx.61)

    마흔즈음부터 저도 그래서 짧은 반바지 무릎위길이 치마 못입겠더라구요.
    무릎살이 쭈글쭈글해서 뭔 시술이라도 받아야되나 싶어요.
    다리도 나이드니 얼굴처럼 늙네요ㅠㅠ

  • 8. 운동
    '14.6.15 11:06 PM (58.236.xxx.201)

    그만큼 힘들기때문에 다들 누가 나를 신경쓴다고,나이먹었으니 어쩔수없지라는 마음과 타협하는거랍니다.

  • 9. 신경
    '14.6.15 11:21 PM (211.214.xxx.233)

    안쓰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오십이지만 무릎에 주름이 반바지도 못입을 정도라 생각 안해 봤고 남들 무릎도 신경 안쓰는데 제가 무신경안걸까요?

  • 10. ...
    '14.6.15 11:26 PM (58.236.xxx.201)

    39살이면 아직 외모에 신경쓸 나이죠~

  • 11. 아직
    '14.6.15 11:59 PM (58.236.xxx.207)

    40도 안됐는데 60이 다 돼가는 저는 어찌하나요?
    아무리 그래도 아직은 한참 젊은 나이에요
    좀 더 자신감있게 당당하게 살아 보세요

  • 12. 뭐 그리
    '14.6.16 12:06 AM (76.126.xxx.233)

    나이든 여자 몸매에 사람들이 신경쓴다고 그러나요.
    자존감의 부족이라고 봅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나말고는 아무도 신경 안쓰고 쳐다보지 않아요.

  • 13. 그래서
    '14.6.16 1:33 AM (211.234.xxx.173)

    여기서 뭐 어쩌라고요. 그냥 방안에 콕 박혀서 사세요.

  • 14. 얼마전
    '14.6.16 2:35 AM (223.33.xxx.74)

    용감한기자들보는데 데미무어가 무릎지방제거수술받았다고얘기하더라구요.
    나이들면 지방재배치가일어나서 그런다네요

  • 15. ...
    '14.6.16 7:46 AM (180.229.xxx.175)

    어제 힐신어보구 전신거울 보는데 아무래도 다리선이랑 무릎이...이제 딸이 힐신을 나이 돼가니 그런가부다했어요...
    슬프지만 어쩌나요~자연의 섭리인걸...그래도 꿋꿋히 반바지입으려구요...덥잖아요~나만 안보는것도 알구요...

  • 16. .....
    '14.6.16 8:02 AM (175.209.xxx.94)

    자존감의 부족이라고 봅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나말고는 아무도 신경 안쓰고 쳐다보지 않아요.

    222

  • 17. 참...
    '14.6.16 8:57 AM (121.143.xxx.106)

    누가 님의 다리 쳐다본다고 그리 신경을 쓰시는지....외모가 다 아니니 자신감을 갖고 사세요. 주름 하나 있다고 살이 흘러 내린다니 표현이 너무 과장이 심하시네요.

  • 18. 38살 즈음에 친구의 다리
    '14.6.16 11:00 AM (114.205.xxx.124)

    아이참 엄살은요~

    근데 하이힐 신으면 좀 팽팽해 보이는듯요.
    울친구가 무릎이 흐물흐물한데
    전 자세히 보기 전까지 몰랐어요.
    지하철에 나란히 앉아가다 알게된거예요.
    이친구 절대 힐에서 내려오지 않아요.

  • 19.
    '14.6.16 11:04 AM (220.86.xxx.20)

    너무 이해가 되고 공감됩니다~ㅠ
    원글님, 더 늦기전에 우리 운동해요.
    내년엔 좀 덜 말랑한 종아리로 같이 반바지 입어요~

  • 20.
    '14.6.16 11:13 AM (175.211.xxx.206)

    39이신데 아직도 사춘기 아이들처럼 개인적 우화(personal fable)와 상상적 청중(imaginary audience) 증상에 사로잡혀 계신거 같아요.
    물론 본인이 아름다우면 좋죠. 그러니 운동을 해서 탄력을 되찾는 것은 좋아요.
    하지만 있지도 않은 '상상속의 청중'때문에 더운 여름에 반바지 까지 못입는 것은 좀...
    이제 사춘기적 증상에서는 벗어나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더욱 아름다워지시겠다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상상속의 청중' 한번 검색해보세요.
    원글님이 꼭 그렇다는게 아니라.. 제 주변에 보면.. 나이 들어감에 따라 자기나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늙어가시는 분들이 계신 반면.. 주름 없애려 보톡스 맞고 얼굴 어려보이려 필러 넣고 아둥바둥 하는 분들도 많아서 참 안쓰럽게도 보이고 그래서요. 그런분들은 '상상속의 청중'에 아직도 짓눌려 사시는거죠. 사춘기 때 잠깐 그러다 커가면서 점점 깨닫고 극복되어야 하는 것인데.

  • 21.
    '14.6.16 11:18 AM (175.211.xxx.206)

    - 상상 속의 청중 -

    우리는 무대에 오른 주인공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스타처럼 조명을 받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민감하게 신경을 쓴다. 예전에 우리는 그러한 경험을 한 번씩은 다 했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자신을 무대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며 나머지 사람들은 전부 자신을 쳐다보는 관객인 것처럼 생각한다. 이를 '상상 속의 청중(Imaginary Audience)'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거울 앞에서 머리와 옷매무새를 수십 번 가다듬으며, 심지어 밖으로 나갔다가 금세 돌아와서는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나가기도 한다. 그뿐인가. 실수를 저지르면 무지무지하게 창피해한다. 모든 사람들이 내 실수를 목격하고 비웃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것은 착각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만 바라보고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른이 되면서 그런 착각에서 벗어나게 된다. 각자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함으로써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목숨을 걸지 않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주시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나를 주시하고 있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다른 사람들은 여러 실험 결과가 증명하듯 생각만큼 나를 주시하지 않는다. 그저 나 혼자 조명을 켜 놓고 나 혼자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라도 나만이 스타이고, 나만이 세상의 주인공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들 인생의 주인공이고 그들의 인생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 두 발로 땅을 디디고 살고 있다는 안정감과 자신감,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결국 내가 나 자신을 향해 환호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남들의 시선에 목숨을 거느라 너무 많은 부분을 외양에만 투자하게 되면 내적 성숙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든다. 인생을 허비하게 도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라도 내가 나의 진정한 팬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더 이상 타인의 시선에 목숨 걸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

  • 22. 맞아요
    '14.6.16 11:28 AM (211.108.xxx.159)

    젊은 아이들 무릎과 나이들어서 살이 처지는 무릎은 확 타르지요..

    팔꿈치, 무릎 이런 곳의 주름잡히는 상태가 꽤 나이들어보이게 합니다.

    운동하시면 올라붙어요.

    운동 꾸준히 하시면 건강도 좋아지고 무릎이나 팔꿈치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몸의 탄력이 생기셔서
    자신감 생기실거에요!

  • 23. ㅋㅋ
    '14.6.16 6:22 PM (115.139.xxx.65)

    아무도 원글님 쳐다보지 않으니 걱정말고 반바지 입으세요.
    더워죽겠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ㅎㅎ
    그리고 대체 무릎살이 흘러내린다는게 뭔지 모르겠지만, 신경쓰이면 운동을 하면 좋지 않을까요?
    집 근처 헬스장 한 번 알아보세요.

  • 24. ...
    '14.6.16 9:13 PM (203.226.xxx.238)

    무릎이 튀어나온 구조인데
    요가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부작용으로 무릎이 접히네요.
    노화인줄 알았는데
    제 아들 20살인데도 저와 같은 현상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908 집값 띄워 내수 살리기…가계부채 뇌관 불 댕기나 1 세우실 2014/06/17 1,624
389907 전세집 형광등 교체 집주인의 부담인가요? 세입자 부담인가요? 12 전세집 2014/06/17 33,237
389906 문창극 ‘보도누락’ 사태… SBS기자협회, 비대위 전환 2 샬랄라 2014/06/17 1,678
389905 10년 전 씌운 크라운의 깨졌는데 3 ..- 2014/06/17 1,373
389904 영화좀 찾아주세요 90년대 스릴러물이었던거같은데.. 5 답답 2014/06/17 1,856
389903 문참극은 20대에도 기회주의자였네요? 군대대학원 4 그니까 2014/06/17 1,325
389902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문참극 사퇴 1인 시위 7 분노 2014/06/17 1,030
389901 작년 밤 지금도 드시는 분 계신가요 5 2014/06/17 1,001
389900 외국인들 악필, 진짜 욕나옵니다..ㅠㅠ 15 지렁이 2014/06/17 4,218
389899 이혼 합의서 법적 효력 4 있나요? 2014/06/17 2,390
389898 술래잡기? 2014/06/17 716
389897 참치캔 따다가 손잡이가 부러졌어요 7 참치 2014/06/17 2,392
389896 내일 등교시간 늦춰진 학교 많나요? 43 질문 2014/06/17 10,426
389895 아마츄어 작가의 여행책인데.. 오글오글... 14 ... 2014/06/17 3,535
389894 레페토 비비 플랫 신어보신분? 1 비비 2014/06/17 2,360
389893 [미스터리] "CCTV에 안 찍힌 이유 있었다".. 3 서프라이즈 2014/06/17 2,362
389892 20개월 애가 있는 동생한테 15개월 아이 돌봐달라해도 될까요?.. 50 ㅐㅐ 2014/06/17 3,847
389891 인강, 학원 과외 복사만 모두 할려고 하는 욕심만 많은 아이 어.. 4 중2 2014/06/17 1,939
389890 학원 처음인데 수학전문? 종합학원? 2 초등고학년 .. 2014/06/17 1,151
389889 민방위의 날 지하철도 20분간 정지하나요? @_@ 2014/06/17 841
389888 잔반 줄이기 표어 기발한 아이디어 16 숙제 2014/06/17 3,780
389887 보수도 "혁신학교" 공교육 대안 인정.. 보수.. 3 샬랄라 2014/06/17 1,213
389886 정말 전세가 너무 없네요 9 2014/06/17 3,403
389885 뽐뿌 뷰2 공짜폰 조건 좀 봐주세요 8 ... 2014/06/17 1,514
389884 시판 배추김치 중 맛있게 드신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1 . 2014/06/17 1,101